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반상 제로백 대략 11초 정도로 보이네요. (11.7초로 쟀습니다) 170마력에 공차중량 1600kg초반대라서 마력당 중량비가 좋지는 않아도 11초나 나올 마력당 중량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마치 현대의 10~20년전 모습을 보는 듯 하네요. 뻥마력이 의심되게 만드는.... 구동계에서 로스가 상당한가봅니다. 일단 기어 레이쇼가 단과 단 사이가 꽤 멀어보입니다.
@스리라차님 저rpm 변속(계기반상 대략 5500 부근에서 변속되네요)은 아마 저회전 토크 증대와 터보렉 저감, 저회전 리스폰스 증가를 위해서 터빈도 작은걸 쓰고 하다보니 고회전 영역은 의미가 없어진 것에 기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토크 커브가 급격히 꺾여서 그 이상의 회전수를 쓰면 평균 마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상황이었을꺼에요. 근데 그렇다쳐도 스펙상 170마력이라는 숫자는 가속에 반영이 되어야 하거든요. 일단 기어 단과 단 사이가 너무 멀어요. 변속하면 순간 3000rpm 후반대 영역에 들어가기도 하네요. 이게 나름 연비세팅으로 가면 고속 항속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기도 하는데...근데 복합연비가 10km/l라....
일단 쌍용에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 크기에 그 디자인에 가격이 그정도면 연비나 가속성능은 조금 포기할 수 있죠..
아랫 영상을 달아주셨길래 추가로 댓글을 더 다는데, 가속 성능이 어떻고 저떻고 차치하고 타코미터 반응을 대체 왜 저렇게 만들어놨을까요....ㅠㅠ 아 쌍용아 진짜....ㅠㅠ 요즘 차들은 실제 엔진반응보다도 오히려 타코미터를 더 빠르게 만들어서 변속이 빠른것같은 착시를 만들정도죠. 그 정도로 차량의 성능과 변속반응에 민감한게 요즘 소비자들인데.... 변속 자체도 느린데 변속보다도 더 느리게 굼벵이처럼 따라가는 타코미터라뇨...진짜 아후...이런게 감성이고 상품성인데 대체 뭐하나요;;;; 유튜브 댓글만 봐도 1단에서 실제로 5000rpm이상을 돌리는 엔진음이지만 타코미터가 못따라가서 4500도 안되어서 2단으로 바뀌어버리니 사람들이 디젤이냐고 까네요;;;
@Hithitit님 충분하고 말고의 문제보다는 가진 스펙으로 충분히 더 성능을 뽑아낼 수 있음에도 세팅이 너무 늘어지는 세팅인게 문제 같아요. 솔직히 기어비 간격은 옛날 4단미션 같은 느낌입니다...휘발유 엔진에서 변속 후 4천 밑으로 내려가는 와이드한 기어비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포텐셜이 더 있고, 그다지 돈을 많이 안들여도 그 포텐셜은 뽑아낼 수 있는데 안타까운거죠.
차값이 싸긴 하지만 그래도 얼추 3천은 되는 차니까요.
비슷한 제로백 11초도 감성이 전혀 다른 영상입니다. 심지어 엔진 스펙도 훨씬 부족한 스토닉이에요.. 가벼워서 그렇다기엔...마력당 중량비도 토레스보다 훨 부족하죠
IP 211.♡.163.250
07-08
2022-07-08 11:24:18
·
@Hithitit님 제로백 8~9초도 아니고 11초가 차고 넘치는 스펙은 전혀 아니죠 ㅎㅎ 아무리 5030의 나라여도 저같은 사람은 답답해서 절대 못탑니다...
아저씨.
IP 106.♡.192.39
07-07
2022-07-07 21:35:25
·
가격을 생각하면 대부분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됩니다. 쌍용차 타는 분들이 의외로 점잖게 운전하시더라구요 ㅎㅎ 지금까지 쌍용에서 나왔던 어떤 차보다 잘만들었다고 봅니다.
