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중고차 구입관련 고민글을 올렸었는데
와이프랑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서 조언을 좀 듣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월 실수령 330
와이프는 280
지방에 20평대 구축 아파트 보유중이고
3년간 와이프가 몸이 좀 안좋아 병원비랑 생활비 명목으로 1금융권 대출 1900 정도가 있습니다.
다음달에 적금 만기가 되어 2300정도가 들어와서 대출을 정리할 예정이구요.
따로 와이프도 조금씩 모아놓은 비상금 수준의 자금 2백이 있습니다.
현재 굴리는 차는 10년식 그랜저TG(더 럭셔리 그랜저)이고 가솔린입니다.
적산거리는 11만 3천인데 작년 여름에 타이밍벨트 교체시기가 도래하여 타이밍벨트 및 배터리 교체 등
1차 큰(?) 소모품 교체를 완료를 한 상태입니다.
회사에서 교통비 명목으로 월 7만원 금액이 지급됩니다.
지난번에 중고 구매 고려중인 차가 그랜저HG LPI, 아슬란, 1세대 K9이라고 글을 올렸었는데
연간 주행거리는 차이가 좀 심한데 어떤 연도에는 2만키로가 안되고 어떤 년도에는 3만 5천을 뛰기도 하고
그럽니다.
일단 제 입장은 그냥 지금 차 타면 어떠냐, 굳이 바꿔야 된다면 난 가스차를 사겠다는 입장이고
와이프는 후석에 앉는데 일단은 현재 차 시트가 너무 불편하다.
(원래 이전 차 10년식 SM5 탈땐 항상 조수석에 앉았는데 지금 차 바꾸고 나서는 조수석에 앉으면 자꾸
어깨가 결려서 후석에 앉습니다)
여기저기 차에 잡소리가 심하니(특히 후석에 앉으면) 그냥 올해 대출 정산하고 남는 돈으로 선금넣고
차 오래 탄다는 생각으로 대형차 옵션 좋은걸로 사라는 입장입니다.
물론 저도 현재 차가 좀 불편하긴 합니다. 운전석 공간이 좁고, 요즘 차에 비해 편의장비가 부족하고
속된말로 기름은 기름대로 퍼먹고, 나가기는 드럽게 안나가는 그런 차이긴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형편에 중고차 천만원 중반대 돈을 주고 사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자꾸 들어서
며칠간 이야기를 했는데, 와이프는 진짜 차 바꾸면 폐차할때까지 타라는 생각으로 바꾸라 그러고
저는 지금 모아놓은 돈도 없는데 차를 바꾸느니 차라리 지금 차 하체를 한 돈 이백 주고 싹 털고
조금 더 타는게 낫지 않냐 이렇게 이야기 중입니다.
와이프는 바꾸려면 K9으로 바꿔라 라는 입장인데
K9인 이유는
1. 후석 옵션이 좋다.
2. 감가가 아름답다.
3. 예전에 친구 남편의 K9을 타봤는데 진짜 조용하고 승차감 좋더라.
4. 외가쪽 친척도 구K9 운용하는데 현재 차나 그 차나 연비차이 별로 없다더라.
정도로 압축이 됩니다.
일단 저도 나름대로 알아보니
K9을 탈 경우 연비는 현재차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 예상이고(현재 차량 공인연비는 10.0km/L)
자동차세의 경우 약 20만원 정도 상승 예상입니다.3.3 기준(현재 차 자동차세가 33만원 정도이므로)
보험료는 제가 견적을 안내봐서 모르겠네요
(현재 만 35세 다이렉트 자차 및 각종 특약 풀옵션으로 73만원입니다.기명 피보험자 1인)
일단 차 구입하는건 그렇다 치고 차를 구입 후가 가장 걱정되는데
타이어부터 시작해서 아무리 국산차라도 플래그쉽 모델인데 현재 차 보다 부품값이나 소모품비용이 그래도
현재 차 보다 2배는 뛰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차를 그냥 여유금으로 한번 싹 손보고 더 탔으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글은 와이프에게도 보여줄 겁니다.
그러니 굴당 여러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좀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3년간 몸이 안좋으셨다는 와이프분이 후석 승차감이 안좋다고 바꾸자고 할 정도면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유부남의 의견 한표 던집니다
저라면 쏘나타 LF또는 동시대 K5 하브를 고려해 보겠습니다.
아니면 역시 비슷한 시대의 그랜처 하브요.
더써서 구형 g80이 오래된 느낌이 덜나서 그것도 고려해보세요
건강문제가 있는데 차타는게 불편하면 안되니까요.
국산차입니다.
부품값만 보면 수입차 엔트리급 보다도 저렴하죠.
다만 어떨때는 2만 어떨때는 3만 5천정도 타신다고 하셨는데...
유류비가 많이 부담되실겁니다.
최대가용 예산안에서 중형급 하이브리드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저같으면 그냥 K9 중고 선택하겠습니다
느낌 상 장거리 비율이 많을 것 같은데 지금이랑 큰 차이 없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1. 가장 우선적으로 아내분 말을 듣는다
-이성이고, 논리고 간에 '아내 말을 듣지 않았을 때 감당할 수 있는가?' << 저에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뒷감당은 그 어떤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기에 최우선 고려사항입니다.
