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하버캠프 틴팅하러 갔는데, 틴팅집 사장님이 브이쿨이 최고라네요.
자기네 필름이 최고라는 분은 많이 봤어도, 자기네 샵에서 시공도 안하는데 최고라니.
최소한 장삿속은 필터링 된 의견이겠거니 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요약>
요즘 오래된 차의, 기존 붙어있던 오래된 틴팅을 제거하고
각 창문마다 각각 다른 틴팅지를 바르는 자칭 실험이자 타칭 뻘짓을 시작했습니다.
기존 붙어있던 존슨의 레이가드(전면)와 영업사원표 루마필름(측후면)과 비교하여
열차단 면에서 얼마나 달라지는 지 궁금하고,
또 어느 정도가 적당한 투과율인 지, 각 필름의 시인성이나 색감과 성능이 많이 차이나는 지, 주변 어디 시공점이 잘하는 지 등등이 궁금해서요.
자기만족 삼아 호기롭게 시작했고, 지금은 슬슬 왜 시작했나 싶습니다.
(1) 일주일 전 다른 샵에서 전면만 3M 크리스탈 라인 필름을 붙임.
- 3M과 브이쿨 필름을 시공하는 샵이었고
- 그 곳에선 브이쿨 VK보다 3M 크리스탈 라인을 추천했는데,
- 이유 : 브이쿨 VK는 전체 두르면 전파방해 발생. 증폭기 달아도 안터지는 차는 안터짐.
- 단, 터지는 경우(?)가 있다 함;;
(2) 이번엔 다른 샵으로 1열 운전석 쪽에 하버캠프 세라믹본드 필름을 붙이러 갑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그 집 사장님이 1열 운전석 쪽만 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셔서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희한하단 표정과 함께
이런 수고할 필요 없이, 필름은 그냥 브이쿨이 최고니 브이쿨로 하라고 본인 샵에서 취급도 안하는 필름을 완전 강추하더라구요??
모종의 이유로 브이쿨은 하고싶지 않다라고 제가 말하니,
아 그래요. 그럼 어쩔 수 없는데....하면서도 계속 브이쿨이 최고라고 반복을 ㅎㅎ
정작 취급도 안하는 필름을 굳이 추천하는 것에 대해 제가 큰 신뢰를 보이자
사장님이 제 신뢰에 부응하고 싶으셨는지 비교적 유명한 고가라인 필름들의 장단점을 나열해주기 시작합니다.
저의 기억을 더듬어 간단히 정리하면(기억의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브이쿨 : 최고랍니다. 성능이나 그 지속성이 매우 좋고 내구성 면에서도 떨어지지 않으며, 수입회사도 규모면에서 타회사를 압도하며 신뢰할만.
>> 3M : 크리스탈 라인은 괜찮으나 구조상 표면 내구성이 단점 & 그 외의 필름은 수입사 크리
>> 솔라가드 : 퀀텀이나 티타늄? 시력에 따라 특정유리에 시공했을 경우 라이트 빛 등에 빛번짐이나 무늬 느낄 수 있어서 비추.
& 수입사 크리
>> 후퍼옵틱 프나세 : 괜찮으나 차종에 따라 열선 있는 후면에 붙이기 어려운(백화 현상?) 필름의 특성으로 감점
>> 루마 : 수입사 크리
>> 레이노 & 존슨 & 스미스클럽 & 파나픽셀 : 그냥 빠르게 지나간 듯.
>>>> 브이쿨 : 재차 최고라고 강조
(개인적 경험과 함께 수입사를 중요시 여기는 스타일인 듯 하니, 그 점 감안해 참고하면 될 듯 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들으니 많은 수입사가 규모나 일처리, 마인드, 투명성 그리고 신뢰도 면에서 많이 영세한 듯 했습니다.)
이쯤에서 그럼 지금 당신이 내 차에 붙이고 계신 하버캠프는 어떤지 궁금해 물었습니다.
매력댕이 : 하버캠프 세라믹본드는 어때요? 단점이 있나요?
사 장 님 : 단점요? 단점 있죠. 몇 개 있어요.
