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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K9 베스트셀렉션II 간단 시승기
촬영과 편집: Fujifilm X-E3 + Adobe Lightroom Classic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입니다. 제네시스 G80과 G90사이의 포진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너한 성향이라 페이스리프트 이전 THE K9 모델부터 관심이 많았던 차량인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로 시승을 해봤습니다.
1. 차량정보 | Information
시승차량은 3.8 가솔린 베스트셀렉션II (7,927만) 모델에 뒷좌석 듀얼모니터(250만)와 선루프(80만)까지 추가된 풀옵션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빌트인캠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총 차량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8,257만원이고, 취등록세까지 포함하면 대략 8,000만원대 후반의 꽤 비싼 차량입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렉션I(6,361만) 모델만 되도 왠만한 옵션들은 다 들어가기에 가성비의 영역은 베스트 셀렉션I 정도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3.8 가솔린 모델에 비해 대략 600만원 가량 더 비싸기 때문에 굳이 3.3 가솔린 터보 모델까지 선택할 것 같지는 않네요. G90은 사실 가격대가 깡통이 9,100만원 부터 시작이라 너무 멀어진 것 같고 G80하고 비교하자면 2.5T에 AWD + SDS1 + 파퓰러패키지 정도로 비슷하게 선택하면 6,350만원정도의 가격이라 확실히 가성비 측면에서는 K9이 강점이 있어 보입니다.
2. 외장 | Exterior




사실 제네시스의 날개를 형상화한 2줄의 램프 디자인은 페이스리프트 전 K9모델에서도 유사한 형상으로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의 디자인도 괜찮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제네시스의 강력한 디자인 언어가 2줄로 정해지다보니 아무래도 K9은 페이스리프트 버전에서 완전히 디자인 컨셉이 바뀌었습니다. 전면부는 독특한 개성은 없지만 나름대로 조금더 단단하고 넓어진 느낌으로 바뀌었고, 후면은 요즘 유행대로 차체 전체를 가로지르는 후미등과 함께 생선뼈(?) 같은 램프 내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기아차의 디자이너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차를 디자인 했을까.... 개인적인 뇌피셜로 생각해보자면 "2줄 디자인은 제네시스 때문에 못쓰겠으니 적당히 전면은 아우디처럼 이쁘게 만들고 후면은 램프 형상 많이 바꾸기 힘드니까 대충 형상 맞춰서 집어넣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전면은 적당히 완성도 있는 (개성은 없지만) 디자인인데 만해 후면은 마무리가 아쉽네요. 전면은 넓게 보이는 라이트 형상을 보여주는 반면 후면은 전면의 컨셉과 배치되는 여전히 뚱막한 디자인이 아쉽습니다. 아 후면 라이트는 요즘 유행하는 살짝 핑크빛이 도는 Tint가 높은 붉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튼간,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좀 있지만 그래도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신형모델이 전반적인 디자인은 나은 인상이긴 합니다.
3. 내장 | Interior






개인적으로 K9의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실내 디자인입니다. 일단 베스트셀렉션II 모델이라 그런가 손에 닿는 거의 모든 재질이 가죽 혹은 금속(혹은 금속느낌의 플라스틱)입니다. 가죽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위모델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촉감이나 시각적인 측면에서도 고급스럽고 리얼우드도 좋습니다. 천장직물도 알칸타라같이 뽀송뽀송한 같은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G80보다 실내의 고급스러움은 반급정도 위의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리프트 이전에 시에나 브라운 인테리어가 가장 이뻐보였는데 시승차량의 새들브라운 인테리어도 화사하고 나름대로 고급진 느낌이 충분해 보입니다. 거기에 시간이 조금 가서 약간 올드해보이기도 하지만, 잘 정돈된 디자인의 센터페시아도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공조기 디스플레이가 내비게이션과 통합되어 있는 점입니다. 시트야 뭐 푹신하고 사이드 볼스터나 허벅지 지지대도 있고 좋습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마사지 기능도 있습니다.
뒷좌석은 공간은 아마도 G80보다 조금 넓은 수준이고, 플래그쉽 모델 답게 전동/통풍시트도 있습니다. 후석모니터에는 골프코스나 부동산 메뉴가 있는 걸 보니 현대기아자동차 뒷좌석에 탑승하시는 높은 분의 취향을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도 넣어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 G90과 급나누기가 되어 있는게 뒷좌석에도 몇 군데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측면 선쉐이드가 수동입니다. G80도 수동이지만 GV80은 전동인데 아쉽습니다.
4. 주행 | Riding and Handling
사실 현대 3.8GDI 엔진은 처음경험해보았는데 외부 소음이나 질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4기통엔진들과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회전질감은 오히려 예전 뮤엔진 시절이 더 부드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내부에서는 무척 조용하고, 커다란 차체를 움직이는데 충분한 출력을 내어줍니다. 파워트레인의 세팅 자체가 대형세단인 만큼 넉넉하게 설정되어 있고, 반응성이 빠른 편은 아닙니다. 스포츠모드에서는 살짝 빠릿해지긴 하지만 반응성은 그냥 적당한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플래그십 대형세단 답게 주행시의 승차감은 말랑말랑하면서 매우 좋은 편이었고, 스포츠 모드에서는 나름대로 꽤 간결한 반응을 내어주도록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바뀝니다. 이 부분은 K8보다 조금 더 변화폭이 큰 것 같았습니다. 정숙성 측면에서도 그랜저나 K8보다는 어느정도 우위에 있고 G80 스포츠 3.5T보다도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은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대형세단에 기대할만한 주행감과 정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마무리 | Summary
넉넉하게 타는 모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차자체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플래그십 대형세단인데 세일즈포인트는 가성비에 맞춰져있는 아이러니함이 이 차의 가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최대화 하는 방법은 중고구매입니다. 그래서 잠깐 엔카를 찾아보니 출고가가 8,500만원에 달하는 F/L이전 3.3터보 그랜드마스터즈 모델(주행거리 2만킬로)이 5,000만원대 중반이네요. 심지어 4.9만킬로 탄 모델은 4,700만원입니다. 우와 무사고에 거의 풀옵션인데 가성비 정말 훌륭하네요.
