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굴당에 도움만 받다가 도움이 되고자 올해 5월에 중고차 기추 후 간략 시승기를 남깁니다.
A6 2016년식 50TDI 콰트로, 키로수는 약 10만키로 입니다.
1. ACC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 이동시 주로 자차를 이용합니다. 장거리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이 많아 8~11시간 동안 운전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ACC 기능이 있는 차종이 고려 대상 1순위 였고, 비엠은 당시 해당 기능이 있는 차량 가격이 예산을 벗어나 자연스럽게 A6로 오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운전 피로도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차는 ACC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으로 구분된다 라고 말하는데 이전에는 과장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정속 주행시에도 도움이 되지만 막히는 구간에서 저속으로 가다 서다 할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해당 기능이 부드럽습니다. 제 차량은 2015년도에 제작된 차량이고 아우디가 해당 기능을 최초로 넣은 년도가 2013 혹은 2014년도로 알고 있는데 가감속이 생각보다 너무 자연스러워 놀랐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은 더 발전된 기술을 들어갔을텐데 얼마나 좋을지 기대가 되네요.
2. 마력과 토크
자주 다니는 길에 언덕이 많아 기존 차량으로 힘겹게 다녔습니다. 물론 수동으로 저단 기어 넣고 고RPM 사용하면 잘 올라 갑니다만 조금 시끄럽습니다. A6가 272마력, 59토크 인데 일상 주행시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기존차 대비 힘이 넘치고 운전이 편해졌습니다.
3. 고속주행
일반적으로 고속안정감이 좋다라고 평가받는 차 입니다. 좋긴 좋은데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인지 그렇게까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기존에 소유하던 10년 넘은 차보다는 훨씬 좋고 고속도로 주행시 계기판 보고 감짝 놀랄 때도 많습니다. 나중에 하체 정비 후 다시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오히려 커브 돌때 안정감이 탁월했습니다. 스티어링 휠이 특정 각도로 단단하게 고정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아 나갑니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이 안정감이 콰트로 하체로 인해 그럴수도 있지만 커브 돌때 스티어링 휠의 조향각도가 흔들림 없기에 오는 것이 아닌걸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4. 디자인
기존 차가 10년 넘은 국산차다 보니 이래저래 모든 면에서 A6가 좋습니다. 그냥 다 좋습니다.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주차 하고 한번 더 돌아보고 올라갑니다. 문 열었을 때 도어 라이트로 아우디 로고 나오는 것도 좋고 고스트 도어 클로징 같은 기능도 소소하게 갬성을 만족시켜 줍니다.
단점은...
디젤이라 조금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깜빡이 넣을 때 플라스틱 걸리는 느낌이 영 좋지 않습니다. 기존차 토스카는 깜빡이 넣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게 들어갑니다. 손맛이 참 좋습니다. A6로 인한 토스카의 재발견 입니다. 그리고 휠이 20인치라 조금 통통 거립니다.
5월에 구매했지만 수리로 인해 많이 타 보지는 못했네요. 나중에 정비내역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아마 테크팩?인가에 저런 20인치가 들어가고 19인치 들어가는 제 B8과 똑같은 휠이 장착된 아식스가 가장 많은것 같은데 그 휠은 스포크가 너무 촘촘해서 세차하기도 참... 하긴 저 휠도 만만치 않군요 ㅎㅎ
50이랑 55티디아이면..거의 뭐 아우디 디젤 끝판왕정도 되죠~ (A8 60TDI는 뭐...더 좋겠죠)
디젤이라 시끄럽고 깜빡이가 뭔가 엉성한것 같잖아요? 근데 제가 볼보 디젤도 운용하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아우디는 진짜 에스클라스급 입니다 ㅋㅋㅋㅋ 디젤도 훨씬 조용하고 깜빡이 넣는 그런 하나하나 만듬새가 독일차가 역시 좋아요.
저는 C7의 가장 마지막 버전의 55TDI에.. 턴 시그널 램프도 스르륵 버전이 정말 탐났는데.. 은근 아우디 차량들 중고가 사고차량이 많아요 (젊은 분들이 막 몰아서 그런가 ㅠㅠ...)
이제 12만을 넘기고 있는데,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엔진 소리는 초기보다는 조금 커진(?) 느낌인데, 좀 더 지나고 마운트 갈아주면 덜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 20인치 휠 타이어 사이즈는 좀 불만입니다. 굳이 20인치를... 타이어도 선택지가 별로 없어요.
순정 사이즈 진짜 짜증나요. ㅡ.ㅡ;;
심지어 저는 실내 디자인도 C7이 이후 아우디보다 더 좋아요. 디스플레이만 큰거+기어봉 주변부 살짝 단순화 이거만 하면 십년 뒤에도 완벽할 것 같은 느낌.
엔진 소음은 에스오일 본사직영이나 하이웨이주유소 체인인 곳에 가서 만땅 넣고 장거리 갈때 스포츠모드로 조져주세요 (과속을 하라는 게 아니라 장거리 고회전). 에스오일 정품 디젤이 워낙 품질이 좋아서 이렇게 한통 조샤주면 엔진 질감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시내주행 하면서 쌓인 때 다 털고 DPF도 잘 연소되는… GS 본사직영도 몇번 해 봤는데, 역시 디젤은 에스오일이 훨 좋더라고요.
지방출퇴근할때 3.0이 연비,힘, 주행감 그당시엔 어디하나 빠지지 않았던 녀석이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