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동안 서킷에서 스포츠 주행을 취미로 즐겨오고 있습니다.
여러 대회도 참가했지만 이건 조금 다른 관점으로 봐야하기에 제외하구요.
취미로서 가볍게? 스포츠주행을 즐기는것도 역시나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운건 매 한 가지인데,
그 중에서도 타이어값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튜닝된 차량으로 다니다 벨N으로 넘어오고나서 메인터넌스 부분에서 딱히 돈 나갈 부분이 없기에 상당히 만족 중인데
소모품 중에서도 타이어는 답이 없어요.
인제 한 번 가면 보통 2-3세션 소화하는데 위 사진은 딱 두 세션 주행 후 모습니다. 중간중간 쿨링도하며 타는데 전륜은 일반적인 주행이 어려운 편마모로 제 기능을 상실했고 반면에 아래사진의 후륜은 각인이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말짱한? 모습입니다.
이러고 앞 뒤 교환하면 인제 한 번 더 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앞뒤 교환하고타면 총 4-5세션 정도에 타이어로써의 생명을 마감하게되니... 제 아무리 가성비의 sur4g라지만 한 대분이면 6-70만원 하는데... 꽤나 부담스러운 금액이 됩니다.
주변에서 서킷가면 돈 많이 들지 않냐하는데 매번 골프치는거랑 비슷하다~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훨씬 큰 비용이 들어가네요. 그마저도 차량에 트러블이 없다는 가정하에...
아무튼 평범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차 타는데 와이프의 터치가 전혀 없기에 다행입니다만,
비용적 측면에서 취미생활의 횟수를 조절해야하는 아쉬운 상황이네요.
사진 정리하다 글 남겨봅니다. ^^
아. 한가지 재미있는 얘기 드리자면...
방향성이 있는 타이어의 경우 장착 시 당연히 위치/방향을 고려해서 차량에 장착해야하는데요.
잘못된 역방향으로 장착해도 서킷에서 랩타임 기록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ㅎㅎ
아 물론 타이어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적어도 sur4g는 그랬습니다.
이상 반대방향으로 타이어 꼽고 달려본자의 증언입니다. ㅋ
포르쉐가 그렇습니다. 권장두께면 거의 1:1이나 1.5:1급 되더라구요.
보통 일반용도로 공도주행 하는 차들은 10만Km 넘어가야 조금씩 손보곤 하는데, 서킷 주행하는 차들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제가 다니는 타이어 업체쪽 이야기 듣자하니 미쉐린쪽에 발주를 내도
엄청 찔끔찔끔 물건을 줘서 짜증이 난다고 하더군요.
물건 좀 원활히 납품해달라고 해도 수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그냥 동계나 트랙데이 행사 때만 갑니다 ㅡㅡ;
bmw 드라이빙센터를 가끔갑니다 ㅠㅠ
서킷 무섭기도하구요….ㅎ
제 지인들도 sur 4g의 마일리지 때문에 기록은 조금 포기하더라도 rs4로 많이 썼습니다. ㅎㅎ
저는 이제 결혼한 이후로 펀카는 앞으로 언제 살지… 기약이 없네요. ㅠㅠ
타이어 관련해서 목돈을 준비해 놔야겠네요
생각보다 타이어가 빨리 닳는군요 ㅠ
하물며 실제 차량은 상상이 안갑니다. ㅎㅎ
모터스포츠는 부자들의 취미입니다 ㅠㅠ
그러고 보니 다른 스포트에 비해 가격도 잘 안내려가는것 같습니다.
시간 공간의 제약으로 대중화가 힘들고 장비도 일단 최소 몇천이고(자동차만 해도)... ㅠㅜ
저....제가 있습니다.
교환용 타이어 싣고 가서 바꿔가며 타면 좋지만... 그게 안되는 2시터 차들도 많고. 어렵죠.
외국은 트레일러에 싣고, 공도 주행이 없으이 아예 예비 타이어를 랙에 적재하고 가는데요 ㅠㅠ
트랙용 차가 겨우 이동한답시고 쓸데없이 주행거리 늘어나는거 보면 슬프죠...ㅠㅠ
v720은 인/아웃이 구분되어 있는데 도리까이 하려면 그걸 바꿔껴야하거든요
그런데 랩이 아주 살짝 차이나긴하는데 그립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자전거 타이어랑 같을지 모르겠지만 구름저항이 약간 차이 날 수 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