하지만 신차출고를 한다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분들께서 G80과 고민을 한다면 G80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꼭 기아차를 타야되거나, 아니라면 플래그십 모델에게 가치를 더 준다든가, 실내의 고급스러움이 더 중요한 분이 아니라면 G80이 더 나은 선택같습니다.
장점
+ 나름대로 완성도 높아진 외관
+ 만족스러운 실내의 고급스러움
+ 좋은 수준의 승차감/정숙성
+ 아이러니한 플래그십 대형 세단의 가성비
+ 중고로 구매시 더욱 아름다워지는 가성비
단점
- 3.8GDI의 아쉬운 엔진의 회전 질감
- 대형차 시장에서의 기아의 브랜드 가치
- G80대비 줏대없는 외장 디자인
- 플래그십 대형세단인데 측면 센쉐이드가 수동?!
- 큰폭의 할인이 없다면 신차구매는 추천하기 어려운 중고 감가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하는 차량입니다. 외관 디자인도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웅장하구요 ㅎㅎ
이때가 레알 해자 였죠.
잘봤습니다. 내용 감사합니다!!
부족하게 만들어 지네요
대신에 대형차 가성비로는 국내 독보 적이긴 합니다 외부 디자인은 포기한대신 그래도 실내는 상당히 공들인티가 많이 나고 충분히 고급스럽구요 근대 판매율 보면 알겠지만 처참하죠 대형차 구매층이 가성비 좋다고 사는 비중이 별로 없다보니까요 저만해도 작년 G80 구매할때 폐리전 K9과는 가격대가 거진 똑같지만 고려조차 안했구요
얼마전 GV80으로 기변했는데 폐리된 K9 가격표 보니 다시한번 가성비는 최고라고 느껴지네요
역시나 구매할 생각은 전혀 들진 않네요
02년도에 신차 뽑고 19년만에 뽑으신 차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겨울에도 며칠마다 셀프세차를 다니시네요 ㄷㄷ...
다 좋은데 뒷태는 정말 답이 없네요.
실물로 보면 더 끔찍합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전기형 k9이 더 낫다고 봅니다...ㅠ
괜히 건드려서 괴랄해지기만했어요..
전면부는 준수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개성이없고;;
k5 업그레이드스럽게 나온다면, 생각보다 엄청 많이 팔릴만한 차라고 봅니다.
대충 6~7천만원때 패밀리 세단이 없어요.
g80, 5시리즈, e클 이야기 많이 하는데, 저 차들은 전부 트렁크가 작습니다.
기존에 K5, 그랜저 끌던 애아빠들 왈, k5,그랜저보다 트렁크가 작게 느껴진다더군요.
(실제로는 클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여기서 고민하고는,
고민 끝에 세단을 포기하고, 쏘렌토, 카니발이나 gv80으로 많이 넘어가더군요.
큰 스팅어 느낌으로 나오면 진짜 좋겠네요.
쏘렌토를 산 세단파 애아빠의 마지막 저항이 6GT 였거든요.,
GT스타일의 트렁크, 폴딩, 6gt가 가족차 세단으로써 완벽해보였거든요.
다만 8천을 넘어가는 가격, 에어서스에 대한 부담감(수리 귀찮음) 때문에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샀습니다.
뭐 빨리 산 덕분에 올해에 나왔고, 그래서 만족하고 타고 있는거 같긴 하지만, k8이 스팅어 스타일로 6천에 나왔으면 그거 샀을거 같네요.
제가 딱 말씀하신 케이스로 작년에 RG3 G80 뽑아서 다 만족스러운데 패밀리카 용도로는 너무나 작은 트렁크가 걸림돌 이더군요 실측해도 소나타는 커녕 아반떼하고 별반 차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테크트리 대로 일년만에 GV80으로 기변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전 그런데 N라인정도의 가속만되도 무섭더라고요..ㅠ
나이를 먹을수록 고속이 무섭습니다..
단점인 엔진 회전 질감은 저도 공감합니다. 일반유만 넣어서 그런가봐요...
다음 차도 현세대 k9 중고로 갈것 같습니다.
후속 모델이 없어져서..좀 아쉽긴 하네요
자신들도 국내에서의 뱃지 이미지가 바뀌질 않고
광고라던가 메체 협찬, 미디어 제작등 비용을 들인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아이들이 이미 세단 류에는 관심이 없어서... 소용이 없을 거라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여기서, 극소수 취향일 수 밖에 없는 동호회 및 취미 게시판 피셜은 이야기도 못 꺼냈고요.
그럼에도 이 급을 계속 만들어 팔고 있는 이유가
이런저런 이유로 현대나 외산차로 갈 수 없는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
그게 기아차 내부 수요 뿐이었으면 이미 단종했을 거라고 합니다.
현기차의 경우... 고가 세단과 중저가는 조립품질 차이가 없을 수 없는데
기아는 이 부분도 적은 편이라고 봅니다.
오피러스 이름을 그냥 쓰지 그랬냐는 이야기는 지금도 나옵니다.
이름 버리고 급 올리려다가 재미 못 본 경우죠,.
다만 한가지
마지막 점수표는 경쟁차종이랑 1:1로만 겹쳐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리뷰를 링크로 걸어주시면 더 좋겠죠?
눈이 조금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