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 오후 월급루팡 하다가 굴당에 박스터+브롬톤 사진보니 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져서 올려봅니다.
(박스터 구입 축하드립니다 ㅠㅠㅠㅠㅠ 부럽습니다)
일단 두서없을 예정이라 미리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_+
네달동안 신나서 돌아다니다 보니 벌써 만키로가 됐네요. 2000cc 디젤 승용 타다가 가솔린으로 오니 연비가 가장 먼저 체감이 됩니다.
1. 연비
고속도로 운행이 많아 누적 9999km 주행 연비는 9.0km/L 찍혀있긴 한데
(누적 9999km에서 왜 더 안올라가는겁니까!! ㅠㅠㅠ)
최근에 불들어오고 7만원넣고 시내 출퇴근만 했더니 240km쯤 운행하고 불들어왔습니다........... 주유후연비는 6.3km/L 였고요.
흐름에 맞춰 슬렁슬렁 다녔는데도 이러니 당황스럽네요 ㅋㅋㅋ 동일구간에서 320d는 14km/L 정도 나왔었는데...
심지어 집에있는 아이오닉 전기차 전비보다 덜나옵...... ㅋㅋㅋㅋㅋㅋㅋ 얘는 8km/kwh 정도 나옵니다. 아파트충전기 kw당 190원이고요.
고급유 몇번 넣어보고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 느껴봐야겠습니다.
2. 저알피엠 진동/소음 이슈
아.. 처음에 이것도 당황스러웠습니다. 3단 들어가면서부터 1500rpm미만 구간에서 가속하면 덜덜덜덜.... 소리는 오오오옹 바이크소리나고....
하지만 현대차는 사업소에서 완성되는 법!
엔진룸에 에어덕트 틈새에 흡음재 끼워넣고(응.....?) 액티브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 교체, 머플러 행거 개선품으로 교체 거치니 좋아졌습니다.
저알피엠에서는 mpi다보니 무거운 차 끄는데 출력이 딸리나봅니다. 이정도면 설계결함 아닙니까??
이외에 실내 잡소리 이것저것 있는것들 하나씩 잡아가는 중입니다 ㅋㅋ 주인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 ㅠㅠㅠㅠ
3. 실내




(와이프의 날카로운 눈매 + 아드님의 190mm짜리 발 등장)
실내 관련 옵션은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2(스모키그린/마룬브라운+버취) / 2열 컴포트패키지 / 렉시콘 / 7인승 / 선루프 입니다.
디자인, 재질, 공간, 냄새(?) 모두 만점 드립니다!!
특히 차 탈때마다 느끼는건데 가죽이 많이 적용돼서 그런가 현대차 냄새랑 다른 냄새가 납니다.
레그룸은 보시다시피 광활합니다. (166cm 와이프 시트포지션 세팅하고 2열은 항상 맨 뒤로 밀어놓은 상태)
2열을 맨 뒤로 밀어놔도 트렁크 용량도 만족스럽고, 2열 전동 리클라이닝 각도도 장난 아닙니다.
그리고 G80은 2열 창문 선쉐이드가 수동인데 얘는 전동!
마지막 사진 보시면 1열/2열 선루프 사이에 거울이 있는데 언뜻보면 S클 부메스터 스피커같고 멋있습니다 ㅋㅋㅋ
요즘 굴당에서 화제인 렉시콘은 막귀라서 잘 모르지만 1열에서 들었을땐 제 기준에서 흠잡을 부분 없습니다.
다만 2열에서 들으면 앞뒤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뒤에 트렁크쪽에서만 들려요 ㅠㅠ 이거 맞추자고 요리조리 조작하면 1열 스테이징이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무너지고.....
바닥쪽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갔다는데 얘 덕분인지 22인치에 265/40r 타야인데도 노면소음이 별로 안올라옵니다.
아무튼 실내는 대만족입니다.
3. 주행
SUV는 투싼 최초모델 이후 거의 15년만에 타보는데 시야는 높아서 좋네요.
그것 빼고는 다 별로입니다!! (애초에 캠핑에 빠진 와이프가 고른 차라서.......)
같은 플랫폼인 G80에 비하면 승차감도 안좋고 프리뷰서스펜션은 이게 도무지 작동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22인치 끼운 SUV 치고는 좋은 것 같긴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HDA 켜고 슬렁슬렁 다니면 조용하고 편안하고 좋지요.
그런데 와인딩 로드를 조금 빨리 달려야 할 일이 있다?
