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쉐입니다.
전에 장흥 카페리 편을 쓰면서, 면허증을 보시고 장기기증 스티커에 관한 쪽지가 몇통 와서 스브적 글을 써봅니다.
원글에, 스티커에 관한 질문에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기관이 뜬다고 간단히 설명했었는데,
그렇게 검색하면, 여러기관이 뜬다고... 어디서 신청하는냐는 쪽지가 와서... 아예 따로 글을 써봅니다.
장기기증에 관련된 기관들은 여러군데가 있지만...
제가 신청한 곳은 국가공인기관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www.donor.or.kr) 입니다.
저는 3~4년 전에 신청한 관계로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자세한건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지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장기기증은 본인 확인이 꼭 필수이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신청 하려면 자필 서명을 대신할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공인인증서가 없다면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인쇄하거나, 따로 우편으로 요청하여 자필로 서명한 후...다시 팩스등의 방법으로 전송해야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신분증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고요. (일반우편으로 옵니다^^)
장기기증,각막기증,시신기증..이라는 3가지 스티커 두세트가 보내집니다.
신분증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다, 자동차 사고등의 이유로 의사의 뇌사판정이나, 사망판정이 내려지면.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유가족의 동의를 한번 더 구하고 적출을 위한 수속을 밟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전에 신청할 때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는것이 나중에 가족들을 덜 당황스럽게(?) 하겠지요?
저도 미리 가족들에게 얘기했더니... "좋은일이지~ 근데 시신기증은 좀 슬프네. 그것만 빼고 했음 좋겠다." 고 하셔서
장기기증과 각막기증만 신청했습니다.
할인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현재 스티커 발부를 주 업무로 하고 있는 현직 여경 언니의 말로는...
안전벨트 미착용이나, 운전중 통화..등으로 잡힌 사람이 면허증을 내밀었을 때
장기기증 스티커가 붙어 있으면, 경고만 하고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역시~ 좋은일 하는 사람들은 좀 봐주는것도 있어야지. 그치?" 라고 했더니 대뜸 한다는 말이...
"장기기증 서명한 사람들이 안전벨트도 안메고 신호위반도 좀 하고 운전중 통화도 많이 해야 빨리 죽어서 사회에 좋은일 할거 아냐? 그게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거지... 그래서 놔두는거야." 라고 하더군요....ㄷㄷㄷㄷ
어쨌건. 좋은일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요일 아침부터 글을 올려봅니다.
굴러간당 당원분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