@2DPL님 스몰터빈을 쓰는 저배기량 휘발유 엔진들은 5000rpm 좀 넘어가면 토크가 수직하강을 합니다. 터빈이 과급을 하기보다 오히려 흡배기 저항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저거보다 회전수를 더 쓰면 오히려 가속이 느려집니다. 이걸 세팅하는것도 노하우고 돈이죠...돈많은 회사는 같은 배기량의 같은 크기 터빈을 써도 토크를 죽이지 않고 조금 더 오래 끌고갈 수 있게 세팅할 여력이 좀 있겠죠. 쌍용한테 그것까지 바라는건 너무 많이 바라는 부분일꺼에요.
근데 본문 아랫영상은 엔진음을 잘 들어보면 고단에서 5500까지 돌릴때와 같이 저단에서도 돌아가는걸 알 수 있어요. 그냥 저 타코메타 그래픽 자체를 굼뜨게 만들어놓은 거죠. 엔진은 5천 넘어서 올라가는 중인데 타코메타가 못따라가니 4천 좀 넘어서 변속되는 모양으로 보이는겁니다. 이건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가요 말그대로 그래픽 처리의 문제라서 돈이 더 드는 부분도 아니거든요.
2DPL
IP 61.♡.95.98
07-08
2022-07-08 01:05:36
·
@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결론 내보면 출력 안나오는거 외에도 기술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엔진 기술 떨어지는것도 문제인데 게기판 디스플레이 속도도 엄청 떨어지고요. 이럴거면 아날로그식 게기판이 좋았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입니다.
딥크로마블루
IP 106.♡.67.92
07-07
2022-07-07 22:39:29
·
토레스는 아예 기대도 안했지만 같이 공개된 g70 슈팅브레이크 제로백도 약간 충격이더군요..
헬로닥터
IP 118.♡.7.93
07-07
2022-07-07 23:35:12
·
18인치면 충분한 차크기에 20인치라니... 캐스퍼도 그렇고.. 진짜 휠 인플레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쌍용차가 제가 문방구 앞에서 피카츄 돈까스 들고 철권 2 구경할 시절에 대우에 잠시 인수되고 나서 부터 미션쪽이 대체적으로 말이 참 많았죠. 그게 내구성이 되기도 했고, 아니면 늘어지는 변속기 성능이 되었건.. 지금도 엔진 마력이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구형 아이신 6단 미션 의 문제로 보입니다. 그래도 크게 내구성 이슈는 없을것 같은데.. (중기형 코란도 C, 티볼리, 이름만 코란도인 중짜 티볼리도 미션 내구성 이야기 나온적은 없었죠.. 세팅이 이상하다 소리만 있었죠..) 내 외관 다른건 다 최신인데 가속력도 그렇고 타코미터 움직이는건 한 10년~15년전 차 보는 느낌이 강하네요. 쌍용 사정상 그렇다고 다른 전문업체의 DCT나 전륜 8단이나 9단 미션을 채택할만한 자금 , 세팅 능력도 부족할것이구요.
지금이야 유리미션하면 6t40으로 대표되는 보령 특산물.. 보령 미션이 대표주자지만.. 사실 걔 이전의 쌍용의 비트라도 한가닥 하던 놈.... (쌍용의 모든 미션이 문제는 아니고 벤츠 5단 , 7단은 별 문제 없었죠. 세팅 자체가 좀 미숙한 감은 있지만..) 쌍용의 미션 잔혹사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질런지 ㅠㅠ
호가든#1
IP 106.♡.142.190
07-08
2022-07-08 06:40:11
·
저 급의 suv를 제로백 참조해서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다고 봐야죠.
저것만큼 의미없는 수치도 없다고 봅니다.
압도적으로 디자인, 가격보고 주문 넣죠.
