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굴당에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결혼 전에는 2세대 가솔린 i30를 잘 타고 다니다 사촌동생 결혼선물로 넘기고, 아버지 차인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를 차가 필요할때 종종 타고 다녔습니다. 이번에 결혼을 하고 차 없이 버티다 불편해서 차를 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차는 감가가 심한 자산이라 생각하고 또 굳이 새차가 필요하지 않아서 중고차를 보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3천정도면 새차 아반떼-소나타를 뽑을 비용인데, 같은 비용으로 이미 감가가 된 수입차를 타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수입차를 경험하고자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수입차를 잘 모르고 예산에 맞추어 알아본결과 대략 아래 차종이 예산에 맞더라구요 (최대 3천중반, 7만km 이하, 연식 16년도 이후)
BMW: 18년식 320, 18-19년식 420
벤츠: 18년식 C200, 16년식 E200 (컨버터블도 되네요)
타 브랜드: 미니 컨버터블, 카마로 (ㅎㅎ)
차 용도로는 와이프까지 2명이 타고,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주말용도로 쓰려고 합니다. 한동안 타다가 필요시 패밀리카, 전기차로 업그레이드나 기추할 생각이 있어 지금은 큰 차는 필요가 없고 이때 탈 수 있는 스포츠/펀카, 하차감이 있는(?) 차를 사고 싶어 처음엔 미니부터 보다 점점 고민이 깊어지네요 ㅎㅎ
아버지가 그랜저를 타시다보니 독일차는 생각이 없었는데, 나중에 업그레이드시 감가를 생각하면 벤츠, BMW가 보이지만 너무 흔해보이고, 미니는 막상 사려니 좀 좁아보이고, 특이한 차, 하차감을 보면 감가가 충분히 온거같은 카마로까지 갔다 차체크기, 유지비등이 걸리고 해서 고민입니다. 이제는 컨버터블까지 보고 있습니다 ㅎㅎ 어제는 4천에 포르쉐가 가능할까? 까지 가보고 진짜로 마티즈 뽑으러 갔다가 S클래스 뽑으로 간다는 얘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요약하면 -
굴당 분들이시면 제 상황 (신혼, 주말용도, 펀카)에 제 예산 (최대 3천중반) 이라면 어떤 차를 선택하실까요? 위에 제가 본 차 이외에도 말씀해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다만 일본차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독일차 중에도 아우디, 폭스바겐은 디자인 취향때문에 제외하고 보려고 합니다 ㅎㅎ
정말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코로나로 어지러운 와중 건강 유의하시구요!
요즘에 좋은차가 너무많아져서 3000만원짜리 수입중고차로 하차감 느낄만한 차는 없습니다...
진짜 특이한 감성으로 가신다면 E46 M3 추천드립니다
엔카에서 308 검색해봤는데 어렵지않게 가격대가 나오네요..
몇개 없지만 GT Line 말고 GT로 구하면 하차감은 모르겠으나 펀카 정도는 만족하는 수입차가 될 듯 하네요.
딱히 알아주진 않지만 그래도 수입차 하차감을 원하시면 C클
로 추천하고 갑니다.
수입이나 자산 등에 대한 정보가 잘 없어서 선뜻 권하긴 어렵습니다. 차에 얼마나 쏟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카마로... 는 국내정서랑은 잘 안맞지 않나 생각은 됩니다. 2.0 정도면 굳이 카마로를... 사야하나? G70 이 조금 더 낫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차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어? 트랜스포머 그차? 하면서 좋게 보겠지만,, 펀치력 좋은 6.2 카마로가 아니고서야 딱히 메리트가 없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생각해봅니다...
공교롭게도 반도체이슈 때문에 신차공급이 부족하다보니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3년 이내의 적당히 감가된 매물들 인기가 급증해서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즉 요즘은 신차출고 혹은 아예 확 감가된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이득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같았으면 3시리즈 혹은 1시리즈 신차를 구입하면 딱 만족하셨을 것 같은데 신형 3시리즈가 가격정책 상 엔트리 5시리즈랑 금액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요즘 G바디 3시리즈를 구입하는 것이 썩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죠.. 게다가 전륜으로 나온 신형 1시리즈는.. 쩝.. 그래서인지 요즘 신차 출고하시는 분들은 확 써서 m340i를 구입하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기존 아우디의/폭스바겐의 구매수요를 디젤게이트 이후 BMW, 벤츠가 흡수했다면 젊은 층의 3시리즈 20i, 20d 구매 수요는 모델3가 흡수한 것 같은 느낌이구요.
