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가 쓰는 경차 엔진오일을 갈려고 정식 서비스 센터에 갔습니다.
엔진 오일은 동네 카센타랑 가격 차이도 크게 안나서 걍 정식 서비스로 가고 정비는 동네 카센타에 가서 받는편입니다.
미리 예약하고 휴게실에서 2~30분 기다리니깐 정비사님이 내려오라고 하더군요.
가보니깐,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 교체
좌측 앞바퀴가 까딱거린다며 쇼바 마운트? 교체
이걸로 28만원 부르고,
뒷바퀴는 양쪽다 브래이크 실린더가 고착되어서 안움직인다면서 한쪽 바퀴를 돌려 보라는데
직접 돌려보니 꼼짝도 안하는 겁니다.
뒤쪽도 브레이크 실린더 교체하고 오일이랑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38만원 견적을 내주더군요.
순간 덜컥 했습니다.
일단 수리하기에는 시간이 없어 엔진오일만 갈아달라고 하고 조금 후에 차 받아서 바로 동네 카센타에 갔습니다.
그런데???
뒷바퀴는 멀쩡하다네요?
그럴리 없다면서 제가 굴려보니깐 전혀 안굴러 갔던게 굴러갑니다.
헐.....
카센타 사장님이 앞바퀴 브레이크 패드는 가는게 좋겠고,
나머진 별 이상 없고 고장나면 고쳐서 타라고 하네요.
결국 패드 교체하고,
뒷바퀴도 좀 뻑뻑한걸 망치로 뚝딱 하니깐 훨씬 부드럽게 굴러가고,
부동액 좀 보충해주고,
앞바퀴 까딱 거리는건 이 경차들이 원래 그렇다고,
이거저것 좀 더 봐주시고 7만원에 해결했네요.
왜 서비스 센타에선 뒷바퀴가 안굴러갔지?
궁금해 하니깐 카센타 사장님이
"그럼 운전해서 여기까지 어케 오셨어요?" 하시네요.
하긴....바퀴가 굴러가니 운전 했을테데...
암튼 눈 뜨고 70만원 코베일뻔 했습니다.
(물론 예방 정비 차원에선 그럴 수 있겠지만, 이것저것 다 갈아야 한다며 겁 주는게 썩....;;;;)
앞으론 보증기간 지난 차는 엔진 오일도 그냥 동네 카센타에서 갈아야 겠습니다.(물론 보증기간 동안에는 정식 서비스 센터 가야죠 ㅎㅎ)
결론 : 동네 카센타 짱짱
쉐보레 이면 한국지엠 직영 서비스센터는 아예 없을 것이고
기아차이면... 레드넘버스, 현대면 블루핸즈 인데
이 가게들도 간판과 복장만 직영... 처럼 꾸미고 있을 뿐
결국 제조사와 브랜드 계약한 개인사업자... 입니다.
매출을 올려야 되는 것은 다를게 없어요.
현대차의 경우, 진짜 직영 서비스 센터는 정말 몇개 없습니다.
그 큰 서울에 꼴랑 4개... 가 보면 죄다 영업용 차량.
미안해서라도 입고 꺼리게 됩니다.
동네 카센터는 영업은 그렇다치고
잘 아는 동네 사람이면 매출 영업 쉽지 않죠.
혹시 다른 곳에서 교차검증하고오면 얼굴 보기 불편해지는데요.
요즘 유투브도 발달해서
이 쪽도 영업 어려워 졌습니다.
다 먹고 살아야 하니 비난할 일도 아닙니다.
운전하다 고라니같은 것이 튀어나와 핸들을 본능적으로 돌리고 브레이크를 밣을때 차랑 바디를 잘 못 잡아주면서 영 별로거든요.
년식이 조금된 차량은 쇼바 기능이 약해져 조그만 잡아 돌려고 하체 따로,바디 따로,운전자 따로 놀지요.-_-
쇼바도 쇼바가 아니라 마운트가 불안하다고 해서 동네 카센타에서 점검 받아봤는데 멀쩡하다고 하네요.해당 경차는 거의 같다고 하셔서 교체는 하지 않았습니다.
한두번 가서 경정비 받아보니깐 안면도 트이고 딱히 눈탱이는 치지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브랜드를 말씀 드리지 않는건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간혹 단단한 쇼바와 스프링으로 튜닝한 경우 쇼바 마운트가 파손되는 경우는 있어도요.
케바케죠 지인 추천으로 갔는데 당했을때의 착잡함이란...ㅠㅠ
쉐보레 바로정비에 손 데인적 몇 번 있어서 걔네들은 영 믿음이 안 갑니다.
스파크 아니면 핵뻘글...ㅠㅠ
돈을 벌어야하니, 어쩔수없지만..
수입차 공임보다 더 비쌀떄가 많네요..ㄷ
쇼바마운트, 휠실린더 고착
나 돈 없다. 일단 엔진오일만 갈아달라 시전 후 분당센터 가서 점검 했더니 멀쩡하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