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집-회사만 반복하는 삶이 지겨워 대체휴일인 어제 큰맘 먹고 당일치기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돌고 오자였는데 갑자기 첩첩산중이 보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차로 갈 수 있는 정상을 검색해 본 후 이미지를 보니 오도산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가는 법: 내비에 주소 찍고 가시면 됩니다.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 반포리 680)
일출시간 보니 7:47분, 아이스백에 음료수랑 물 챙기고 늦지 않도록 새벽에 바로 출발!
일출 전에 가겠다는 일념 하에 휴게소에서 딱 1번 쉬고 총 4시간을 직행했습니다.
예전에 금오산 갈 때도 오르는 길이 좁아서 걱정했는데...
여름에 간 게 실수라면 실수일까요? ㅜㅜ



풀 극혐! ㅜㅜ
아까시나무와 쑥이랑 각종 풀들이 어찌나 무성하게 자랐던 지 길 안으로 많이 침범해 있더라고요.
작은 차인 아삼공pd 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닿았어요.
여름에 이런 길은 차 긁힐 꺼 각오 하고 가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오르면 구름 바로 밑에 까지 가고 그 이상 가면 구름 속을 달리게 됩니다.
정상은 구름 속이라 사일런트힐 분위기.ㄷㄷㄷ








구름에 가려 제대로 된 일출은 보지 못했고, ㅜㅜ
첩첩산중도 구름 덕에 제대로 못 봤어요.
그래도 간간히 구름 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멋졌어요.
다음에 날 좋을 때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여기 까지는 폰카, 아래서 부터는 디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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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남해의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

유명한 지안재

남해 가는 길에 잠깐 쉰 곳인데 지리산댐 백지화를 기념하는 비였나? 뭐 그게 있던 곳 옆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 헬리녹스 펴 놓고 N5005로 타이달 들으며 웹서핑하는 힐링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ㅋㅋㅋ

남해의 어느 집.
20장 제한이라 사진은 여기 까지. ^^;
한 번 갈 만 합니다.
차로 진짜 최정상까지 진입 가능합니다. ㅎ
화장실 없는거 빼곤...
사진 찍는 분들도 많이 오더군요.
저도 기회되면 또 가보려구요. ㅎㅎ
맑을때 뷰 올려드려봅니다 ㅎ
서로 맞닥뜨리면 곤란할 것 같은데..
올 설때 찍은 사진이 있군요.
늙어서 등산 힘든데 차로 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금오산은 길도 좁고 노면도 안 좋고 경사도 심했던 걸로 기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