이 차 사기 전에 X5 타봤을때 '오우 이정도면 SUV도 재밌게 타겠는데?' 했으나 GV는... 음. 이렇게 다를수가있나!
그래도 맘먹고 스포츠 놓고 코너 타면 뒤뚱거리긴 하지만 예상할만한(?) 롤과 함께 은근 라인을 잘 그리긴 합니다.
(비어만 형님 믿습니다)
2.5기준 출력은 304마력에 토크는 43입니다. 저한텐 충분합니다. 이 덩치가 그전에 타던 320d보다 제로백은 더 빠른것같아요.
어.... 2000자 제한입니다 끝!
- 소프트클로징 대만족입니다! 다른차탈때 자꾸 문을 살살닫는 습관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손 안끼게 조심하겠습니다.
- 유리가 모두 이중접합이고 차음재가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무척 조용합니다. 그래서 잡소리에 민감해집니다 ㅠ
- 지능형 헤드램프 요녀석은 독일차 최신 기함들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그래도 제 기능을 하긴 합니다 ㅋㅋ
저는 실내 실물로 보고 싶은데 요새 전시차가 없어서 볼수가 없네요 ㅠㅠ
이게 특징중에 하나가 완전 저속이나 고속은 괜찮은데(같은 rpm영역이라도)
중속 영역대에서 오토는 토크컨버터 락업상태, 수동은 그냥 같은 rpm영역에서 터빈의 부스트가 차오르기 시작하는 구간에 돌입하면, 부스트가 차오르면서 연료를 뿜어대는 구간에 진입하는데 rpm이 오르는 속도는 느릴때 그러더라고요
일부 승용 디젤 수동차량도 그렇고, 디젤 오토도 토컨 락업되고 1500rpm~ 최대토크 발생 시작 rpm 사이에서 그렇습니다.
심지어 대형버스도 그래요 ㅋㅋㅋㅋ
저는 디젤 수동인데 이 문제를 해결할수있지 않을까 하고 여러 샵에 문의해봤었는데, 흡기레조네이터를 추가하면 잡히는 경우가 있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터보렉을 일부 유발시키는(흡기 저항으로 작용) 원인이 된다고 해서 잘 생각해보고 작업하라고 하더라구요,
제차는 여름에 에어컨 켜고 구불구불 약한언덕 국도에서 3단 1700rpm 구간으로 지속 운행하면 악셀 밟을때마다
차가 무한정 방귀뀌는 뿌우우우우웅 진동소음을 내뱉습니다 ㅋㅋㅋㅋ
지금은 그러려니 하고 타는데 동승자들이 놀랄때마다 설명해주기가 귀찮아요 ㅋㅋ
국내 타 메이커 차량들은 이런 이슈가 잘 없는데, 유독 현대차량이 심한걸 보면
왠지 알면서도 안잡는거 같은 느낌이 팍팍듭니다...
일단 같은 차종에서 파워가 넉넉한 모델(gv80의 경우 3.0디젤이나 3.5가솔린)은 그런 이슈가 없는걸 보면 알수있죠 ㅎㅎㅎ
아무래도 직렬 4기통과 V6의 엔진사이즈 때문에 마운트 형상이 달라질수밖에 없겠지요 ㅎㅎ
전 G80 2.5T 오너였는대요 만족스럽게 탔기에 GV80도 2.5T로 계약했다가
GV80 3.5T 시승해보고 말씀하신 저속 힘딸림? 구간이 없고 V6 트원터보 엔진의 너무나도 부드러운 반응과 넘치는 출력, 악셀 밟을때 마다 나지막히 들리는 엔진음과 배기음 때문에 3.5T로 컨버전 합니다
연비는 시승할때 평소처럼 운전했는데 5.8 나오네요 ㅡㅡ;;;; G80은 평연 7내외 였구요 (시내 기준 입니다)
그리고 G80과 같은 플랫폼 이지만 하체 소재와 구성이 달라요 특히 G80은 국산차 최고로 하체 부품 대부분이 알로이다보니 승차감은 비교불가로 차이가 납니다 대신 SUV로는 말씀하신대로 저역시 국산 SUV 중에서는 제일 승차감이 좋더군요
이제 계약한지 한달 된 입장에서 GV80 운행중이신거 너무 부럽네요 ㅜ.ㅜ
요새 출고에 최소 4~6개월 걸립니다 ㅜ.ㅜ
예쁘고 고급스럽네요
GV80 카디프그린이 답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