차후 패밀리키에 대한 계획이 따로 있으시다면 불필요하게 크고 유지비가 많이 드는 차량은 돈 먹고 자리 차지하는 짐짝 같은 느낌이 될 수도 있는데, 유지비와 펀드라이빙과 하차감 사이에서 조율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유지비는 국산이 당연히 유리하겠지만 말씀하신 정도 연식과 차종들 내에선 카마로를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펀드라이빙을 위해 고출력 차량을 구입하시면 기본적인 유류비가 많이 오를테고, 서킷주행이나 와인딩의 빈도가 늘어난다면 각종 소모품 비용이 추가될 것입니다. 이것은 국산/외산 불문하고 주행하는만큼 발생하는 것이라 본격적으로 스포츠주행에 입문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예상되는 소모품/유류비 비용을 따로 빼고 차량가액을 낮추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스포츠타이어/브레이크/배기음/엔진음으로 인해 나빠진 승차감과 소음을 동승자에게 납득시켜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허락 혹은 인정/존중에 관련된 부분도 쉽지 않은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외산으로 본다면 중고로 A45AMG, M2 같은 고출력 차량들이 가시권에 있고 조금 더 무리하면 981 카이맨 깡통도 가능하겠네요.. 일제긴 하지만 MX5도 유일무이한 FMR 로드스터구요.
하중이동을 느끼며 랩타입을 줄여나가는 격한 와인딩보다는 유유자적 드라이빙을 즐기신다면 뚜따가 좋을텐데 4컨버, E89 Z4, MX5 등등이 가능하겠네요. C카브리는 연식상 아마 금액대가 좀 더 높겠죠? 카마로나 머스탱 같은 머슬카도 있지만 운동성능, 유지비, 하차감 등에서 원하시는 만큼의 경쟁력을 갖지는 않는 것 같아 추천드리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적의 비용으로 최적의 랩타입을 내며 서킷을 즐기시려면 아무래도 N 이상의 경쟁력을 갖는 차종은 없는 것 같습니다. 벨로스터, 아반떼, 코나 N이 최적일 것입니다. N처럼 본격적으로 잡아 돌리진 않을거지만 시원한 출력을 원하실 경우 카마로보단 국산차 중 가장 빠르다는 스팅어와 G70 3.3t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최신연식 중고차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시기라 감가상각을 고려한 수입중고차 구매가 쉽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되는데, 하차감을 생각하신다면 F바디보단 G바디가 좋은 선택일 것이고, 차체가 커서 고민되시겠지만 3보다 더 먼저 판매가 시작된 5의 시세가 예산에 딱 맞긴 한 것 같습니다. 벤츠 쪽은 전반적으로 금액대가 좀 더 높아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하차감이란게 길에 보편적으로 많이 보이는 차종들보다 더 좋은 차량을 타고 내릴 때 느끼는 만족감이라고 치면 3, 5, c, e는 이미 근 10년 동안 너무 많이 보여져와서 더 이상 그런 느낌을 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저는 3시리즈 타고 있지만 G80의 하차감이 훨씬 더 뛰어나다고 생각도 합니다.. 실제로 더 비싼 차량이긴 하지만 디자인이나 상품성 등, 연비와 운동성능을 제외한 대부분의 면에서 앞서는게 사실이니까요~ 요즘 현기차의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상품성이 어마어마하게 좋다보니..
충전시설이 나쁘지 않다면 모델3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 주행량이 많지 않다면 전기차의 유류비 이득 부분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주말에 장거리 주행을 많이 하신다면 오토파일럿이나 전기차 특유의 쾌적한 차박 등이 여행에 재미를 더해줄 수도 있겠네요.. 중량과 제동력 문제로 서킷은 즐길 수 없다 쳐도 출력 자체는 어마어마하기도 하구요.
사실 말씀해주신 g70을 먼저 보긴 했었습니다만 또 기왕이면 병으로 수입차까지 보고 있네요. 테슬라의 팬이라 이번에 전기차를 해 볼까 했지만 집밥이 없는 상황으로 다음 차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제가 펀카라고 서킷까지 가는 차는 생각하지 않았고, 좀 예쁜차, 특이한 차의 뜻이었기 때문에 유유자적 드라이빙이 맞는 것 같고 잘 보아주셨습니다 ㅎㅎ
말씀해 주신 차종들 다 살펴보겠습니다. 시간 내어 주셔서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pageid=fc_carsearch&listAdvType=normal&carid=30223394&view_type=checked&adv_attribute=&wtClick_forList=019&advClickPosition=imp_normal_p1_g2&tempht_arg=m1o38nOdu4B8_1
Z4 sDrive 35iS 14년식 3100만원 정도라 괜찮아 보이고..
