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기입니다.
GV80, 2.5T 가솔린, 후륜구동
3.5만Km 타면서 느낀 장점, 단점을 적어봅니다.
1. 장점
- 넓은 실내공간 (타사 차량 GLE, X5 대비 매우 광활)
- 넓은 트렁크 공간
캠핑을 많이 나녀서 트렁크 공간이 중요했는데, 이 역시 타사차량 대비 매우 넓음. (GLE, X5는 600리터 수준, GV80은 720리터 수준)
이게, 생각보다 캠핑 다닐때는 차이가 큰데, 600리터면 동계 캠핑은 사실상 어렵고 (난로가 안들어감), 720리터면 빠듯하게 가능한 수준
- 우수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카오내비 기반의 네비는 만점 주고 싶고,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도 매우 만족
- 가격 매리트
개인적으로 GV80은 풀옵션으로 8000~9000대에 사면 가성비가 별로 인것 같고, 옵션을 적당히 조절하면 6000 후반대의 훌륭한 가격을 만날 수 있음.
제 차량은 개인적으로 필요한 옵션만 넣음 (렉시콘 사운드, 아르고 모션시트, HUD, 드라이빙어시스트2, 19인치 휠)
2. 단점
사실 이 부분이 3.5만 Km를 타고 차량을 바꾸게 된 가장큰 이유인데, 품질 문제가 심각합니다. 지금까지 수리한 내역입니다.
- 후륜 디퍼런셜 교체: 주행 중에, 시속 60~100 구간에서 가속 시, 웅웅 소리가 납니다. 이 증상은 2만km를 넘으면서 나왔는데, 차속이 높아지면 이에 비례해서 웅웅 소리의 주파수도 같이 높아집니다. -> 서비스센터에서 후륜 디퍼렌셜을 통짜로 교환함.
- 아르고 모션 시트: 동작 스위치가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 했습니다. (아예 시트 조절이 먹통이 됨) 역시 서비스센터 갔더니, 운전석 프레임이 최신 버전이 나왔다고 고쳐주더군요. -> 일단 서비스 센터에서 해결
- HUD 가시각 이상: 제키가 180이 좀 넘는데 (사실 앉은키가 큽니다) 이 경우, HUD의 상단이 짤려서 안보입니다. 설정에서 조정을 해도, 역시 상단 끝부분은 안보이더군요, 이 부분은 1급 블루핸즈에 가서, 캘리브레이션 값을 조정해서 일부 해결 했습니다. 이제 상단이 잘리지는 않지만, 조정을 너무 많이 해서, HUD 화면이 상당히 왜곡되어 보입니다. -> 이 부분은 그려러니 하고 탑니다.
- 엔진 림프홈 진입 2회: 엔진 제어기의 경우, 고장이 나면 엔진 최대 RPM을 1750 rpm으로 제한시키는 비상동작 기능이 있는데, 이게 2번이나 발생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액셀 패달이 거의 반응하지 않습니다.). 1급 블루핸즈 가서 진단 돌려봤는데, 진단 로그에 아무것도 뜨지 않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이건 법규사항인데,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 이후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이 부분 역시 그려러니 하고 탑니다.
- 1500 RPM 부근에서 핸들 떨림 문제: 이 현상도 2만km 이상에서 발생 하였는데,1500RPM (이 RPM 대역을, 일반 주행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부근에서 핸들 진동이 상당히 심해집니다. 마치 10만km 이상 주행한 소형차에서나 발생할까 말까한 수준의 진동입니다. 서비스센터 갔더니, 엔진마운트컨트롤러를 신형으로 교체해주었고, 일부 진동/방음 작업이 추가되었습니다. -> 진동이 50%정도는 사라졌지만, 완전히 해결은 안되더군요. 여기 까지도 그려러니 하고 탔습니다.
- 타이어 및 조향 문제: 3만km를 넘어가니 나타난 증상인데, 노면 상태가 안좋은 도로를 달리면, 핸들이 심각하게 흔들리면서 직선 주행 유지가 심각하게 어려워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 했습니다. 그리고 저속 20~30km에서 풀 가속을 하면, 차가 마치 빙판을 미끄러지듯이 spin할려는 힘이 발생합니다. (카운터 스티어를 안하면 차선을 이탈할 정도입니다)
블루핸즈에서는 타보기도 전에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1급 블루핸즈에 갔더니,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 (얼라인먼트는 이상 없다고 하네요), 다만 타이어가 좀 이상하다고 합니다. 편마모는 아닌데, 타이어 접지면이 부분적으로 노면가 접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접지면 단차 현상) 타이어는 3.5만 주행인 상태라, 마모 한계선까지는 여우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일단, 타이어 때문에 조향이 이렇게 까지나 불안정해지는게 이해하기 쉽지 안더군요. (저는 주행이 많아서, 지금까지 자가 운전 마일리지가 30만 Km가 넘습니다.) 그래도 방법이 없어 타이어를 교체하려고 봤더니, 265/55/19R 타이어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게 딱 2종류 인데, 하나는 한국타이어에서 나오는 여름용 타이어랑 나머지 하나는 피렐리 순정 타이어 밖에 없었습니다. 주로 265/50/19R이 대부분 이더군요. 순정 타이어가 문제여서 교체해야 하는데, 교체 가능한 타이어가 순정밖에 없는 상황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앞에 문제들은 그려러니 하고 넘어 갔는데, 조향 문제 만큼은 안전직결이라, 답이 안나오드라구요. 그래서 630i로 계약 걸어 놓고, GV80은 중고차로 내놓은 상태입니다.
