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 아침에 차를 끌고 나가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중에 웬 보험사 견인차가 와서 서있더군요.
읭, 지하주차장에 견인차? 라고 하고 지나가는데 바로 앞에 못보던 모델3가 오른쪽 앞면이 개박살이 나서.....
주차장 벽면을 때려박은 것 같더군요.
내리막 바로 앞부분 벽에 박은 걸보니, 예전 모델X 화재 사망 사건 때와 비슷하게 내리막길에서 원페달 드라이빙 적응 못해서 조작미스난 것 같았습니다.

벽은 이렇고..
차 상태는 앞축 나가서 폐차해야될수도 있으려나 싶었어요.
정신없어서 자세히는 못봤는데, 뽑은지 얼마 안된 차라 제가 못보던 차였던 게 아니길 빌고 싶네요..새차를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면 끔찍..
테슬라 구매하실 분들은 조심에 조심하시길..
전기차는 기어방식이 달라서 D모드에 놨을 때, 브레이크 놓는다고 앞으로 가지 않고 정지한다네요.
그래서 내연기관차처럼 저속 상황에서 브레이크에만 발 올려놓고 '브레이크 떼면 천천히 전진, 멈춰야될 때 브레이크 밟는' 식으로 운전하는 게 아니라, '엑셀을 살짝 밟으면 천천히 전진, 떼면 회생제동으로 정지'하는 식으로 운전한다고 합니다.
이 방식이 특히 내리막일 때 적응이 안된다고 하네요. 내리막에는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다 풀어주며 전진하는 식인 게 보통인데, 테슬라는 내리막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서버리고, 브레이크를 떼도 앞으로 잘 안가서 내리막에서도 엑셀을 살살 밟으며 속력을 맞춰야되는 식이다보니..머리속에서 에러가 나면서 손발이 꼬이나봅니다. (라고 내연기관 운전자가 풍문으로 들은 내용을 써봅니다..)
근데 저런상황에서 전방충돌방지 같은건 작동이 안되나보네요?
회전식 내리막 램프에서.. 바닥이 울퉁불퉁할 경우 회생제동이 풀린다는 썰을 들었어요. 엑셀에서 발을 떼는 상황에 가속이 되면 순간 브레이크를 뗐다고 착각하는.. 그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대리운전이 또 사고쳤는데... 모델3
오토미션의 크리핑 되는 정도의 저속 상태에선 브레이크에만 집중하는 게 더 용이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순간에 페달을 바꿔야되다보니 한템포 느리거나, 최악의 경우 실수로 엑셀을 밟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회생제동 중 순간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더군요
브레이크ㅜ생각하고 악셀 풀로 밟은거 같내요.
우선 옆벽을 박고 놀래서 브레이크 아닌 악셀 같습니다.
물론 사람이 적응을 하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레거시를 완전히 무시하는 원페달이 최선의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모두가 동일한 적응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요.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원페달은 편의기능으로 분류해야 합니다. 운전자가 그걸 좋아하면 따로 켜서 쓰는 기능으로 둬야합니다.
안전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골목길 등에서, 정차된 차량 때문에 저속에서 브레이크에 페달 올리고 타력+크리핑으로 가야 할때는..
모델3는 악셀에 발을 올리고 있어야 해서, 꽤 긴장이 많이 됩니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선 Hold 모드가 훨씬 좋지만 패달 실수를 할수있기 때문에 가급적 안쓰는 편입니다.
언제 저런 곳을 드나들지 알 수 없으니, 갑자기 상황 닥친 후 후회해봐야 소용없고..
항상 크립 모드로 다녀야 하나... 고민되네요.
이제 원페달-홀드 모드에 익숙해질라 그러는데... 난감합니다.
오..하나 배우고 갑니다.~^^
제가 현재 차가 하브라 액셀 안 밟으면 서서히 속도 줄면서 회생제동 하는것 같은데요. 테슬라 차는 안타봐서 ㅜㅜ 모르겠네요.
머리로는 브레이크페달에 발이 있다고 생각하는 상태에서 악셀로 원페달 주행하다가 갖다 박았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