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차를 찾아보다가 문득 스파크 평이 좋은게 생각나 조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수동 감성도 있고, 무엇보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경차만 반값 할인이 되기 때문이지요.(왜 경차만 깎아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차라 실내가 좁긴 해도 주행 질감이 좋은 차량이라길래 별 기대없이 그린카로 타게 되었는데요.
생각 이상으로 완성도가 좋아 놀랐습니다.
지금껏 경차는 모든 세대의 모닝, 레이, 캐스퍼만 타봤습니다. 쓰고 보니 전부네요.
그러나 다들 4단 변속기가 너무 바보인데다, 자주 타던 이전 세대 모닝은 유독 불안정함이 커서 정말 만족하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스파크는 수준급이네요.
CVT 덕인지 몰라도 가속이나 주행성능 역시 모자람 없고, 힘이 부족하단 느낌도 거의 못 받았습니다.
섀시 완성도 역시 상당히 뛰어나다 느껴집니다. 모닝이나 레이에서 느껴지던 불안정함이 없고 아주 안정적으로 거동하는 느낌이에요.
소음이나 승차감, 진동 역시 생각보다 잘 잡은 것 같고요. 오히려 웬만한 소형차보다 낫다 느껴졌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습니다. 그리고 왜 이리 전등에 인색한지 모르겠어요. 너무 어두워요 ㅜㅜ
그러나 그 두 가지를 제외하면 정말 좋은 차라고 느낍니다. 그동안 생각해온 경차에 대한 선입견이 약해질 정도로요.
벨로스터... 보다 스파크가 낫겠읍니다.
사러 가보겠읍니다
한번 타보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큰 차를 타면 내몸같이 안 움직이는데 스파크는 자전거 탄 것 과 같이 한몸 같아요
구변없이도 검사통과가 되었다고 ㄷㄷ
경차 안 타보신 분들은 뭔소리냐 싶으실 텐데 진짜 스파크의 엔진과cvt 조합이 너무 좋아요. 진동도 솔직히 전 소형suv의 gdi터보+dct가 그다지 안 부러운 느낌 이더라고요. 힘도 넘치는건 아닌데 진짜 엔진과 미션 궁합이 좋아 답답함도 적고 고속도로를 주로 출퇴근 햇을때 풀투풀 주간연비 18-19 나오고 정말 좋았지요. 거기에 전 고속도로서 후방추돌로 수리비 700나온 큰 사고 당햇는데 기대한거 이상으로 튼튼햇거든요.
스파크는 진짜 쉐보레에서 나와서 망한차가 맞는거 같습니다. 상품성과 단종 때문에 바꿧거든요. 거기에 그 ㅂㅅ같은 뒷좌석 폴딩. 이거 모두 gm의 병맛짓 인거지요. 차는 정말 좋았는데. 제가 타는동안 제일 만족햇던 차 두대 꼽는다면 클릭디젤 수동하고 M420스파크 엿네요.
그 스파크 방식의 장점은 트렁크 바닥을 낮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뒷좌석을 접었을 때 등받이 접은 높이가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그 높이에 맞춰 평상시 트렁크 바닥도 낮게 설계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더 큰 짐을 넣을 수 있습니다.
반면 뒷좌석 방석을 빼내지 않고 접는 차 (예: 제 폭스바겐 골프)는 뒷좌석 등받이가 방석 위에 얹히는 구조때문에 접은 등받이 높이가 높고, 그 등받이 높이와 연속되게 하려고 트렁크 바닥도 높게 설계되었습니다. 골프의 경우는 그 높은 트렁크 바닥하고 스페어 타이어 사이에 5cm정도 쓸모없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 5cm도 활용할 수 있는 모드가 있긴 하지만, 저는 트렁크 바닥 변경하는 번거로움보다 스파크식으로 방석을 빼내는 번거로움을 선호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8918360CLIEN
스파크도 트렁크 바닥 밑에 높이를 높이는 뭔가를 추가하면 레이처럼 뒷좌석과 일치시킬 수 있을텐데, 그렇게 설계하지 않은 것이지요.
어찌되었던 스파크식의 2단계 접이를 불편해하는 분도 있고, 저처럼 번거로워도 트렁크 공간이 최대로 설계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네요.
저는 벨엔 수동 혹은 스파크 수동 둘중에 하나로 선택지 줄여놓았습니다
저도 수동 펀카를 사고싶은데,
현기 1.6t들은 중고가가 벨엔이랑 별 차이가 없어서
아싸리 저렴하게 스파크로 조지면서 타거나
벨엔으로 한번에 가거나 중에 고민중이네요
전 공간은 별 상관 없고 아엔보다 벨엔이 더 작아서 오히려 좋네요
벨엔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driving.ca/auto-news/entertainment/these-are-the-10-slow-cars-that-are-fun-to-drive-fast#:~:text=Automotive%20Maxim%20No.,proverbs%20of%20the%20car%20world.
정말 탄탄하고 정말 경쾌했죠
단점은 정차시 에어컨이 덥다는거 외에는
시내에서는 참 좋았습니다
예 분명 콤프레서는 돌아가는데 덥습니다..
아반떼 보다 좋은경차 . 라고 하면 믿기 어려우실수도 있겟지만
제가 와이프 모닝 팔고 스파크 들여온이유가 ㅎㅎ
스파크가 이 정도면 118d나 벨엔같은건 대체 어떨까요? ㅜㅜ 갑자기 갖고 싶어지네요
기계식 핸들이라 코너링 감각이 요즘의 전자식 스티어링보다 더 정밀해서 핸들링이 재미있고
엔진이 약해서, 항상 풀악셀로 다니면서 다른 차 따라다니느라 스포츠카 감성이 있습니다. ㅋㅋ
국도로 속초에서 서울올 때, 차가 조금 막혀서 시속 60정도 이하로 갈 때
앞에 가는 포르쉐를 뒤쫓아서 마티즈로 열심히 추월 추월해서 쫓가가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고속도로 들어가면서 놓쳐버렸지만요...^^
60km 이하에서는 m3 못지않은 거동을 보여줍니다. (넘어가면 지못미 ㅠㅠ)
오히려 m3가 고RPM에서 토크가 터지기 때문에 저속에서는 그냥 저냥했죠.
요즘에야 N시리즈 같은게 나오지만 그 시절 현기는 MDPS문제라던지 차가 저의 제어를 따르지 않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말그대로 거동이 경쾌하죠.
쉐보레가 핸들링 좋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경차가 그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윗분 댓글 처럼 안나가는거 쥐어짜서 운전하는게 더 재밌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ㅎㅎ
더군다나 스파크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있어서 가끔 가서 소소한것들 작업 했었죠..
수동 터보 작업한차들 보면 진짜 시원시원해요..
스파크 관련 글에 몇번 댓글 적었지만 제 목숨을 구해준 차거든요. 신호위반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80km/h로 정면 조수석 휠하우스쪽으로 들이받았는데 차는 전손 처리되었지만 에어백도 제때 터지고 안전장치도 잘 작동되어 큰 부상 없이 넘어갔습니다. 경차급에서 주행성능도 성능이지만 안전성도 스파크만한 차 없습니다.
좋은 차인데 단종이라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좋은 매물 구입하시고 뽐뿌좀 팍팍 주세요 ㅎㅎ
출시 당시(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썼던 글 살포시 올려봅니다. ^^
https://blog.naver.com/elan22/110070239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