페북에 썼던 글을 좀 길게 불려서 써 보려구요.
원래 제가 꼭 사고 싶었던 놈 사진 먼저 ..

미안하다. 이제 볼 일이 없겠구나 ㅠㅠ

0. 연비..대체 누가 20km/L 넘게 타시나요. 저는 13.3까지인가봅니다..
아, 오늘 아침에 13.6까지는 갔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서울-판교 출퇴근, 주말에는 근교 나들이 정도입니다.
1. 참 재미없는 차네요. 재미가 진짜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EV 표시가 나를 지배합니다. EV를 띄우면 느끼는 쾌감이 엑셀을 자제케 합니다. 어차피 RPM이 없어서 더 길들이기 기간 중에 조심하게 됩니다.
2. 스타일 옵션이 없다보니 17인치 +엄청난 사이드월 타이어 때문에 코너에서 급 조심하게 됩니다. 경부에서 판교 쪽으로 빠질 때 굴곡 있는 도로를 좀 빨리 빠졌더니 차가 날아가는 것 같아서 와이프가 제 옆구리를 쳤습니다.

전 사실 휠 디자인은 오히려 괜찮은 것 같습니다. 18이나 19가 오히려 취향은 아니라서요. 다만 그래비티용 블랙 휠은 좀 탐나더라고요.
기존 차가 트랙스 1.6T 18인치였고 지금 세컨카가 푸조 308 2.0인데 도로에서 안정감이 많이 다르네요. 제가 가성비 최고 차를 타고 다녔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트랙스보다 얘가 휠 사이즈가 작네 ㅠㅠ

다시 보니 선녀였던 18인치.. 안녕.. 헤이딜러 제로..
2. 엔진개입은 확실히 더 개선되어야겠네요. 오르막길에서 저속으로 오르다 보면 전환 시 울컥 뒤로 밀립니다. 패들시프트를 써야 낫다는데 그건 너무 귀찮더라구요. 물론 현기차그룹의 하브는 아마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 부분을 개선해 왔겠지만요.
3. 1.6 T 엔진은 명불허전 불쾌한 엔진음이네요. 되도록이면 안 듣고 싶어서라도 전기모터를 켜려 합니다.
4. 많은 리뷰에서 말하지만 차선유지 기능이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편입니다. 오른쪽의 큰 차들이 중간중간 놀래서 도망갑니다.
그 전에 볼보를 거의 8년간 경험해보면서 거의 all time 파일럿 어시스트(ACC+조향보조)를 켜 놓고 다니던 터라 좀 더 비교가 되네요. 일반 도로에서는 훨씬 더 헤맵니다.
5. 공간- 최고입니다. (중형급에서)

다만 6인 시트 다 펴면 제일 뒤에는 정말 작은 공간이 남습니다. 팰리랑 가장 비교되는 부분이죠.
6. 옵션-최고다. (프레스티지+옵션 조합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는 혜자입니다)
7. 안전기능 - 테슬라미만 최고다 (이 급에서/프리미엄급 제외/기본 포함 안전사양 고려하면)
8. 디자인-몇 포인트만 빼면 최고입니다. 그 몇 포인트는 열심히 애프터마켓으로 가렸습니다.

대표적으로 2열~3열 사이 이빨... 애프터마켓 몰딩 시러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읍니다..
9. 평점은 10...10점이요..

어차피 다른 차에 비교해봐야 지금 받을 수 있었던 이 차만 못합니다.
이상 용품을 20개쯤 산 K-아재 주행기 끝입니다..
여기서 여러분께 질문.
보통 모터 개입량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되시나요?
저는 너무 적어서 아쉽네요.
발끝 조련이 더 필요할까요? 저는 거의 80%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다니는 편입니다.

이것이 하브의 연비개선 꿀 팁입니다.
이부분은 이번 리콜 (업데이트)로 해결되었습니다.
수온게이지가 안차면 PTC히터 사용으로 전지 사용량이 늘어 고전압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나 배터리 양이 부족해지면 시동이 켜질 수 있고, 수온게이지 올리려고 무조건 엔진을 켜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이 경우에는 히터를 끄자마자 엔진이 꺼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