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차량 냉간시동 걸면 평소보다 RPM이 살짝 높게 유지되다가 길면 2~3분 유지되다가 떨어집니다.
이게 엔진쪽 예열이 아니라, 머플러 예열(?)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머플러의 촉매가 온도가 높아야 배기가스 필터링을 잘하기 때문에 일부러 엔진RPM을 유지해서 머플러쪽 온도를 높여준다고 어디선가 주워 들었습니다.
보통 시동을 걸고 안전벨트를 매고 네비를 설정하는 사이에 RPM이 정상으로 돌아가죠..
그런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당연히 시동을 걸어도 배터리 부족하지 않으면 시동이 안걸리잖아요?
시동을 걸어도 엔진이 안돌고.. 주차장에서 나와서 어느정도 주행을 하거나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려고 오르막에 가면 그때 시동이 걸리는데..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차량 머플러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다르게 설계하는 걸까요?
하브차량은 초반에 엔진열로 히터를 돌릴 수가 없어서 디젤차량처럼 PCT 히터가 들어간다던데..
머플러도 그런식으로 별도로 가열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습, 이정도는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넘어 가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주워들은 머플러 예열이 잘못된 지식일까요?
머플러 예열이 아니고 촉매에서 배출가스를 제대로 거를 수 있도록 정상작동 온도까지 빨리 올리는겁니다
디젤은 시동초기에 egr과 bypass v/v를 작동시켜 배기가스를 바로 엔진으로 보내 재 연소 시키구요 이후에는 배기가스를 냉각시켜 재순환시키죠
이래서 디젤은 엔진이 드러워지는거죠 배기가스를 재 연소시키니...
따로 PTC 히터가 들어가진 않더라구요. 워낙 엔진열 자체가 심하지 않아서 냉각수 양도 적어서 금방 온도가 오르더라구요. 한겨울에 외부 온도 때문에 히터 동작 중엔 냉각수 온도가 금방 떨어지는데 그게 일정수준 이상이면 엔진이 무조건 켜지며, 외부기온이 일정 수준(영하 15도 이하??)이면 히터 동작 중엔 무조건 엔진 가동되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엔 가급적 히터보단 손따랑 엉따로 버티다가 엔진 온도가 정상치로 오르면 히터를 살짝 가동합니다. ㅎㅎ
아마 신형 THS적용 차량들부터 그러는거 같은데 이차들은 예열이 어떻게 되는건지 안해도 되게끔 설계한건지 신기하더라구요
웃긴건 주행은 전기모터로 하는 데
시동은 걸린 괴랄한 상태가 됩니다 ㅋㅋ
바로 출발하면 아파트 경사로 오를때 쯤 시동이 걸려서 신호대기하는동안 계속 시동이 걸려있더라구요
외기 온도에 따라 춥다 싶으면 시동 켜자마자 엔진이 돕니다.
ptc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히터 온도 올리면 강제로 엔진 돌려서 열냅니다.
나름대로의 예열 로직은 있는거 같습니다.
1. 기온이 일정수준(약 16도) 보다 낮으면 시동즉시 엔진이 돌고, 그렇지 않으면 약 1분 정도 있다가 걸립니다.
2. 하이브리드 역시 촉매 온도를 올리기 위해 시동초기 RPM 을 조금더 쓰지만 아이들링 RPM 자체가 일반 기름차보다 높기때문에 별차이가 없습니다.
3. 촉매온도를 올리기위해 공회전 중일때는 왠만큼 악셀을 밟아도 어시스트를 안합니다. 즉, 앞으로 가는건 모터혼자 하고 엔진은 공회전만 합니다.
4. 촉매 온도가 정상온도에 다다르면 엔진클러치를 붙여서 동력 어시스트를 합니다. (이때부턴 평소와 동일)
5. PHEV 아닌 이상 PTC 히터는 따로 없습니다. 기름차와 마찬가지로 냉각수로 히터를 돌리기때문에 히터가동시 냉각수가 차가우면 엔진돌립니다.
6. 그래서 HEV 들은 겨울에 히터 틀면 연비 손해가 꽤 큽니다. 엔진이 수시로 꺼지기때문에 냉각수가 잘 식거든요.
3번 과정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은 운전자가 의식적으로 예열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만 서있으나 움직이나 어차피 엔진동력을 안쓰거든요.
17년식 니로인데 PTC 히터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예열은 시동 걸고 제자리에 서서 공회전으로 열을 올리는게 아니라,
시동 걸자마자 천천히 움직이면서 열을 올려야 합니다
(차에 앉고 시동 걸고 벨트 하고 네비 설정 등 하는게 아니라,
차에 앉고 벨트 하고, 전원 ACC 까지만 켜고 네비 설정, 음악 하시고 그다음 시동을 켜고 켜자마자 바로 천천히 차량을 움직여보세요
네비 경로안내도 현대 블루링크나 티맵에서 탑승 전에 미리 할수 있더군요)
저도 10초만 공회전 하고 오일온도 오를때까지 4000rpm이하만 사용하고 오일온도가 오르며뉴레드존까지 쓰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들은 모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엔진에 걸릴 부하를 더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네요.
배기가스 제어는 부하 때문에 어려운건데, 모터가 부하를 나눠 받으니 오히려 더 쉽다고...
촉매 온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이거 관련해서는 그냥 기술이죠. 관련 특허도 엄청많구요.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촉매 온도를 유지한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상당히 복잡하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