2. 대형차를 유지하기에 연간 주행거리가 너무 많아 보입니다.
연간 2만~3만은 주행거리가 꽤 많은 편이고, 이 경우 유류비로 지출되는 금애이 너무 큽니다.
제가 tg도 타보고, 1세대 k9도 타봤지만 연비가 정말 안좋습니다.
현재 타시는 tg를 고쳐 타는거 까지야 그렇다 쳐도 더 연비 안좋은 k9을 바꾸는데 드는 구입비용+정비비용+기름값 지출이 너무 클거 같습니다.
즉 현재 대형 중고차를 살 경우 이중지출이 너무 커서 연비 좋은 신차 구입을 추천합니다. 특히 하이브리드로 사면 3~4년내 유지비를 꽤 아낄거라 봅니다. 전기차면 더 좋을수도?
3. 아내분의 성향, 유지비 측면에 따라
-현재 끝물인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 트림
-1.6터보 하이브리드 차량 적당한거
-아이오닉5, ev6전기차 등등
유지비 저렴한 신차 구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목돈이 들어가긴 하겠지만, 요즘 차량 할부가 마이너스 통장보다도 훨씬 싼 시기라 할부 부담이 적고, 전기차 같은 경우는 잔존가치도 잘 안떨어지고 되려 오르는 경우도 있다죠...;;;
물론 지금은 신차 계약 후 12~18개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기라서 계약 부터 먼저 하시고 tg로 버티시는게 가장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라면 k9 옵션있는거 감가많이된거 사서 가스개조 합니다.
그렌져 ig 하브 추천드립니다.
HG LPi가 좋아보입니다!
에버홀릭님 말씀처럼 현재 차를 고쳐서 타기엔 조금 아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
차액이 해봐야 600인데, 거기에 중고차 팔아서 보태서 K9 살수 있나?
그래도 모자랄텐데 굳이 지금 사야되나? 할부? 대출?까지 해가면서?
자세한 사정을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올해 바짝 모으면 내년에는 천몇백짜리 차보다는 좀 더 좋은 차를 살 수 있는 돈이 모여야 정상이 아닐까 싶고(1년에 2-3천은 저축하실거 같은데), 돈 모이는거 보고 결정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예전에야 차 욕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냥 그저 그런 수준이라 굴러만 가면 된다 주의인데 와이프는 빨리 마련하자네요.
육아나 생활비로 수백만원씩 빠지면 쏘나타 lpi 정도 사는게 제일 좋고, 아이 없이 맞벌이면 벤츠를 사도 돈이 남죠.
남한테 물어보는게 큰 의미는 없어요.
본인 사정은 본인이 젤 잘 알잖아요.
연 2만이 넘으면 ig하브가 어떤가요?
k9이랑 비교한다면 기름값 연 200만원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젤타다넘어오니 기름값 폭등에...
년 3만정도 탑니다.
기름값? 그닥신경안쓰여요.. 교통비도 나오신다면서요..
아내분 마음이 편한걸로 가세요...
그게 정답인듯 합니다.
내 사랑하는 아내가 아팠는데.. 그게 뭔 큰 차이가 난다고..
고민하십니까?
고민 하지마시고 큰 차이나봤자.. 일년에 백정도 차이날까요?
아팠던 사람 생각해서 원하는 차량으로 가 주세요..
글쓴이 님 마음이야 여기 남편분들 모를 일 있겠습니까?
아끼고픈 마음에 하체한번 털어서 타면 적어도 3년? 은 또 조용히 타겠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니... 그냥 아내가 원하는 거로 갑시다.
뭐 너무 노티 나는 거 같으면 제네 구형도 좋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차 보러다니세요!
그리고 이미 지방거주에 자가가 있고 실수령 다 뗀거기준으로 저정도면 외벌이 1억이랑 같은급인데
대형차가 안된다거나, 금전적 여유가 없다는게 사실 이해가 좀 안됩니다...
일단 TG수리해서 타는건 정말 돈이 너무너무 없어서 선택해야 하는게 아니라면 애매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글쓴분께서는 그 정도는 아니니까요.
자녀계획이나 집넓힐 생각은 앞으로도 전혀 없으신걸까요? 조금이라도 있다면 K9 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녀계획이 없다고 해도 주행거리 생각해서 맥시멈 준대형 하브로 가는게 맞을 것 같은데, 정말 K9이 아니면 안되겠다 싶을 땐 못 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글쓴분께서 해당차량 구매+유지비에 쓰는돈이 부담되는 것이겠지만요...
돈은 들어도 막상 타니까 좋네 vs 좋긴한데 돈아깝다 는 개인마다 다를테니까요.
유류비는 tg 현 모델이나 자주포나 크게 차이는 안날겁니다.
아 그리고 2천 언저리 모델 보시고 후석 승차감이 중요하다면 에쿠스도 좋은 선택지 입니다 ㅡ,.ㅡ 올드해서 싫다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ㅋㅋㅋ
후석 승차감 챙기시려면 쇼퍼 드리븐 차량이 좋고, 그중에서도 독립시트 모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