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 의 후방 카메라에 (아마도 대충 돌린 광택 흔적으로) 흠집이 있어서 후방 화면이 어지러웠는데, 유튭에서 대충 공부하고 전동 드릴로 대충 복원해봤습니다.
보시다시피 렌즈에 미세 흠집이 있는데, 자세히 확대해보면 꽤나 깊은 흠집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실내 조명에서 후방의 흰색 차량이나 기둥이 잘 식별되지 않고 어지러움이 느껴집니다.


후방 카메라 복원으로 검색해서 찾은 유튜브 영상입니다.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고, 갖고있던 폴리싱 스펀지를 드릴에 끼우고, 소낙스 스크래치 리무버를 발라 대충 문데봅니다.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가로로 긁힌 자국에 더해서 점점이 찍힌 흔적이 늘어나고, 실내 카메라 화면의 뿌연 정도가 강해졌습니다.
한숨을 쉬어주고 유튜브 영상에서 광고하는 1인치 광택패드 (작아서 쓰기 좋습니다)와 복원 사포(잘라서 쓰는 스티커형 4000방, 6000방 사포), 컴파운드를 주문했습니다.
배송비 포함 33900원. 컴파운드 또한 적당히 적은 용량에 적당한 가격으로 보여서 해당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맥과이어 플라스트X, UC 등 다른 광택용 컴파운드를 써도 된다고 합니다. 이마트에서 훨씬 적은 용량의 컴파운드 세트를 더 싸게 팔고 있던데, 사용해도 되는지 제가 알 수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1인치 패드와 사포는, 열심히 구글링해도 해당 업체 제품이 가장 쓰기 편해 보이더군요. 링크는 유튭에서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어제 점심시간에 한 30분 씨름하고 나온 결과입니다.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지하 주차장에서 시야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 돈이 조금 들었지만, 새 렌즈보다는 쌉니다. (정품 13만원 수준).
- 후방렌즈에는 광택용 컴파운드만 써야 합니다. 흠집 제거용을 사용하면 후회합니다.
- 사포질은 너무 살살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튭 설명처럼, 정밀한 렌즈 작업이 아니라, 후방 카메라가 적당히 보이는 수준의 복원이 목표입니다. 손으로 골고루 돌려주다, 나중에는 드릴에 1인치 광택용 스펀지를 붙이고, 다시 앞에 4000방 사포와 6000방 사포를 붙여서 마구 돌려주었습니다. 실패하면 부품을 사면 되니 큰 부담은 없습니다.
- 컴파운드도 너무 조심스럽게 할 필요 없습니다. 조심스러우면 시간만 많이 들어갑니다.
- 다시 한다면 10분 컷 작업이네요.
원래는 시간 관계상 일단 철수하고 2차 작업을 계획했으나, 후방 영상이 쓸만한 수준이 된 관계로 그냥 이대로 살렵니다. 표면을 갈아냈으니 백화 현상이 분명 생길텐데 그럼 또 살짝 돌리면서 쓰면 되겠거니 .
렌즈 깍는 사람들은 컴파운드 없이 사포 물광으로만 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유리나 플라스틱 가공 방법이 그러하니 충분히 될 거 같네요.
혹시 휴대용 버핑 도구가 있으신가요? 핸드드릴이나 미니 그라인더용 버퍼/폴리셔라던지...
(라고 쓰며 보니 저는 소형 그라인더용 버핑 툴이 있었네요. 컴파운드를 괜히 샀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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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답입니다.
역시 DIY 용품은 없는 거 뺴고 다 있군요.
3에서 이 (헤드라이트지만) 렌즈 복원 킷을 통으로 파네요. (사포 + 컴파운드 + 코팅제)
https://www.amazon.com/3M-Quick-Headlight-Clear-39173/dp/B079QL8BYK/137-6224745-0117801ama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