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 10월에 니로ev 인도받고 약 3년째 타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주행거리는 36000km 네요)
차가 3년차가 되어가니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낑낑 거리는 듯 한 느낌이 있네요.
우선 코너링 돌 때 하부인지, 뒷바퀴인지 계속 "틱 틱 틱 틱" 소리가 납니다.
주행중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주차장에나 코너링 돌 때는 신경이 쓰입니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그냥 진동만 느껴지는게 아니라 싸구려 서스펜션을 썼는지 "끼긱" 소리도 함께 납니다.
에어컨을 틀면 조수석에서 "끼잉~" 하면서 쇠소리도 나고요...
이렇게 넋두리를 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사용기를 올려볼까 생각이 들어서 내친김에 3년 사용기를 간단히 작성해 봅니다.
우선 저는 니로ev를 타기 전에는 스포티지를 탔었는데, 그녀석은 심한 소음과 진동, 그리고 겨울철이면 항상 고주파음을 들려주었던
골치아픈 녀석이었죠.
(웃긴게 그놈의 고주파음은 나랑 내 가족들, 내 차를 탄 사람들은 모두 들리는데, 정작 오토큐 정비사는 "아무소리 안들리는데요??" 라고 몇번을 말하더군요 ㅎㅎ)
그러던 중 전기차가 그렇게 조용하다는 굴당의 후기들을 접해보고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
- 장점 -
1. 전기차 보조금
사실 이거 아니면 전기차를 살 이유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조금은 지역마다 상이하며, 제가 3년전 구입 시 1800만원 받았는데, 지금은 1200 정도로 떨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정숙성
시동걸어놓고 있으면 대리기사 아저씨가 도착해서 다시 끕니다. 시동이 켜졌는지 몰랐다고 ㅎㅎ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누구 기다리고 있을 때는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지하주차장에서 경유차량 오래 시동걸어 놓는걸 싫어합니다. )
3. 연비(전비)
제가 1년에 1만키로 정도 주행하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스포티지 기준으로 15~2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조금 더 늘었음에도 5만원 미만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완속충전기 위주로 사용)
또한 회생제동이 3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주행거리 늘리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4. Kia Connect
핸드폰으로 차 문도 열고 닫고, 에어컨이나 히터도 조절하는게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네요. (5년 무상 서비스로 알고 있습니다)
5. 정비의 비전문성
작년 겨울에 히터를 좀 틀었더니 경고등이 들어오더군요.
오토큐에 방문하여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대신 아직 무상보증 범위안에 있으니 그쪽 부품을 교체해 주겠다고 해서 무상교체를 받았습니다.
아직은 센터에서도 전기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단점 -
1. 충전
지금도 주변에서 내연차 타시는 분들께서 전기차 구매를 여쭤보시면, 단독주택 혹은 회사에 전용 충전기 없으면 그냥 내연차 타라고 합니다.
3년전 구입 시 "앞으로는 충전 인프라가 많이 나아질꺼다" 라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체감상 그때나 지금이나 그리 큰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글쎄요.. 앞으로 몇년 후에는 얼마나 더 좋아질런지...
저는 자주 운전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달에 두세번 정도 충전하는데, 그것도 참 귀찮습니다.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나중에 귀찮아짐)
그리고 정말 급할 때는 항상 충전기에 자리가 없음. ㅎㅎ
2. 좁은 공간
트렁크가 엄청 좁습니다.
캠핑 갈 때는 제 차량 뒷좌석을 접고 온갖 물건을 구겨넣고, 아이들은 와이프 차로 이동합니다.
그마저도 버거워서 100여 만원 들여서 루프박스도 달았는데, 짐을 차 위로 올리고 내리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3. 저렴한 재질
차 안 곳곳을 둘러봐도 고급진 부분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니로는 보급형 전기차라서 어쩔 수 없었을 테지만, 그래도 최소한 조수석 전동시트는 해줘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외관도 플라스틱 위주로 마감되어 있어서 내구성도 약하고 어디 살짝 부딪치면 똑똑 부러집니다.
서스펜션등도 싸구려인지 과속방지턱 넘을 때 끼기긱 끼기긱 소리가 들리고요.
4. 소음
정차 상태에서는 조용한데, 막상 운전하면 노면소음 엄청납니다.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하여 가벼운 차체를 만들려다보니, 당연히 프레임을 얇게 만들었겠지요..
그러다보니 바닥소음 뿐만 아니라 바람소리 등등 시끄럽습니다.
5. 승차감
딱히 승차감을 논할 차량은 아닙니다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앉는 뒷좌석은 많이 딱딱해서 꽤나 불편합니다. (얘들아 미안~~)
이 외에 쓸 말이 많은데, 급하게 쓰려다보니 생각이 안나네요...
아뭏튼 장점과 단점이 너무 많은 차량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전기차는 그닥 관심없고 사이버트럭을 관심있게 보고있으며, 다시 차량을 구입한다면 그냥 가솔린을 살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다들 무탈하게 잘 보내세요~~
한때 계약까지 걸었던 차인데, 롱텀 리뷰 잘 봤습니다
요새 회사에서는 재택을 강요하고, 집에서는 와이프가 애들땜에 나가서 하라고 해서..ㅠㅠ
차안에서라도 일을 해야 하나 고민중인데, 딱 전기차가 생각나는데, 차 주차해놓고 8시간정도 에어컨 틀고 있는게 가능할지가 궁금하네요 ㅎㅎ
차의 급차이는 있구나 했습니다. 약간 깡통 느낌이 나더라구요.
내장재도 별로고..
틱틱거리는거 고치러 가야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있네용 ㅋㅋ
차급에서 오는 싼티는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그러고나면 차 자체는 참 좋네요.
그래도 전 실내를 밝은색상으로 골라서 실내가 모두 검은색인 다른 니로보다는 훨 나아보인다는 평가를 종종 듣습니다.
혼자 출퇴근이 대부분이고 가끔 사람 1~2명 더 태우는정도로만 타고있습니다. 연비 너무 잘나와서 이거 하나만으로 다른 단점 다 씹어먹어요..
단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인지 저도 여기저기 삐걱거리는 소리가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뭐 시간앞에 장사는 없으니까요..
하부소음은 타이어 소음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순정타이어 소음이 크다고 하더군요.
동호회에 조용한 타이어 끼신분들은 정말 다른차로 느껴질 정도라고 해서 저도 다음번 타이어 바꿀때를 기대중인데,
이놈의 순정 타이어가 닳지를 않아요 ㅠㅠ
차를 사기 전에는 급차이는 나겠지 싶었는데... 역시나..ㅋㅋㅋㅋㅋ 근데.. 전에 타던 올란도LPG보다는 잘 나가서 참 좋네요. 작긴 하지만.. 루프백을 달아서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씁니다. 물론 귀찮지만.. 한달에 한번 달까 말까해서.. 루프백 없으면 사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트렁크가.. 올란도 비해서.. 너~~~~~~~~~~무 차이가 나서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녀서 5.5년만 타고 다른 전기차로 갈 예정입니다. 내연차는 안살거 같아요..
저는 사이버트럭이 빨리 나왔음 좋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