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반도체 이슈 터지기 전에 HUD+통풍까지 추가된 110SE 출고, 10,000km타고 엔진오일 교체 점검 받았네요.
하부 커버 열었더니 볼트 하나 떨어진 거(사설 업체에서는 무상 점검 차 센터 들어갔을 때 볼트 떨어진 거 커버 풀고 빼기 귀찮아서 그냥 뒀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에라이 ㅋ) 빼고는 누유도 없고 깨끗하도 하네요.

10,000km 타면서 느낀 점, 단점부터
뒷 좌석 리클라이닝 안됩니다. 가족 있는 분들은 사설로 10도 정도 눞이는 작업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시트 히팅이 좀 바보 같아요. 열선이 아니라 송풍 방식으로 전원만 ON 하면 들어오지 않고요. 시동 걸어야 시작됩니다. 어떤땐 뜨겁고, 어떤땐 미지근하고 그래요. 로직이 당췌 뭔지 모르겠어요.
단차 장난없습니다. 노골적으로 심한 곳은 없는데 자잘하게 많은 부분 단차 눈에 보여요. 그냥 그러려니 탑니다.
풍절음은 당연하고요. 잡소리도 좀 있는 편인데… 뽑기운 좋았는지 딱 한군데 있었는데, 이번에 사설 정비 받으면서 잡았네요.
메르디앙 오디오 좋은데 나쁩니다. 차가 한 덩치 하는 덕분에 볼륨 좀 높이면 음악 듣기 참 좋습니다. 근데 특정 영역에서 떨리는 소음있어요. 센터에서 스피커 교체하는분들도 계신데 카페에 어떤 전문가분이 올린 걸 보니 방법 없다네요. 구조적인 문제라 합니다. 10곡에 1곡 정도 발생하는 수준이라 그냥 그려러니 탑니다.
지금까지 가솔린, 전기차(PHEV)만 타다, 큰 마음먹고 6기통 디젤로 넘어왔더니만 요소수 터지더니, 고거 잡히니깐 이젠 경유값 치솟네요. ‘내 팔자야’ 그러고 맙니다.
서비스 센터. 이게 제일 큽니다. 제가 차를 사고 이렇게 자주 본네트 열어 누유있나 본적이 없어요. 간단한 수리도 받으러 가기 불안하게 하거든요. 카페 좀 보면 심각한데, 센터만 아니면 재규어랜드로버는 2배는 터 팔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것 빼고는 다 괜찮은 거 같네요.
6기통 인제니움 디젤 힘이나 가속질감 좋고요. 연비도 덩치에 비해 괜찮고(고속 16km 전후), 진짜 정숙하네요.
에어서스는 레인지로버, 디스버러리 보다 좀 딱딱한 셋팅인데 괜찮습니다. 요철 넘어갈 때 잘 잡아주고요.
실내 공간, 트렁크 광활하고요.
가장 먼저 T맵 적용된 거 같은데, 센터 디스플레이엔 맵 포함 여러가지 기본 정보만, 계기판엔 풀사이즈 맵, HUD에 기본정보 턴바이턴 이렇게 두면 최곱니다. 맵 보느라 센터 힐끔거리는 거 좀 불편한데 계기판 HUD로 끝낼 수 있네요. (볼보 T맵 보다도 나은 것 같고요)

전장은 운영체제 피비프로(LG) 변경 후 거의 문제 없어 보여요, 소프트웨어도 OTA 지원하는데, 이전 업데이트에선 카플레이 무선으로 변경되고 괜찮습니다.
결국엔 디자인이지 싶어요.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다 좋네요. 단순하고 깔끔하고요. 웰컴 라이트는 지금껏 경험한 차 중에 젤 귀엽지 싶고요.

총평.
급히 무리해서 구매했는데, 너무 만족스럽네요. 언젠가 또 바꾼다면 랜드로버 선택할 정도로요. 단 엔진 이슈나, 극악의 서비스센터 체험하면 글쎄요. 바뀔지도요.
반도체 이슈 때문에 23년식은 동일트림에서 디지털 계기판도 빠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원래 없는 통풍, HUD 포함된 재고 땡겨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날 좋은데 모두 안전 운전하시고요.
그나저나 손세차는 너무 빡세네요;;

전시장에서 차 보니 멋지더라구요
안전 운전 하세요~
저는 4기통때 타봤었습니다. (hud, 통풍 없음)
데이터 끄면 정상 작동 하는데 ㅠㅠ
애매한 가격면 빼면 훌륭한 차량 입니다.
한 것 같아요.
도로서 보면 정말 이뻐요
하차감은 제법 괜찮은 차가 아닌가 싶어요. ㅎ
디스 5년째인데 다음차로 가고싶네요
말씀하신것처럼 큰 문제 없고, 서비스센터 대응만 괜찮으면 충성고객 많아질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장거리에서 딱히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단 반자율은 차선 중앙 유지가 없어 거의 쓸모 없는게 아쉬운 부분이구요.
승차감은 에어서스 들어간 다른 차에 비해 좀 딱딱한 편이긴 한데요. 생겨먹은거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편이지 싶어요.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이 거의 없다시피..
반대로 아직 디자인이나 아이덴티티는 그걸 상회할 정도니 팔리는거 겠지요.
전장이 전문 업체로 넘어가고 문제가 없다니 다행입니다.
말씀하신 문제를 보니 랜드로버는 전동화로 제대로 넘어가기만 하면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높겠네요.
최소한 전동화되면 파워트레인의 메인터넌스 비율이 확 줄어들테니..
/Vollago
말씀하신 것처럼 전장을 LG에 맡기면서 이제야 '정상' 범주에 들어 온 것 같아요. T맵이나 OTA도 다른 메이커에 비해 빠르게 적용한 건데... 워낙 불신이 많으니 주목받지도 못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는 서비스센터(+테크니션) 질 좀 올리고 기본 서비스 범주를 상식적으로만 맞춰도(엔진오일 교환 15000~20000) 훨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