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S , IX50 , 이트론 gt 모두 예약 걸었는데 BMW 가 아주 공격적으로 시승 행사를 하네요.
오늘 1박 2일 시승차 받았습니다.
생각 나는데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실물 디자인은 확실히 적응이 필요합니다. 지나가던 할머니가 유독 코를 뚫어져라 쳐다 보고 가시더군요.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2. 조금 낮고 길다는 느낌 납니다. 시트 높이 적당합니다. 세단 보다 높고 SUV 보다 낮고.
3. HUD 화질과 정보 양이 대단 합니다. AR 네비가 훌륭합니다. S 클 신형 보다 좋아 보입니다.
계기판 화질 선명도 밝기 해상도 아주 좋습니다.
육각형 핸들 이거 아주 물건 입니다. 992 신형 핸들 낮추면 계기판이 좌우 상단이 가려서 영 짜증 났는데
그동안 왜 아무도 이런 시도를 안 했었나 하는 생각이 날 정도 입니다. 중앙 정렬 상태에서 상단 부분이 더 높아서
아주 넉넉하게 계기판에 핸들 너머로 아주 편하게 잘 보입니다.
4. 내부 느낌은 고급스러운 BMW 입니다. 밴쓰 아닙니다. 특히 기어 셀렉터 높이 이하 부분은 플라스틱과 라이너 마감은 좀 감점 요인이 있습니다. ( 이 부분이 어쩌면 판매에 있어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
5. 역시나 내부 물리 버튼의 삭제는 직관성 편의성에서 감점 요인 입니다.
드라이브 모드 전환 정도는 전용 물리 버튼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6. 달리기 성능은 평생 타본 차중에 페이튼 보다도 더 무거운 차를 탔는데
타본 차중에 가장 가볍게 거동이 가능한 수준 입니다. 위험할 정도로 충분히 빠릅니다.
순간 급가속 하고 조금 세게 브레이크 밟아도 노즈 다이브 심하지 않게 ( 역시 과거부터 잘 달리고 잘서는 BMW 의
저력인듯 합니다. )
후륜 조향은 이제 긴 휠베이스 고급차의 필수 덕목이 될 듯 합니다. 주차 할 때 완소 능력이고
고속 주행하면서 짧은 회전 반경 코너 돌 때 바로 체감 됩니다.
노면 추종은 이트론 보다 조금 더 출렁 됩니다. 이건 물리적으로 더 크고 무거운 차들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6 톤이 다 되는 무게를 감안하면 기존에 몸으로 알고 있는
물리 엔진 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7. 오디오 정말 좋고 시트 저음 4D 진동은 마치 클럽 스피커 앞에 서 있는 듯한 몸이 울리는 느낌 간접 체험 가능합니다.
고음이 좀 쏘는 느낌이라 고음 낮추고 음장 조절해야 장시간 들어도 덜 피곤 할 듯 합니다.
8. 안으로 파인 도어 캐치 맘에 듭니다. 직관적이고. 이것도 타 회사들이 따라 했으면 합니다.
EV6 도어 캐치 좀 불편합니다.
9. 주행 거리는 공조 충분히 틀고 기존 발매한 모든 차를 이길 듯 합니다. 역시 대용량 배터리가 깡패 입니다.
급 가감속 해서 마구 타고 다녀도 주행거리 잘 나올 듯 합니다. 이렇게 큰 차가.
10. 여러 상황에서 기본으로 걸리는 어댑티브 회생 제동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이게 이트론이 기존 내연차 타력 주행을 본딴 회생 제동이라고 했는데 더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최근 4-5년간 구입한 10여대의 차중에 주행보조시 가감속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받기 전까지는 최대한 빨리 받아서 메인 카로 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한 번 타보니 좀 기다렸다 받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투브 시승기를 맹신 하기 보다는 꼭 직접 확인도 해야 할 듯 합니다.
간단 요약
1. 정말 무섭게 가볍게 잘 달린다.
2. 승차감 부드럽고 좋다.
3. 디자인 적응이 필요하다. ( 개성은 있으나 존재감은 떨어지는 크기와 디자인 때문에
결론 : 당분간 전기차는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 같은 흐름을 보일 것 같습니다.