그지깽깽이
IP 122.♡.199.89
07-08
2022-07-08 08:32:01
·
코란도랑 거의 비슷하게 나오네요. 코란도도 주행 중에는 잘 나갑니다 예전 자연흡기 2.0 세단 만큼은 나가요 정지 상태에서 급출발 저속 주행 중 킥다운에서 반응이 느린게 불만이었어요 오히려 고속도로에서 추월 가속할 때는 잘 나갑니다
U-H
IP 223.♡.244.94
07-08
2022-07-08 09:03:38
·
제로백 3초 4초대 차량들이 쏟아져나와서 무감각해진 거 같은데 도로에서 제로백 10초대로 가속하는 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게 달릴 사람들이 살 차도 아니라서 디메리트는 아닐걸요
@U-H님 제로백이 가지는 의미는 실제 그 성능을 다 써서 가속한다는 의미가 아닐껍니다. 같은 정도로 가속을 해도 제로백이 6초인 차와 제로백이 11초인 차의 운전자의 마음가짐이나 여유는 천양지차입니다. 그런 의미인거죠. 가진 성능의 대부분을 끌어내서 가속을 해야 하느냐, 아니면 절반도 안되는 정도만 끌어내서 가속을 하느냐.... 공공도로에서 제한속도 내로 다니는것만 상정하자면 모닝이나 레이도 충분한 출력이죠. 다만 쥐어짜내서 가속해야 할 뿐인거구요. 물론 저 차가 쥐어짜내야 하는 차라는 의미도 아니긴 합니다. 아마 터보엔진 특성상 저회전 토크는 살아있어서 제로백은 느리더라도 실 운전은 여유는 있으리라 예상은 돼요.
@스리라차님 잣대가 다른 거겠죠 ㅎㅎ 이해가 갑니다. 현기 그동안 국민들이 그렇게 많이 팔아주고 했으면 이제 결과를 내야 할 시점이 되었죠. 실제로도 결과를 어느정도 내고 있구요. 반면 쌍용은 과거 현대와 자웅을 겨루던 회사에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며 겨우겨우 연명하는 처지가 되어있다보니 어느정도 동정심과 연민, 그리고 관대함이 있는 것이 이해가 어느정도는 갑니다. 한국에서 대우와 쌍용이 현대를 압박하던 시절도 있었죠. 그 때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거의 독과점시장이나 마찬가지라...
Ghost_K
IP 218.♡.235.74
07-08
2022-07-08 15:30:48
·
그래서 발표회에서 밑밥을 깔았었군요. 이쁘게 잘 만든 패션카로 생각하고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왜나를불렀지
IP 118.♡.37.98
07-11
2022-07-11 00:20:44
·
가격은 저렴하지만, 디자인만 보고 살 차는 아니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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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런 테스트가 별로 없는게 아쉽습니다.
170마력에 공차중량 1600kg초반대라서 마력당 중량비가 좋지는 않아도 11초나 나올 마력당 중량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마치 현대의 10~20년전 모습을 보는 듯 하네요. 뻥마력이 의심되게 만드는....
구동계에서 로스가 상당한가봅니다.
일단 기어 레이쇼가 단과 단 사이가 꽤 멀어보입니다.
연비 셋팅 아닐까 싶네요
근데 그렇다쳐도 스펙상 170마력이라는 숫자는 가속에 반영이 되어야 하거든요. 일단 기어 단과 단 사이가 너무 멀어요. 변속하면 순간 3000rpm 후반대 영역에 들어가기도 하네요. 이게 나름 연비세팅으로 가면 고속 항속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기도 하는데...근데 복합연비가 10km/l라....
일단 쌍용에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 크기에 그 디자인에 가격이 그정도면 연비나 가속성능은 조금 포기할 수 있죠..
100km 넘어가니 왠 비행기 이륙소리가..
가속 성능이 어떻고 저떻고 차치하고
타코미터 반응을 대체 왜 저렇게 만들어놨을까요....ㅠㅠ 아 쌍용아 진짜....ㅠㅠ
요즘 차들은 실제 엔진반응보다도 오히려 타코미터를 더 빠르게 만들어서 변속이 빠른것같은 착시를 만들정도죠. 그 정도로 차량의 성능과 변속반응에 민감한게 요즘 소비자들인데....
변속 자체도 느린데 변속보다도 더 느리게 굼벵이처럼 따라가는 타코미터라뇨...진짜 아후...이런게 감성이고 상품성인데 대체 뭐하나요;;;;
유튜브 댓글만 봐도 1단에서 실제로 5000rpm이상을 돌리는 엔진음이지만 타코미터가 못따라가서 4500도 안되어서 2단으로 바뀌어버리니 사람들이 디젤이냐고 까네요;;;
/Vollago
다들 싸다고 하는데요..
제로백 11초면 차고 넘치지 않나요?
저정도면 추월가속도 충분할텐데요
차값이 싸긴 하지만 그래도 얼추 3천은 되는 차니까요.
