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회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근시간이 남아 누워있는데
옆에 제네시스 GV80이 주차하더라구요.
주차선을 밟았는지 두세번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는 주차를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제네 차주가 차에서 내리려고 문을 여는데 제차에 쿡...
전 벙쪄서 쳐다보고 있고 문 닫더니 다시 열면서 또 쿡....
순간 화가 쳐밀어 올라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따지면서 말했죠.
제네 차주는 허허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너무 좁아서 그랬다고 사람 좋은 웃음 지으면서 말하네요.
제 차에 흠집이 나거나 문콕 상처가 있으면 따지며 수리비 청구라도 할텐데
상처도 없으니 더 뭐라 하기도 뭐하고 그분은 죄송하다 하며 휙 가버렸네요.
다행인건지 아닌건지...모르겠지만 아침부터 기분은 엄청 나쁘군요...
괜히 수리하는데 시간 안썼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쩔수 없이 닿는건 이해 하는데, 좀 살살 열든가..
좁으면 뱃살을 빼 이 ㄱ..해버리고싶지만요 뭐 🤔
그래서 최군모델 차량 근처에 주차를 해야..
그리고 밖에서는 작은 접촉인데 안에서는 크게들릴수도 있습니다
차들이 갈수록 커져서 이제 문콕 안하려면 차에서 먼저 내리고 리모트 주차를 해야만 할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서로에 대한 예의고 배려잖아요...
왜 이걸 모르는건가요...
정 좁아서 손으로 붙잡기 힘들 정도면 정말 소리 안나게 닿기 위해 아~~~주 천천히 엽니다.
나는 그러는데!
내 옆차가 문을 빡!열다가 내차가 들썩! 하는 장면 보면 피꺼솟 되죠..
아무리 내가 아껴도 개인차고에 장기보관하는 차가 아닌 이상 상처는 납니다. 하물며 상처도 안난걸 봐선 상대 차주분도 나름 옆차 상처낼까 조심조심하신거죠. 이게 차를 아끼는 분들이 모인 굴당에서는 공감받을 분노일 수 있지만, 객관적으론 전혀 건강한 마음가짐이 아닙니다.
그럴까요? 많이 가라 앉았지만 아직 불쾌한 기분이 조금은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적어주신 내용 보니까 제가 너무 오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차분해지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처음 새차 산거라 남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아끼기는 합니다. ㅎㅎ
물론 상대 차주가 미안해야할 일인것은 맞습니다.
지하철 옆사람이 자기 가방 뒤적거리면서 팔꿈치로 툭툭 치는것처럼요.
그냥 부딪히기만 하면 피해본거 없고 문콕 아니죠
문콕이라는 행위로 기스든 함몰이든 차량표면에 손상이 생겨야
피해에 대한 귀책사유로 문콕을 들이밀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