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점
볼트머리가 뭉개질 가능성이 적다
힘이 잘 전달된다
2. 단점
잘 보이지 않는 좁은 곳에 있는 것 풀려면 환장한다
왜 특이하게 별볼트를 쓰나 했었는데
여러개 풀어보니 채결감이 좋긴 하네요
다만 이건 개방된 위치에 있어 쉽게 꽂을 수 있을 때 이야기
좁은 틈바구니에 감으로 끼워넣어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십자머리나 육각머리는 대충 넣어도 미끄러져 들어가거나
비스듬하게라도 걸려 돌아가는데
(이러다가 잘못하면 망가지기는 하죠 ㅎㅎㅎ)
별볼트는 답이 없네요
정확하게 수직으로 꽂아넣어야 하니
볼트 구멍위치를 조금만 옮겼어도 수월할텐데
자동차 설계에 그런 사소한 문제는 전혀 신경쓰지 않은 것 같은 느낌 T.T
정말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놈의 별별별..ㅠㅠ
구석구석 어째그래 잘도 박아놨던지..ㅠㅜ
하지만 TORX는 크기에 비해 매우 높은 토크가 전달되므로 나사머리를 작고 얕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중요하지요.
오각 별 볼트도 있는데 아이폰,아이패드,맥북,닌텐도 휴대용 게임기가 쓰더군요.
오각 드라이버는 대전의 평범한 공구상가에서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때문에 의외로 여러집에서 봤는데 더 작은 애플용 0.8mm와 1.2mm는 없어서 오래전에 인터넷에서 주문한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육각머리에 두가지 단점이 있어서 TORX가 그 틈새를 파고들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돌릴 때 큰 토크를 걸면 6각 머리의 모서리가 둥글게 되어지기 쉽습니다. 같은 외형이면 TORX가 더 큰 토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장점은 자동차보다는 핸드폰같은 소형가전제품에서 두드러집니다. T2, T3같은 소형 TORX 나사들은 6각 머리나 십자 머리로는 머리가 뭉개지기 쉽지요.
둘째는 드라이버가 가늘다는 것입니다. 6각머리 나사를 체결하려면 머리를 감싸는 지름의 소켓이 필요한데, 이 소켓이 들어갈 공간이 협소한 부분에서는 공구 소켓이 닿도록 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공간을 할애하는 설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깊은 구멍 속에 볼트가 들어가거나, 볼트 주변에 보강 리브(rib)가 배치되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위 사진은 소켓 공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제입니다.
소켓중에는 이렇게 협소한 공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박형 소켓 (thin walled socket)이 있기는 한데, 사용 중 파손되기 쉽기 때문에 제품을 하루 수천개씩 생산하는 공장에서는 소켓 교체시간을 잡아먹으므로 사용을 꺼리고, 벽이 통통한 표준 소켓 사용을 매우 선호합니다. 이런 경우 소켓보다 지름이 작은 드라이버 비트로 체결할 수 있는 TORX 나사는 설계상 큰 장점이 됩니다.
아하! 그래서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내부에는 대부분 6각 별볼트가 쓰였군요.
평범한 IT 기기와 차원이 다르게 정교하게 절삭 가공한 금속하우징에 풀림방지 접착재를 일일히 묻힌 육각 별볼트로 매우 단단하게 체결되어 지속적인 충격과 진동에서도 오랫동안 멀쩡히 잘 견디나 봅니다.
외부에 있는 스텐레스 오각 별볼트는 함부로 못 뜯게 봉인하는 역활과 녹이 안슬기 위한 것 같습니다.
MSI나 한성 컴퓨터의 노트북같이 하판의 봉인실이 뜯기면 AS가 거부된다는 문구는 없어 공구만 있다면 먼지 제거를 위해 내부를 마음껏 열어볼 수는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