하차감은 C클보단 마제라티 기블리 3.0D 만한게 없어보입니다. 이게 웬 마제라티냐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독3사의 하차감이 이제 옛날 같지 않아서 좀 독특하면서 그래도 사람들이 오~ 할수 있는 차가 딱 기블리가 떠오르네요. 물론 좀 상태 좋은 차량은 4000만원대 이긴합니다.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pageid=fc_carsearch&listAdvType=normal&carid=30118243&view_type=checked&adv_attribute=&wtClick_forList=019&advClickPosition=imp_normal_p3_g9&tempht_arg=1MKGsJ3J83s7_8
위에 두 차종 다 "하차감"을 언급하셔서 좀 여러모로 생각하고 찾아보니 이정도면 하차감은 만족하겠다 싶어서 추천은 했지만, 정말 좋다의 느낌은 아닙니다. 댓글 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진 않지만, 차량이 괜찮고 모두가 알아보는 차 위주로 찾다보니 z4랑 기블리라는 제가 웬만해선 잘 추천하지 않는 차들까지 오게 됐네요.
어울리시는 분들의 차량정도가 어떤지 따라 다르긴한데, 국산차 위주라면 C클이 가장 베스트구요. 주변에 그랜저 이상 ~ 벤비아 정도가 있다면 C클로는 하차감을 느끼긴 좀 어렵고 마제라티 기블리 정도는 돼야 오~ 이런소리가 좀 나올 것 같습니다.
G70 3.3T 정도가 가장 좋아보이네요.
뱃지, 운동성능, 하차감 다 갖춘차가 G70 3.3T 아닐까요? 사실 3000만원대 벤츠 3/5, 벤츠 c/e 이런것들 모두가 예전만큼 하차감이 월등히 뛰어난 것도 아니고, 운동성능이 제네시스에 비해 월등히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사실 처음에 본게 g70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 주시는 것 보면 g70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긴 한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전 3시리즈 샀어요.
요즘 유일 최대 락!
내릴때 주위에서 쳐다보는 하차감은 3천만원대로 당연히 못느끼는 감각이지만
차에 관심없거나 나이 많은 분들에게
아반떼나 소나타와 벤츠/BMW는 많이 차이나보입니다..
그래도 1이나 A는 해치백이라 싼차로 보는 인식이 있더군요
어느정도수준의 펀을 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즐기면서 무리없이 유지할수있는 320 추천드립니다. N은 서킷 다니면서 하드코어하게 탈거 아니면 비추천입니다. 주위 시선도 왜건 해치백 스포츠카 좋아하는 온라인하고 많이 다를겁니다
어떤차를 탈 때 기분이 제일 좋을 지를 생각해보시면 고르시기 한결 수월할 것 같네요.
그나마 많이팔린 bmw 320 사는게 유지관리측면에서 편하죠
스포티 하게 생기고
5도어.
/Vollago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pageid=fc_carsearch&listAdvType=word&carid=29751161&view_type=checked&wtClick_forList=017&advClickPosition=imp_word_p1_g5
아주 레어하고 운전 잼있죠...ㅎㅎ
감가 빠질대로 빠진 차량이라면 차가 굴러갈때 돈달라고 입 많이 벌릴텐데...벌리는 입이 좀 많이 큽니다.
벤츠 순정 점화플러그 하고 현기 플러그 비용 검색해보세요 ㅋㅋ
게다가 독3사가 중고로 갈수록 급격하게 싸지는 이유가 보증이 끝나서인데 고장 안나면 다행인데....
고장나면 윗분말씀대로 이럴바에는 신차샀지 라는 말 나옵니다.
하차감이 없니 마니해도 독3사인데 사람들이 바보라서 소나타 사는게 아니에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본인이 딱 꽂힌차 가게 되어있습니다 ㅎㅎ
위 세 브랜드는 정식 서비스 외에도 밖에서 손볼 옵션이 있고 부품 수급이 빠른 편 입니다
현기차만 주로 타 보셨다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 (부품 수급, 수리비용, 높은 보험요율 등) 이 가득 할 겁니다.
비용도 비용인데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꽤 됩니다.
레어함은 덜하겠지만 수입차 처음 접하실땐 차라리 신차로 정식 서비스 받아 보시다가 천천히 적응하면서 더 어려운 차를 건드려 보시는게 충격이 덜할 겁니다.
전 첫차가 직수 국내 미출시 차량이었어서 애초에 왠만한 어려움은 다 겪고 지내서 무던합니다만, 사람마다 처음에 적응하기 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펀카는 320을 이길 수 있는 차가 없는 것 같아요
가성비+신차로 제타
해치백으로 골프
쓰다보니 죄다 폭바네여;;;
뭐 없습니다;;; 대적할 차가. 다른용도로 찾자면 몇개 나오긴 하겠지만;;;
세단 c클급에서는 무조건 bmw 3 ㅠㅠ
428i, 430i 컨버 추천해봅니다.
아니면 머스탱 컨버터블도 흔하지 않고 디자인이 많이 튀어서 좋다고 생각되내요.
그냥 좀 색다르고 튀어보이고싶으신 듯 한데
씨카브리 정도 사시면 만족감은 높을듯
차 자체는 보기보다 꽤 컴포트 하고 뚜따 만족감 참 좋습니다
Clienkit3 Betatester/
구경하다가 본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