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배가 불러와 더 이상 뚜벅이로 다닐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올뉴K7 하브 중고차 2천 중반으로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중고차를 지금 사면 호구맞는 것 같아 (그리고 이사자금도 필요하구요) 당장은 천만원 미만의 중고차로 2~3년 버티다가 나중에 좋은 차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예산은 최대 800 (취등록세, 초기정비비 200 포함 최대 천 만원) 입니다.
일단 조건은
- 시내주행 90 / 고속도로 10
- SUV 보단 세단 선호
- 연 10,000 정도 주행예정 (출퇴근 사용안함)
- 서울 거주
- 뒷자석 카시트 / 트렁크에 유모차를 싣을거라 중형 이상 선호
- 예산이 원래 500이었지만 엔카를 뒤져보고 현실적이지 않다는걸 깨달음
- 주행거리는 현실적으로 10만~15만 정도
- 집 근처에 LPG 충전소 없음
- 아마 가솔린으로 가야할 듯
- 필수옵션은 열선시트 정도
추려본 후보들
- LF소나타 가솔린: 현실적으로 800이하는 무사고에 15만 이하 찾기가 어려움.
- YF소나타/초기 K5 하브: 취등록세 감면 메리트가 있긴 한데 2010년 초반 하브는 지금 하브와 천지차이, 그리고 마찬가지로 예산 초과
- 뉴SM5플래티넘 (12~15년): 후보들 중 가격은 비교적 괜찮으나 수리비 쳐 맞으면 상쇄될 듯.
- 로체 이노베이션 (08~09년): 500 언더로 가능한데 14년 된 중고차를 지금 몰 만 할까..
- 그렌져 HG 2.4: 예산 초과
- i40 (11~12년): 공간도 넓고 좋은데 수리비 / 정숙성이 소나타에 비할바가 못 된다는 소문
- YF소나타: 사실 가장 현실적인 답안이지만 YF소나타는 굴당에서 타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음
굴당 여러분들은 어떤 현명한 선택을 하실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하나 고르라면 윗분 말씀처럼 더 럭셔리 그랜저가 좋겠네요
세금은 1천에 100정도 생각하구요 매도비 30만원 붙을거구요. (큰것만)
중고차 다시 살때 감가맞고 + 세금+매도비는 또 지출해야합니다 한마디로 계산자체가 틀렷습니다.
그냥 한번에 원하는차 가는게 좋습니다.
2천짜리를 사시던 1천짜리를 사시던간에 감가율은 비슷하기때문에 되팔거라고 싼거산다는식은 아니에요..
오히려 인기차종 비싸게 사면 감가가 더 안됩니다
로체이노는 제시하신 선택지 중에서 제일 시끄러운 차에요. 차라리 NF 트폼 끝물이나 TG가 훨씬 좋을건데 수리비가 200갖고는 힘들거같습니다. 상태 좋은 차들 찾기가 ...... 답이없죠... 큰 돈 들어랄 고질병이 있는데 촉매, ABS모듈입니다.
로체,NF,TG 전부 다 이미 나갔거나 나갈때가 된 차들도 많을거에요.
더군다나 촉매는 최근 가격이 너무 올라서 스쳐도 100 이상 깨진다고 보셔야...
여담이지만 정숙성 따지시면 개인적으로는 2010년대 초에 나온 기아차 (로체, K5(TF) , K7(VG 초기형))는 제외하셔야할거같습니다.
LF는 900언저리에서 좀 잘 찾아보시면 국물류만 교체하고 탈 수 있는 수준의 차가 있지않을까 싶긴 한데요...
저라면 어떻게든 LF 탈거같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딱 잘라서 세단이 싫고 해치백 타입만 찾는다는 친구는 i30를 원한다고 해서 정해진 예산과 조건으로 비슷한 금액대 비슷한 마일리지의 i30 2세대 중간옵션 차량 구매를 도와줬었는데.. 비슷한 금액의 구매지만 AD 디젤 쪽이 압도적으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처음엔 발매 당시 가성비 좋았다는 1.6 가솔린 밸류플러스를 알아봤는데 죄다 용도이력 있고 사고도 많은데 시세는 높아서 신차가격 대비 감가가 너무 안된게 아쉽던 찰나에 디젤모델의 인기가 없어서인지 가격이 좋길래 구입했습니다
u2엔진과 7단 건식 dct 조합인데.. 현기의 dct는 다들 욕하시는 분위기지만 엑센트 디젤을 타면서 개인적으로는 저 조합에 만족했었고 아반떼와 조합도 만족스럽네요
저속꿀렁임이나 종종 보게되는 변속기 과열 경고등 그리고 내구성 이슈 등은 분명 존재하는 것들이지만 dct 특성을 이해하고 탈 의향이 있다면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A45를 오랜기간 운용하고 골프 6, 7세대 이런저런 모델 등을 타보며 dct는 원래 이런게 맞지 라는 학습이 되어버려서 괜찮다고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이런게 싫다고 하면 일반 자동변속기가 낫겠지만요
이 가격에 통풍시트, 스티어링휠 열선, 애플 카플레이, 제논 헤드램프와 LED 리어램프 있으면서 연비 출력 모두 괜찮으니 가성비는 참 좋다고 봅니다
준중형이지만 실내 공간이나 트렁크 공간 괜찮고 토션빔 치고 주행감 나쁘지 않고..