매력댕이 : 예? 이 필름 단점요? 하하하하 이런... 뭐예요?
사 장 님 : 마진이 적어요.
매력댕이 : 에? 마진요? 하하
사 장 님 : 예. 비슷한 수준의 다른 회사 필름보다 마진이 훨씬 적어요. 우리집 매출은 느는데 수익은 안늘어. 너무 이상했거든요?
사 장 님 : 생각해보니 얘 때문이더라구요. 일 많아 힘든데 수익은 잘 안늘어. 그 때부터 손님들이 이거 안했으면 싶더라구요.
사 장 님 : 그래서 왠만~하면 다른 필름 추천하거든요.
(이 샵에서는 하버캠프 외에, 다른 필름들도 시공 가능했음)
매력댕이 : 예? 근데 저한텐 처음에 하지말라 뭐 그런말...
사 장 님 : 찍고 들어왔으니까 그렇죠. 첨부터 필름 정하고 들어오면 별말 안하는데, 와서 상담하면 왠만~하면 다른 필름으로 잘 해서
사 장 님 : 유도하죠.
사 장 님 : 하기 싫어요. 얘는 들오는 필름값이 너무 비싸. 지금도 고민입니다. 여기서 이걸 계속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매력댕이 : 야… 그 정도예요…
사 장 님 : 그리고, 하버캠프 세라믹 두 번째 단점은 종류가 적어요.
사 장 님 : 40아래 20이고 밑으로 바로 5라..... 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농도가 잘 안맞아서 싫어하더라구요.
매력댕이 : 아 그건 맞아요. 투과율 40도 애매하고 차라리 50, 30이 있으면 좋은데
사 장 님 : 그렇죠. 근데, 그게 어쩌면 저한텐 장점이에요.
매력댕이 : 예? 장점요?
사 장 님 : 농도 원하는 게 없으니 손님들이 이걸 안하는 경우가 많거든. 안하면 나는 좋거든. 안할수록 좋아요. 그니깐 나한텐 장점이죠...
매력댕이 : 아 예. . . 그정도시군요. 하하하하하
또 이쯤에서 당연히 해야 할 질문을 해봤습니다.
매력댕이 : 사장님 근데요. 그렇게 브이쿨이 좋으면 브이쿨을 하셨어야죠. 왜 안하세요?
사 장 님 : (찌푸린 얼굴로 입맛다시고 턱으로 앞집 가리키며) 안내준데요. 가까워서
바로 앞집이 브이쿨 틴팅샵이더라구요 ㅎ
이제 전면과 1열 운전석 쪽 두 군데 했을 뿐인데 벌써 필름에 대해 듣는 얘기는 많고도 서로 평가가 엇갈리네요.
이래서 직접 해보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직접 해봐도 결국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만날 사장님들은 어떤 필름들을 추천해주고 어떤 얘기를 해줄 지, 그거나 기대해봅니다 ;;
그 아저씨 신기하네요 ㅎㅎㅎ
뭐가 어쨌든 신뢰가 갑니다 ㅎㅎ
워낙 많이풀려서 가격방어가 안되고있는데
소비자입장에선 좋은필름 합리적으로 살 수 있으니.
제가 모 영업점에서 시공 실패가 있어서 거기서 재시공받기 찝찝하다했더니 총판에 처리하고 안내해주더라고요.
거기서 무상 재시공하게 조치해준다고. 본사 관리가 정말 잘된다고 느꼈습니다.
그에 반해서 모 필름은.. 본사에 문의하면 자기네들은 공급만 할 뿐 알아서 판매점 대리점과 해결하라고 합니다..
그 외엔 관심이 안 가네요.
후면에서 열선빛번짐 사례가 은근 있는거 같더라구요
샵에선 2가지 다 취급중이었는데 사장님차가 cr로 도배되있기도 했고, 브이쿨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터질 확율이 좀 높다고해서 안했습니다. 금속필름 특유의 단점도 좀 있고요.
그리고 cr은 비오면 알록달록 이쁘죠.
CR은 물 맞으면 예전이 더 예뻤죠ㅎ
지금은 그냥 빨갛게 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