판매량은 유투버들 이야기나 시승자들의 감상에 비해서는 적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 BMW 차들은 국내에서 1억 중반 이상인 경우 구매자들 지갑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IX 50 의 경우 뱃지로나 크기로 인한 존재감 혹은 누구나 인정하는 디자인으로 1.5 억 이상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아마 할인으로 승부 하지 않을까요 ? )
전 충전 환경과 운행 환경이 아주 적합한 편이라서 1.5 억대의 가치가 있다 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충전 환경 까지 감안하면 구매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밴쓰가 EQS 후륜 모델로 1.77 억 부르는 걸 보면서 국내 BMW 관계자들은 화가 날 듯도 합니다.
유투브 시승기 보고 EQS 는 거르고 IX50 과 이트론 gt 조합을 생각했는데.
IX 내년에 입항 하는거 보고 천천히 다 겪어보고 사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BMW는 1억 넘어가면 고객들이 대개 이탈하다보니(X시리즈가 입항 물량이 넉넉하다면 어찌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iX가 그런 가격을 매기니 비싸 보이죠. 제가 보기에도 iX 40은 출고 가격이 배터리 용량 감안할 시 매우 비싸게 책정되었고, 이트론과 같이 말씀하신 대로 출시 후 좀만 지나면 대대적인 프로모션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이트론 50콰트로급 배터리 용량에 비슷한 네임밸류인데.. 차 사이즈 생각하면 할인 껴서 1억 딱 직전에서 끊기는게 맞죠
공인기록상으론
모델3 y s x 보다 주행거리가 짧고
심지어 ev6 eqs 보다도 짧습니다;;
지금 이트론 , EV6 4륜 풀옵도 가지고 있습니다.
공조 충분히 켜고 음악 빵빵 하게 편하게 쓰는 조건에서 동절기에 IX50 이 준수 할것 같습니다.
좀 쎄게 밟아 보는데 배터리 감소가 확실히 적게 느껴집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네요, 용량자체가 커서 주행이 아닌 다른요인으로 인한 감소가 크지 않다는 거네요?
차량이 워낙 크고 무거우니 절대 주행량은 적을 테구요
저도 시승해보고 싶은데 부럽네요. 흑흑
그래서 쎄게 맘 가는데로 밟아도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11. 블투 두 대가 같이 물리고 무선 카플레이 쓰면서 다른 전화기 전화 까지 전환해서 잘 받아 집니다. 원래 카플레이 전용으로 따로 SE2 하나 쓰는데 이거 은근 편하네요.
물리 버튼 줄어든거 자꾸 신경쓰입니다.
그나저나 자동차가 이제는 전자장비인 스마트폰 같은 물건이 되어버린거라면
구입하고 2년만 있으면 다시 엄청난 신제품이 나와서 시무룩해지고 하기를 반복하겠네요
핸드폰처럼 1, 2년마다 바꾸는 사람이야 잘 없겠지만
이러다가는 아무리 전기차여도 환경보호가 되기는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무거우면 제동시 관성력이 커지기 마련인데, 이걸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접지력을 높이게 4바퀴 무게배분을 잘해 놓은 것일까요? 아니면 터이어 성능과 다른 전기차보다 큰 휠, 편평비로 이루어 낸 것일 까요.
/Vollago
둘 다 충분히 좋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IX 가 거동이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EQS는 음... 모터쇼에서 앉아만 봤는데도 딱히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이상하게 그 넓은 디스플레이가 너무 난잡해 보여서 별로였습니다. ix는 깔끔하더라구요.
조금 지나고 보니 그냥 화면 절반으로 줄이고 버튼 좀 두 줄 넣어주기 그렇게 실었냐..?
라고 묻고 싶었습니다.
모델 X 랑 가격도 더 싸고 대부분 사용자들의 경우 400 킬로 이상이면 주행거리도 충분하고
아마 국내 판매량은 ix 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불편함은 플러스되는데, 딱히 이렇게 만들어서 이점이 있나..? 럭셔리해지나?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여러모로 EQS는 정체성이 좀 붕 뜬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당연하게 모X보다 BMW가 판매량은 훨씬 높을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