비슷한 제로백 11초도 감성이 전혀 다른 영상입니다. 심지어 엔진 스펙도 훨씬 부족한 스토닉이에요.. 가벼워서 그렇다기엔...마력당 중량비도 토레스보다 훨 부족하죠
아무리 5030의 나라여도 저같은 사람은 답답해서 절대 못탑니다...
아무리 그래도 한 9초는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이걸 세팅하는것도 노하우고 돈이죠...돈많은 회사는 같은 배기량의 같은 크기 터빈을 써도 토크를 죽이지 않고 조금 더 오래 끌고갈 수 있게 세팅할 여력이 좀 있겠죠. 쌍용한테 그것까지 바라는건 너무 많이 바라는 부분일꺼에요.
근데 본문 아랫영상은 엔진음을 잘 들어보면 고단에서 5500까지 돌릴때와 같이 저단에서도 돌아가는걸 알 수 있어요. 그냥 저 타코메타 그래픽 자체를 굼뜨게 만들어놓은 거죠. 엔진은 5천 넘어서 올라가는 중인데 타코메타가 못따라가니 4천 좀 넘어서 변속되는 모양으로 보이는겁니다. 이건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가요 말그대로 그래픽 처리의 문제라서 돈이 더 드는 부분도 아니거든요.
캐스퍼도 그렇고..
진짜 휠 인플레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17년전 1세대 VGT 싼타페 순정차량이 9초 후반대 나오는데요... 125마력 4단... 토레스 좀 많이 굼뜨긴 하네요.
대우에 잠시 인수되고 나서 부터 미션쪽이 대체적으로 말이 참 많았죠.
그게 내구성이 되기도 했고, 아니면 늘어지는 변속기 성능이 되었건..
지금도 엔진 마력이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늘어지는 구형 아이신 6단 미션 의 문제로 보입니다.
그래도 크게 내구성 이슈는 없을것 같은데..
(중기형 코란도 C, 티볼리, 이름만 코란도인 중짜 티볼리도 미션 내구성 이야기 나온적은 없었죠.. 세팅이 이상하다 소리만 있었죠..)
내 외관 다른건 다 최신인데 가속력도 그렇고 타코미터 움직이는건 한 10년~15년전 차 보는 느낌이 강하네요.
쌍용 사정상 그렇다고 다른 전문업체의 DCT나 전륜 8단이나 9단 미션을 채택할만한 자금 , 세팅 능력도 부족할것이구요.
지금이야 유리미션하면 6t40으로 대표되는 보령 특산물.. 보령 미션이 대표주자지만..
사실 걔 이전의 쌍용의 비트라도 한가닥 하던 놈....
(쌍용의 모든 미션이 문제는 아니고 벤츠 5단 , 7단은 별 문제 없었죠. 세팅 자체가 좀 미숙한 감은 있지만..)
쌍용의 미션 잔혹사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질런지 ㅠㅠ
저것만큼 의미없는 수치도 없다고 봅니다.
압도적으로 디자인, 가격보고 주문 넣죠.
같은 정도로 가속을 해도 제로백이 6초인 차와 제로백이 11초인 차의 운전자의 마음가짐이나 여유는 천양지차입니다.
그런 의미인거죠. 가진 성능의 대부분을 끌어내서 가속을 해야 하느냐, 아니면 절반도 안되는 정도만 끌어내서 가속을 하느냐....
공공도로에서 제한속도 내로 다니는것만 상정하자면 모닝이나 레이도 충분한 출력이죠. 다만 쥐어짜내서 가속해야 할 뿐인거구요.
물론 저 차가 쥐어짜내야 하는 차라는 의미도 아니긴 합니다. 아마 터보엔진 특성상 저회전 토크는 살아있어서 제로백은 느리더라도 실 운전은 여유는 있으리라 예상은 돼요.
반면 쌍용은 과거 현대와 자웅을 겨루던 회사에서 여기저기 팔려다니며 겨우겨우 연명하는 처지가 되어있다보니 어느정도 동정심과 연민, 그리고 관대함이 있는 것이 이해가 어느정도는 갑니다.
한국에서 대우와 쌍용이 현대를 압박하던 시절도 있었죠. 그 때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거의 독과점시장이나 마찬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