제생각에는 위의 문제점들은 저만 뽑기식으로 걸리는 문제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대부분 개선된 신규 부품으로 교체 해주었으니깐요).
그래서 새차로 GV80을 뽑으시는 분들은, 4륜 + 20 또는 22인치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을 고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조향의 진동이나 조향의 미끄러짐 같은 현상은 4륜에서는 덜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리고 타이어 교체를 생각한다면 19인치는 답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V80은 롤링이 어마어마 합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SUV는 다 그렇다는데, X5 벤치마킹은 하고 차를 만드는건지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와이프차가 GLA인데, 주행의 안정성이나 롤링등은 GLA의 압승입니다. 벤츠의 최하위급 SUV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GV80의 가속감은 쫌 처참한 수준입니다. (저는 그려러니 하고타긴 했습니다.) 풀악셀 밟으면, 1초정도 원기옥을 모으고 나서 가속을 시작합니다. 원기옥을 다 모으면 엄청난 피칭 (앞뒤 방향의 롤링)이 발생하면서 가속됩니다. 일단 가속이 시작되면 그 이후는 시원시원합니다.
결론적으로 GV80은 외관과 내장 및 편의 사항은 럭셔리라고 불려도 충분한 수준이나, 기본적인 달리기 성능 (0-100 같은게 아니라, 주행의 안정성 같은 부분)은, 오히려 노하우가 누적된 그랜저나 (FF타입의 승용차) 펠리세이드 (FF타입의 SUB)보다 못하다고 보입니다.
2만km 지나면서 차량 거동 이상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덧,
댓글을들 읽어보니 제가 선호하는 주행느낌이 있나보네요.
조향시 롤링, 주행시 바닥에 붙는 느낌, 고속 코너링시 위화감은 저한테는 (타본차 기준)
X7 >>>> 6gt, X5, E350 >> 그랜저 >>>>> 펠리 > gv80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편안함, 안락함은
X7 >>>> gv80, 6gt >> X5, E350 >> 그랜저 >>>>> 팰리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G80 2.5T도 스타트가 좀 답답하다 느꼈는데 GV80이니..
차중량을 보면 3.0D와 3.5T가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롤링때문에 드라이브 모드 커스텀에서 서스는 스포츠로 하고 다닙니다.
그게 어떨때는 반응이 그나마 빠른편이고 어떨때는 너무 오래걸리고 일체감이 들락날락...
그리고 1년정도 지나면 처음이랑 차 상태가 너무 달라집니다
진동부분에서 크게 체감되고 순정 브레이크 대부분 좀 밀린다고 해야하나..
고속 안정성은 suv라서 떨어진다고 하기에는 경쟁 차종의 고속 안정성이 너무 좋죠
제네시스 차값은 거품이라 생각합니다
옵션이 어쩌니 저쩌니 할 이야기가 아니라 말 그대로 달리고 서고 롤링이랑 진동 이런 1차원적 탈것에 대한 만족감이
완벽하게 채워진 다음 옵션을 논해야 할 듯 합니다
제가 제주에서 렌트 했을때 느낌도 같았습니다.
주변에 계약 한다는 분들 만나면 3.5 추천했었죠
2.5T가 3.3NA보다 2배는 더 잘 나가는 것 같아요 ㄷㄷㄷ
2열 전동 커튼 하나 보고 산 차라서.. 사실 별 기대 & 불만이 없습니다^^
와이프가 사고 싶다거 하는데 ㅜㅜ
와이프가 2열타보더니 크고 넓고 시원시원하다고 너무 좋다고 구매하자고 하더라구요.
520d 이제 4년차라 좀더 타고 바꾸자고 하였네요.