지금 타는 X3 30d와 비교해보면 엔진소음 유입은 그럭저럭 나쁘지않고 BMW N47 시절 차량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정숙한 것 같기까지 한데 타이어 노면소음 올라오는건 참 거슬리긴 합니다
주로 중형, 준대형 가솔린 차량을 보시는 마당에 준중형에 디젤을 추천드렸지만.. 기준을 살짝 바꾸면 최신연식의 고장염려 적은 차량을 조금 더 편한 옵션으로 탈 수 있는 가성비 선택지도 있다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적어도 중형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LF 낮은 트림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구(8세대) 말리부입니다.
제 아들 신생아때부터 5살까지 잘 키우고있습니다.
나름 정숙하고 승차감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고속에서 안정감 좋습니다.
트렁크가 동급대비 꽤 넓습니다. 근데 세단이다보니 디럭스유모차 넣고빼기는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충분히 넉넉히 유모차 실을수 있습니다.
반대급부로 2열이 좀 좁습니다. 하지만 아기는 카시트 타니 별 상관없긴 하죠(엄마는??)
단점은 뭐 그지같은 미션과 무서운 차체의 환장케미로 인해 지려밟아도 안나갑니다..강제 할배운전행입니다..
연비도 극악이죠. 출퇴근용으로는 비추입니다. 특히 시내가 주라면 그지같은 연비를 보실수 있습니다.
만약 구입한다면 13년형 이후로 보시기 바랍니다..12년식까지는 그유명한 보령미션...
14년부터 타고다니며 저는 나름 만족스럽게 그동안 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차바꾸고싶어요...
디젤모델이 유저들에겐 더 만족감이 높은듯 한데 더 비싸겠지요...
마지막으로 제 의견은 윗분들 말씀처럼 한방에 원하는차 가는게 돈아끼는거다..싶네요. 근데뭐 어쩔수없이 자금운용이 쉽지 않다면야..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구형말리부 추천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론 SM5 추천해봅니다.
11-12년식 정도로 6백 이하에서요.
이래저래 1년 조금 넘게 4만가까이 타보니
CVT만 이상없다면 크게 문제된 부분은 없었습니다.
중고가도 나름 착하고요.
금융상품 사용하여 새차사는게 이득이라 봅니다.
디젤이라도 상관없으면 카렌스나 올란도도 괜찮습니다. 디젤인게 문제이긴 한데..
해당연식에서 10만언저리사봐야 정비해야하는건똑같죠
해당가격대는 md를 사거나 hg를 사거나 뿐입니다
오히려 신용대출내서 lf 사서 고배기량대비 유류비랑 세금빠지는거로 퉁치는게나을정도죠
근데 i40에 달린 gdi 엔진이 타 차종은 리콜로 무상수리 대상인데 i40은 아닙니다ㅠ
I40가솔린의 경우 yf보다 엔진마운트가 하나가 적댔나.. 그래서 진동면에선 yf보다 불리한 부분이 있어요. 소음 수준은 비슷하거나 좀 더 낫구요.
yf도 괜찮아요~~ 100~200만원 정도 초기 수리비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lf, hg를 사도 수리비는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이정도 수리하시면 신차컨디션으로 오래타실수 있을꺼에요
아니다 : 신차 소나타 할부로구입
초기자금때문이면
차라리 출고가 그나마 빠른 소나타 신차 할부 최대로를 추천합니다
1. 실내 공간이 스타디움 수준.
2. 아직 봐도 준수 아니 훌륭한 옵션.(메o리 시트, 핸들 전동 텔레스코픽, 겁나 많이 조절되는 전동시트 등)
3. 차값 자체가 쌈 : (400 넘는차 찾는게 더 힘듬)
4. 무려 6단 AT가 들어가 있는 V6 차 (정숙성 괜찮고 연비 대형차 치곤 나쁘지 않음) 거기다 뮤엔진은 델타엔진에서
개선이 들어간(점화코일로 점화 방식 변경, VVT) -> 진짜 고장날일 잘 없는 검증된 엔진.
5. 승차감은 뭐 더 말할거 없음.
6. 워낙에 흔하게 풀린차라 수리하기 쉬움(반대로 수리 못하는 곳이라면 거긴 정비소가 아닙니다)
7. 가볍게 드레스업 하기엔 이만한 차가 없음(남아도는 사제 부품)
8. JBL 무출기준 준수한 오디오 사운드.
9. 태생이 골프백용 차(?)라 트렁크 크기가 어마무시하3.
