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판매되는 가장 저렴한 벤츠가 2.8만유로로 3900만원이던데 A220이 아닌 109마력의 제로백 10.9초의 A160이더라고요.


국내 모델과는 달리 LED 헤드램프가 아닌 할로겐에 16인치 스틸 휠, 수동 사이드미러 접이가 들어가고,


Artico도 아닌 직물시트에 수동 미션에 가죽 마감 없는 우레탄 재질의 스티어링 휠, 메모리 시트, 열선 시트도 없고, 내비는 물론이고 애플 카플레이도 안 들어가고, 2열 폴딩도 안 되며, 2열 암레스트와 앰비언트 라이트닝도 없더라고요.
반면에 국내와 비슷한 출력에 같은 옵션을 적용하면 48800유로로 6770만원이고요. 국내에서 C200을 구입하고 900만원이나 남는 돈인데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수입 관세도 있을 거고, 딜러에서 떼 가는 돈도 있을텐데요..
/Vollago
제네시스도 엄연한 경쟁이고요
( 미국 제외하고 ) 우리나라가 자동차 구매하기 좋은 나라라는 댓글이 생각납니다
만들자마자 신선한(?) 차를 집앞으로 탁송해주고 검수까지 맡길수있는 한국이 정말 차 사기 좋은 나라구나 싶더라구요
대부분 동일모델이면 독일시장용과 동일한 공장입니다… 보통 공장이 다른 경우는 미국시장용으로 인증받아서 미국시장용 모델이 들어오는 경우.
유럽/미국시장용이 아닌 후진국 생산 후진국 시장용 모델이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꽤 옛날에 남아공산 3시리즈가 잠깐 들어왔던 거 말고는 기억나는 게 없네요. 혹시 다른 케이스 아시는 분?
폭바랑 아우디 멕시코 공장은 애초에 미국/유럽시장용 생산공장입니다. 그 제타도 미국시장용 제타고, 독일에서 파는 Q5도 전량 멕시코산 Q5입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구매여력이 좋은데, 커스텀 주문을 안 합니다. 주문제작 가능한 포르쉐도 대부분 베이스모델+흰검은+코리안패키지 이렇게 구입할 정도니까요. 하물며 독3사 이하는 그냥 한두 엔진, 서너 색상, 옵션도 통일해 놓은 패키지로 두세가지가 전부. 이렇게 대규모 물량으로 매달 판매가 보장되니 생산하는 입장에서도 더 단가를 싸게 보낼 수 있죠. 독일에선 안그래도 구매층이 오히려 적고 너무 다양한 모델끼리 경쟁은 치열한데 그와중에 다들 커스텀오더를 많이 넣으니… 당연히 최종 판매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그리고 마진이 큰 준대형~대형세단을 위와 같은 물량빨로 팔아주는 것도 한 몫 합니다. 유럽에선 S/7/A8 이렇게 많이 팔아준다는 게 말도 안되는 소리거든요. 그 급을 커스텀 없이 산다는 것도 상상조차 못 할 소리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판매량 무지막지하죠. S클 전세계 통계로도 늘 최소한 5위 안에는 드니… 그래서 딜러사로서는 설사 아랫급에서 판매실패로 펑크나도 윗급 판매량으로 리스크 매니징이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라인업 전체적으로 가격이 낮아진다는 얘기죠.
오죽하면 미니도 한국이 영국보다 약간 더 쌉니다 ㅋㅋㅋ
르노가 아니라 인피니티랑 같이 만들어서 일본차 플랫폼이라 그렇죠… 오히려 르노 메간이랑 클리오는 주유구 오른쪽입니다 ㅋㅋ
막말로 원가가 얼마이니 여기에 이윤 얼마를 붙여 판매가를 정하는게 아니라
시장경쟁상황을 반영하여 판매가를 정하고 원가나 이윤은 나중에 따지는 구조 입니다.
유럽 내에서도 독일 보다 이태리나 스페인이 독일산 차가 더 쌉니다.
그래서 독일애들도 이태리 가서 차 사오고 이러자
이걸 막는 법이 생겼죠.
과거에는 미국에서 산 포쉐를 배에 싣고 독이로 가져와서 세금 다시 다 내도
독일에서 사는 포쉐 가격보다 이득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미국이 시장이 더 크고 경쟁이 쟁쟁하니까 공격적인 판매가를 정하게 되는 거죠.)
6천 정도 판매가....
수입되는 차량 이전가격은 대략 3천 이하 입니다.
(운임...본사마진 기본적으로 포함된 금액...)
프로모션 5백이다...8백이다...우왕 짱!
=> 대부분 판매가에 미리 포함된 금액입니다.
==> 차가 잘 팔려서 프로모션이 0이면 ....
5백....8백....판매사가 정상마진에 추가로 마진 먹는 겁니다.
여기까지 보고 와 자동차회사 사기꾼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식당에서 원재료가는 얼마일까요? 20%? 30%?
1백만원 판매가의 휴대폰 부품원가는 얼마일까요?
(이건 뭐.....매년 기사들이 나오곤 하니까...)
개발비 제외하면 자동차의 원가도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엔진을 예로 들면
배기량 차이 나고
기통 수 차이 나면
막 판매가가 몇백씩 차이 나는게 당연 하다고 느끼시죠?
과거 몇몇 회사들은 엔진원가 차이를 고철무게 기준으로 잡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제로라는 의미죠.
아...물론 터보 달리고 슈퍼차저 달리고 뭐 추가로 달리고 하는 것은 예외 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길게 적었지만,
제조업은 다 같은 논리이고, 시장경쟁이 있는 곳이라면 다 같은 겁니다.
국민소득이 대한민국의 1/10인 국가에서 치킨장사를 하면 어떻ㄱ 해야 할까요?
무조건 싸게? 무조건 비싸게?
수요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판매가를 낮춰야 겠죠.
수요가 아주 한정적이라면 오히려 대한민국 보다도 판매가를 더 높여야만 합니다.
@phare님
유럽도 딜러는 있죠. 현대처럼 유통망까지 계열화하는 경우가 특이한 경우입니다.
유럽은 세율이 높아 현대차도 유럽이 훨씬 비싸게 팔리기 때문에 1대1 비교가 힘듭니다.
그냥 독일이 차값이 비쌉니다
얼마 전 까지 체코에 근무했었는데 15년에 자가용으로 쏘렌토 UM을 5천 정도 주고 샀습니다. 전시차 할인 6백 받은게 이 가격입니다…. 요즘 쏘렌토 신형은 7500까지 받아 잡수시더군요 ㅋㅋㅋ
현기차도 유럽선 우리나라 두배 가까이 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