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스티어링휠은 무거운 것이 좋은 거다
라는 말을 들어왔어서
지금차도 제일 무겁게 셋팅하고 다녔었는데요
베스트랩 동영상을 보다
스포츠카에 달린것을 흉내내는 가짜 장식들 (인테이크, 디퓨져, 스포일러..)처럼
스티어링휠을 습관적으로 무겁게 셋팅해 왔던 것도
고성능차 = 스티어링휠이 무겁다
는 것을 흉내낸 것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저렇게 가볍게 셋팅하는 이유가 스티어링휠 조작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겠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불편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가벼울 수록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그저께부터 스티어링휠을 중간으로 셋팅하고 다니는데
무겁게 했던 것이 몸에 익어서 그런지 코너를 돌아갈때 스티어링휠이 코너쪽으로 말려가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저는 유압스티어링인데, 그거타다가 회사k7 타니까 너무나도 가볍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시내주행이나 주차는 너무나도 좋은데, 고속주행때도 너무 가벼워서 오히려 손에 힘이 더 들어가서 피곤하더라구요.
만약 조절된다면 마냥 가볍게는 안탈것 같습니다
사견으로 서킷 같은 곳에선 적당한 무게감과 피드백을 주는 스티어링휠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어령해씨가 저렇게 하는 걸 보면 별 관계없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급하게 스티어링 조작을 해야 할 때 가벼운 것이 좋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휠 조절량은... 조절시 에포트와 조절각이 모두 영향을 주는데
조절각은 임의 세팅이 어려우니... 에포트 정도만 세팅하는데
내 손이 떨지 않을 정도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동승해서 남이 운전하는 것 보면
에포트가 너무 적어 오조작하거나... 너무 많아 낑낑거리며 돌리는 경우보다
필요한 만큼 못 돌리고 당황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써킷에서도요. 스포츠 두면 카운터 못넣겠음
스티어링휠의 조작력은 중심에서 벗어나는 정도에 비례해서 증가하기 때문에, 스티어링휠을 적은 각도만 돌리는 경우 매우 조작력이 적어져서 타이어의 반력을 느끼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반대로 스티어링휠을 많이 돌려줘야 하는 운전환경에서는 직진에서 많이 벗어나면서 조작력도 많이 필요해지므로 스티어링휠을 손으로 꽉 잡아야 해서 손이 피로해지는 문제가 생기고요.
그렇다면 가변 조작력으로 해서 스티어링휠을 조금 돌릴때는 무겁게, 어느 정도 이상 많이 돌아가면 가볍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각도에 따른 가변 조작력으로 해 버리면 자동차가 선회를 할 때 타이어가 발생하는 복원력의 증감하고, 자동차가 조작력을 가변하는 것이 짬뽕이 되어서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느끼는 힘이 이질적이 되어 버릴것입니다.
스티어링휠은, 타이어가 발생하는 코너링 능력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복원력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조작력이 "너무" 가벼우면 타이어 --> 운전자로 전달되는 타이어 복원력을 많이 차단합니다. 이것은 타이어 코너링 능력이 저하되는 시점을 파악해서 대처해야 하는 스포츠 주행에서는 감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