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이라서 궁금하네요.
그게 아니라면
저는 포르쉐 이상은 어느 정도 사치재 느낌이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코로나때 풀린 돈으로 인한 자산 증식이 어느 정도 고급 브랜드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고
그게 또 마침 차량용 반도체 숏티지랑 겹치는 바람에 최근 대기가 길어졌다고 보는 데요.
최근 금리인상 + 긴축에 따라 자산들이(특히 주식, 코인) 엄청나게 빠지고 있는 데,
이 영향으로 앞으로 고급 차 브랜드에 대한 대기가 좀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은 포르쉐 쪽은 영향이 없는 것 같지만, 타 카페에서 최근 벤틀리 대기가 줄어들고 있다는 댓글을 보기도 했고..)
타이칸 계약 걸어두려고 보니까 대기가 너무 노답이라 별 생각이 다 드는 밤이네요.
20년도 초쯤 예약했을때 12개월 이야기했었습니다.
지금은 트림별로 2-3년 걸리는듯요.
2016년도에 제가 마칸을 스톡에서 출고했는데, 요때엔 재고차.. 그니깐 스톡차가 많았어요.
요새 스톡이라 하면 계약취소차량인데..
저 때엔 제조사? 딜러사? 에서 프리오더 해둔게 훨씬 많았어요. 계약 취소차는 얼마 없었음...
그래서 코리안 패키지 적용된 스톡 차량들.. 바로 구매가 가능했고, 그래서인지 인디오더도 대기가 꽤 짧았고요.
그러다가 점점 스톡 물량 줄이면서 페라리 마케팅을 따라 하기 시작하면서 프리오더된 스톡 차량이 사라지고,
인디오더가 주류를 이루게 되죠. 그러면서 대기가 길어지게 되구요.
그러면서 계약취소 차량은 현금이나 일반 할부로는 출고 안해주기 시작-_-;;
그 뒤로 집값상승(하면서 포르쉐 대기가 엄청 길어짐 ㅋ) + 코로나 등으로 대기는 점점 더 길어지게 됐지 싶어요.
요즘 보니까 그나마 타이칸이 대기 기간이 짧던데, 얼렁 걸어두셔요.
평균가격 높은 차들일수록 소비자들이 "아무거나 지금 재고 있는 걸로 주세요"라는 식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낮으니
스톡차는 밀어내기 할인 해줘야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결국 브랜드 전반의 수익성을 악화시킵니다.
시장 특성상 딜러가 스톡차를 대량 선매입해서 소비자에게 파는 것이 기본인 미국도 992의 경우는 재고차를 최소화하고 오더메이드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카이엔, 파나메라는 여전히 스톡차 판매 위주)
미국 고객들에게 오더메이드 홍보를 위해 2019~2020초까지는 유명 유튜버들 위주로 독일 공장에 방문해서 자기 차 나오는 걸 직접 보여주는 이벤트를 많이 했었는데 팬데믹으로 다 중단됐죠.
다른 회사 차량도 비슷했죠
그 때야 1년에 2000대 정도 출고하던 시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