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엄마가 계약한 차가 곧 나온다는 연락이 왔다며 톡을 보내셨네요.
4월에 계약했고, 8개월 대기 예상이 된다는 얘기를 들어서 연말쯤에나 나오겠거니 했는데 다음주 화요일에 나온다 합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아부지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차가 곧 도착을 하겠습니다.
제 성격 탓인지 아직 신차를 눈으로 못봐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그냥 묘합니다.
소풍 가기 전날 밤 어린 아이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지는 않네요.
너무 이른 시기에 지금 타는 차를 떠나보내야 한다니 그것도 그것대로 뭔가 싱숭생숭하구요.
주말에 하루 시간 내서 차 운전석이랑 해서 폰으로 찍어서 남겨놔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다음주 그랜져 하브 캘리그래피 신차 글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