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달에 입당글을 쓴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5개월 가까이 시간이 흘렀고, 10000km를 달성했습니다.
사실 전 차주분이 1300km를 탄 상태였기에 저는 8700km를 운전한 셈이지만 그래도 '만'이라는 숫자에 의미가 있다보니 만키로 달성 후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사진은 잘 찍은게 없어서 아무 사진이나 올린 것이니 구려도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참고로 제 차는 2022 현대 캐스퍼 1.0(논터보) 인스퍼레이션에 스토리지 옵션만 들어간 사양입니다.
- 장점
1. 실내외 디자인
캐스퍼의 최대 장점 1인거 같습니다. 실내외 디자인 개성있고 귀엽습니다. 색상과의 콜라보로 사람들에게 시선과 관심도 꽤 받는 편인거 같습니다. 17인치 휠 디자인도 차랑 잘 어울리구요.
실내도 화이트&블루 투톤 시트로 인해 화사하고 8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도 시야에 잘 들어오고 좋습니다. 핸들도 D컷에 혼커버엔 현대 로고가 없어서 독특하고 깔끔합니다. 센터페시아의 보라색 엠비언트 라이트도 괜찮구요. 그리고 차에 뭘 꾸며도 잘 받아주는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2. 풍부한 옵션
캐스퍼의 최대 장점 2인거 같습니다. 옵션 수준이 훌륭합니다. 흔히 반자율주행이라 부르는 주행보조옵션들도 다 들어가있습니다. ACC는 시속 10km 이상에서만 작동하는게 조금 아쉽긴하지만 있는게 어디인가요 ㅎㅎ. 통풍시트도 운전석 한정이긴 하지만 있고 카플레이와 안드오토도 유선으로 모두 가능합니다. 2열 USB단자도 있습니다. 음성인식 기능도 있구요.
최근 정말 놀란 것이 에어컨 바람 세기가 매우 센 상태에서 블루투스 통화를 하니 스스로 바람 세기를 어느정도 낮추더라구요. 바람소리로 인한 통화 시 불편함을 줄여주는 기능인 것 같은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3. 경차치곤 넓은 실내공간
실내공간이 경차치곤 꽤 넓고(물론 레이보단 한참 떨어집니다 ㅠㅠ) 무리하지 않고 4인승으로 만들어 4명이 타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4. 오디오
6스피커 적용된 사양인데 오디오 음질이 기대보다 좋습니다. 이퀄라이저 좀 만지고 타고 다니는데 저음이 생각보다 빵빵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물론 섬세한 표현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5. 에어컨 안 켰을 시 초중반 가속
세팅이 초반으로 몰려있는지 초반 가속 시(예를 들어 신호 대기하다 출발할 때) 흐름 맞춰가는데 충분합니다. 60km/h까진 나름 무난히 잘 가는거 같아요.
- 단점
1. 엔진 진동
3기통 엔진이라 그런지 진동이 꽤 있습니다. 저는 그다지 신경쓰이진 않던데 신경 쓰이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2. 연비
힘이 부족하니 많이 밟게 되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연비 안좋습니다. 요즘 고속30 시내70 정도인데 11km/l 정도 나와요 ㅠㅠ
3. 엔진 힘
논터보 모델이라 그런거겠지만 기본적으로 느리고 답답합니다. 고속도로 합류 시에 풀악셀은 필수입니다. 소리만 요란하고 안나가요.
친구들이 제 차 타면 소리만 듣고 몇 키로냐고 묻는데 속도를 말해주면 웃습니다 ㅠㅠ(그렇게 해서 생긴 별명이 캐스퍼+포르쉐 해서 캐르쉐입니다...ㅠㅠ). 그리고 에어컨 키면 힘이 죽는게 느껴집니다.
4. 4단 자동변속기
정말정말정말 최악입니다. 캐스퍼의 최대 단점입니다. 속도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완전 정지를 하면 정지하기 직전에 변속충격 있습니다. 주차할 때 보면 전후진 변환 느리구요(예를 들어 후진기어를 넣고 악셀을 밟으면 우웅하면서 헛도는 느낌이 초반에 잠깐 납니다.). 갑작스럽게 급가속하면 차가 알피엠이 먼저 올라가고 뒤늦게 나갑니다. 끄응차하면서 나가는 느낌이예요.
고속도로에서 ACC 100km/h나 110km/h 맞추고 가면 기어가 불필요한 변속을 자주합니다. 급경사를 오르는 상황에서도 힘이 딸리면 단수를 낮춰야하는데, 풀악셀을 밟아도 현재 단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속도를 50km/h도 내지 못하고 빌빌거리며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엔진 힘이 부족한 것이 변속기의 단점을 더욱 부각되게 하는거 같긴하지만(어쩌면 변속기때문에 엔진의 단점이 부각되는 것일수도요), 정말 할말 많고 한숨만 나오는 변속기입니다.
5. 급코너를 돌아나갈 때 요철 만나면 생기는 휘청임
여러 상황에서 만나는 급코너에서 다리 이음새같은 도로의 요철을 만나면 차가 꿀렁?휘청?입니다.(속도가 어느정도 있을 때)
6. 고속안정성
고속에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휘청대는게 느껴집니다. 핸들을 두 손으로 꽉 잡게 됩니다.
7. SUV로 인한 추가요금
이 차가 출시될 때부터 SUV로 포지셔닝해서 나와서 그런지 세차를 맡길 때나 주차를 맡길 때 일반 경차보다 추가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또 생각나는 장단점 있으면 중간중간 수정+추가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론 6천 rpm까지 필요할 때도 있어요 ㅠㅠ
니로 18년식의 경우 앞에 차가 없으면 30km 이상, 앞에 차가 있으면 10km 이상에서 작동합니다.
속력조건에 따라 제한되는 것이 정체구간에서 아쉽더라구요
물론 제 욕심일수도......
저도 이거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캐스퍼는 PRNDL 이라는 몹시 심플한...수동모드가 없고 L이 아마 1단 고정이 아닐까 싶습니다...즉, 킥다운 외에는 다운쉬프트할 방법이 없는거같아요
혹시 기어 고정하는 홀드 버튼도 없나요?
예전 12년동안 타던 차량의 아이신 4단 변속기는 PRND D2,D1그리고 홀드 버튼이 있어 변속기의 단수를 어느정도 의지대로 조정했거든요.
당시 타던 차량은 킥다운으로 3단으로 빠져 급가속을 해도 6,500RPM이 도달되면 4단으로 올리기에 홀드 버튼이 이때 매우 유용하게 썼거든요.
원래 홀드 기능은 눈길 출발시 토크를 억제하기위해 2단 출발 기능인데 말이죠.
D2는 내려막 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적당히 거는 용도로 쓰기 좋았고 D1까지 내리면서 브레이크 안 밣고 내려막길에 주행에 매우 요긴하게 잘 쓰곤 했었습니다. 특히 외인딩 도로에서 빛을 비라죠.
3년째타고있지만 적응하기힘드네요 ㅠㅠ..
친구들 나빠요!!
R 기어 모드변경시 조금 기다리다 기어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때 엑셀을 밣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차량들도 1~2초쯤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어가 들어가면 브레이크만 떼고 슬슬 뒤로 움직이면 엑셀을 살살 밣으며 조심스럽게 후진을 하거든요.
수동기어때는 클러치 조작에 따라 잽싸게 할 수 있으나 자동변속기는 많이 느리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차량들도 비슷한가보군요.
후진을 좀 더 여유롭게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찰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