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보니까 주차된 차를 부딪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범퍼 도색이 세 군데 정도 벗겨지고 범퍼랑 연결된 휀다 부위도 좀 까졌더군요
마침 당일 세차를 해서 더 티가 나긴 했습니다만...
사실 튀었으면 제가 몰랐을 수도 있고 뒤늦게 알았어도 어디가서 부딪혔나보다 하고 말았을 텐데
연락 줬길래 전화해서 다치신데는 없냐 묻고 계속 죄송하다고 하길래 운전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 저도 그런 적 많다, 보험처리를 하든 동네 공업사가서 도색하고 현금처리를 하든 편한 방법으로 결정해서 연락주시라
했습니다
담날 연락와서 근처 공업사 알아보니 30 정도면 도색 된다고 현금 30 드릴 테니 해결하는 건 어떠냐 하더라고요 (저는 한 10 받고 붓펜처리할까도 생각했는데 30이라니 갸꿀!?! 소고기 꿀꺽..)
근데 예전에도 도색해봤는데 펄 들어간 블루라서 그냥 블루핸즈 맡기는 게 맘 편할 거 같고 30이면 큰 돈인데 차라리 보험처리 하시라고 해서 보험 접수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블루핸즈 맡겨서 범퍼 교체할까봐 공업사 얘기를 꺼낸 것 같더라고요 "아 교체 안(못)해요~ 걱정마세요 휀다쪽은 그냥 붓펜 바르고 범퍼 도색만 할게요" 라고 했더니 고맙다고 하시네요
결론은 아직은 좋은 사람들도 있다
ps. 앞 범퍼 교체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쩝 ㅜㅜ
회사에서 퇴근하다가
주차된 쏘나타 범퍼랑 뽀뽀했는데..
딱 보시더니
범퍼네요
그냥 가세요
? ???아니그래도
원래 범퍼는 긁으면서 타는거에요
제가 운전해도 어차피 긁었을겁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