10. 존버용 차로는 가성비가 제일 좋음 (대형차 특유의 감가, 대부분 관리가 좀 된차들이 많음, 아직봐도 나쁘지 않은 디자인)
여기까지 장점
단점은
1. 타이밍 밸트(장점이자 단점 : 정숙성은 챙겼지만 벨트 교환비라는 함정)
2. 사제가 아닌이상 어떤걸 타도 통풍시트따윈 없음.
3. 엔진수리비 하체수리비가 LF보단 비쌈(6기통 + 전륜 더블 위시본)
4. 어라 서스펜션이 좀 물침대인데요? (고속주행성은 딱히 좋지는 않습니다.)
5. 오디오가 좀 병맛 파이팅 넘침(블루투스 내장 모델 한정) -> 블투 연결시 곡넘김 불가, 통화이슈(당시 현기차 종특)
-> 순정 네비가 달려있다면 곡넘김도 가능하고 통화이슈도 없으나 네비 맵 자체가 그냥 못쓰는 물건(업데이트는
되긴 됩니다 ㅋㅋㅋㅋ)
6. 너 아빠차 가지고 왔니?(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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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좋은 TG를 줏어오시면 모든게 해결될듯 합니다. ㅋㅋㅋ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pageid=dc_carsearch&listAdvType=word&carid=33052750&view_type=normal&wtClick_korList=007&advClickPosition=kor_word_p1_g7
이정도급선에서 최대한 싸고 좋은 물건 업어오시면 ㄷㄷ
ps : YF는 그냥 탈만은 합니다..(가급적 누우엔진 달린걸로 물어오세요 세타엔진은 스크레치 이슈 존재)
-> 하체가 좀 불안하고 바닥 소음은 있습니다만 1번의 경우 우리 모비스느님의 모비스튠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K5 하브 스테빌, 투싼 강성바, 쇼바를 터보서스 스프링으로 넣고 하체 털면 생각보다
하체는 괜찮아유) -> 브레이크는 K5나 YF 터보에 달린 320mm 디스크에 캘리퍼로 전륜만 갈아 넣으시면
되구요.. 후자는 (노답)이고 YF중고를 사신다면 가급적이면 옵션 좋은 모델을 사심을 추천드립니다.
ps2 : i40는 아마 대부분 예산 오버일꺼에요 ㄷㄷ 차는 괜찮습니다.
ps3 : 서민 5호기를 사신다면 플레티넘보다 구형 LE이상 추천(어짜피 중고차 가격이 시망특공대라서 싼게 좋음)
-> LE 이하는 차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ㅋㅋㅋ(농담) 씨붕탕만 괜찮은 차 찾으면 가성비는 나쁘진 않음.
ps4 : 로이노는 차 나쁘진 않습니다 2.4탔을때는 벨런스도 괜찮았구요 이쪽도 모비스가 보우하사 모비스 튠으로
리어 투싼 강성바에 스트럿바 싼놈 하나 올리고 브레이크만 yf나 LF 터보사양 320mm 전륜으로 세팅하시면
하체도 꽤 단단은 한데.... 2.0은 4AT, 2.4 5AT는 병맛 파이팅 넘치는 밋션이라 전자나 후자나 지금와선
좀 거시기 합니다..(되려 하체소음이나 필링은 YF보다 로체가 좋은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덤으로 모비스가 보우하사 모비스 튠이 워낙에 많이 나와있어서 모비스 파츠만 잘 조합해도 개선 가능한 부분이죠
(TG에서 유명한건 오피러스튠이라고 있습니다.. 오피러스의 파츠들을 조합하면 그것이 모비스 튠이죠 ㅋㅋㅋ)
쉐비가 부품값이 겁나 쌔더라구요... 쿠O즈 쇼바 + 스프링 + 마운트 + 공임 => 현기차 쇼바 4짝(것도 젠쿱(....))
물론 잘 쓸일은 없지만요 뭐랄까... 인체 공학적으로 쓰지 말라고 만든 위치같은 느낌..
올란도는 젠2 미션 뻗는 사례가 상당히 많고 젠1 초기모델은 그나마 테컴 리콜이라도 해주지 젠2는 이마저도 없는데.. 유독 올란도가 미션이 잘 뻗는건지...
젠3는 확실히 뻗는 사례가 적긴 하더라구요.
보령미션이 대차게 까였던 크루즈 1.6 가솔린+GEN1 조합이 정말 엄청난 큰 문제고, 그 이후부터는 조금씩 개선은 되었으나 한박자 늦는 세팅은 정말 종특입니다.
아이신 들어간 토스카 초기형도, GEN3 들어간 올뉴말리부도, GEN1에 가벼운 차체 들어간 아베오 1.6도 다 동일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