운전자 입장에서 6gt나 520d나 큰차이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2열타는 와이프는 천지 차이 비교불가라고 하네요...ㄷㄷㄷ
22년식은 말씀하신 좌우롤링 바운싱이 많이 개선 됐어요 21년식과 비교해서요
3.5도 출발이 반박자 느리긴 하지만 출력의 답답함은 전혀 없구요 2.5는 2.2톤이 넘는 차에 부족한 엔진인건 맞는거 같아요
차값은 동의가 안되는게 7천 내외면 깡통수준인대 팰리 풀옵이나 xc60같은 차가 훨씬 낫다 봅니다
디젤이든 가솔린이든 6기통 모델로 gv출고 하면 8~9 천 가격대가 주력이기도 하구요 풀옵은 이미 1억이 넘었어요
저역시 이차를 1억 주고 살차는 아님에 동의 합니다
6기통 가격대 기준 실제 이차의 경쟁 차량은 xc90, 에비에이터, 투아렉, q7 45tdi 정도 입니다
x5, q7 50tdi, 55tfsi , gle는 가격대가 한급위 차들 이니까요
저는 최근 일주일간 1억짜리 q8 45tdi 탔는데 이차야 말로 이돈주고 살차는 절대 아니더군요
gv80 2.5 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느려터진 엔진반응 터보렉 낮은 출력 뭐하나 돈값 하는게 없고 에어서스 빠진 모델이라 승차감 에서도 gv 보다 좋지도 않습니다
차도 본인에게 맞는게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GV이가 국산 SUV중에 가장 고가이다 보니 그에대한 기대치와 반감또한 많긴 하니까요 인터넷에 한정이긴 하지만요
초기 품질 못 잡은 현대 또한 분명이 문제있는 제조사이고 아쉬운것 또한 사실 이기도 합니다
원래 적었던 글을 적고 나니
게시글 작성자 분에게 댓글을 골드임팩트님에게 달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삭제했는데
댓글을 그 사이 달아주셔서 다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도 오너이지만 x5와는 비교가,. 아닌거 같구요.
그 계열에서 최고가 x 5라서 그런거라면 모를까 x5와 궤를 갖이 하는 차는 아니죠.
잘 봐야 xc90, 그랜드체로키, rx시리즈 정도..
아직 독일4사 (폭바 투아렉까지) 에 비교하긴 좀 이른듯 합니다,
저 역시도 폭바 투아렉이 가솔린 모델 수입됬으면 그 차에 더 마음이 기울였을 것 같습니다,
뭐 다른 나라도 마찮가지겠지만 우리나라 차량 유튜버 시승기도 그냥 홍보대사일뿐이죠...
<-- 그랜져보다도 더 낫긴하나 SUV와 세단의 구조적 차이로 비교논외로 하더라도
펠리세이드보다 주행능력이 떨어진다는데에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뭐 다른부분도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있으나 그건 다 사바사 겠지만요..
펠리보다 주행안정성부터 해서 승차감, 고속안정성. 직진주행능력 다 GV80이 더 좋은데요.
차도 본인에게 맞는게 있더라구요(2)
저는 4wd에 22인치입니다,.
아내는 차가 반쯤 붕 뜨는 느낌이 들어서 가속페달 밟기가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가솔린 모델 오너도 의견이 비슷했고, 이분은 q7 에어서스 들어간걸로...ㅎㅎ
SUV 의 구조적인 특징때문에 세단의 승차감과 그 안락한 느낌은 따라갈 수는 없죠.
펠리세이드는
타 브랜드 차와의 비교라면 모를까
같은 현대SUV내에서 급차이를 확실하게 주는지라
현대 펠리세이드와 현대-제네시스 GV80에서의 급 차이는 존재하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후륜SUV가 맞지 않으신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Gv80에서 후륜이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승차감은 저는 22인치이나 19인치라면 크게 승차감이 나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의외이긴 하네요.
제 기준으로는
펠리 4wd, gv80 4wd 비교주행했을때는 확실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다음 차는 양품으로 받으시면 좋겠네요
다만 GLA랑 비교는 좀 애매하네요 GLA는 사실상 핫해치라
브레이크는 4p가 들어가서 그런듯 한데 의외로 크게 만족스럽습니다. 원하는 만큼 강약조절 할수있어서 잘 섭니다.
엑셀 밟으면 원기옥 모으듯 딜레이 후에 가속되기는 하는데 스포츠모드로 두면 바로바로 반응이 오니 이건 그냥 차가 컴포트성향으로 세팅한것 같네요~ 1500rpm에서 차체는 하나도 진동이 없는데 핸들만 좀 있습니다. 2.0T 올뉴말리부는 비슷한 rpm에서 차랑 핸들이랑 같이 부르르 떠는데 gv는 희한하게 핸들만 떱니다. 이건 개선이 어려운가 봅니다.ㅎ
완전 신차라 그런지 초기에 차 받으신경우에 불량이나 결함이 더 있었나 봅니다 지금은 좀 개선되었으리라 생각되네요~
타면 탈 수록 파워트레인은 발전을 포기한 것 같고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파워트레인 개선 비용을 전부 내외부 치장에 올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애초에 전기차 위주로 이동하려고 한다면 사업 방향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그게 제 차에 적용되는건 아니잖아요? 전기차로 바꿔줄 것도 아니고.
처음 탈 땐 오 예쁜데 하지만 타면 탈 수록 뭔가 실망스러운 차가 gv80인 것 같아요. 만오천 키로 정도 타니까 그렇습니다. 게다가 제네시스 디젤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겨울 두번 나고 있으니 포터 디젤급 진동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초기에 프로펠러 샤프트 문제가 좀 있어서 제법 교체 많이 했습니다. (G80, GV80)
4륜기준으로는 펠리 가솔린보다 GV80 2.5T가 훨씬 낫긴 하던데...
저는 타보고 이정도는 필요없겠다 싶어서 GV70으로 내렸습니다.
국산차의 롤링과 미션이 불편한걸 느끼실 정도면 X시리즈면 어떨까 하는데요 ㅎ
MDPS 불안정 강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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