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2019년 5월 머스탱 GT 쿠페'를 4개월 전에 입양해서 타고 있습니다. 타면서 느낀 것들 공유 해봅니다.
1. 미국차
갖고 와 보니 슬슬 뭐가 보이는데요.. 단차나 뭐 그런건 그닥 보이진 않고요. 뭔가 좀 삐뚤어 졌다든가... 플라스틱이....
잡소리가 여기저기 납니다. 대쉬보드, 문, 뒷유리
당시에 2년도 안된차가 너무하네 싶더라고요. 아내의 2년된 QM6는 잡소리 일절 없는데요.
의외로 버그나 그런건 없고요. 뭐랄까. 그냥 기본기능에 대한 신뢰성은 좋은 느낌입니다.
다만 독일차의 꼼꼼함... 섬세함 이런건 없습니다. -_-;;
그래도 옵션이 있을껀 다 있어서 만족합니다. (메모리 시트, 레인센서, 차선유지 AAC, 긴급제동, 자동 상향등.....)
2. AS
상당히 친절하고 결론은 잡소리 나는 부속득 싸그리 갈아서 좋네요. ㅎ
AS는 거의 바로바로 되는데 문제는 머스탱 같은놈은 부속이 별로 없어서 물건너 오는데 좀 걸립니다.
3. 연비
5.0 v8이라. 바짝 쫄았는데요. 시내주행 해도 보통 7.5는 나오고, 막히는 시간 피해 다니면 8.3정도 나오네요.
고속도로 위주로 ACC켜 다니면 평연비 12를 찍는 기염(?)을 토합니다. (고급유 넣으면 그냥 할배운전 모드 해야 해요..)
참고로 기름통이 엄청 작아요, 뭔 지가 전기차인줄 아나.. 만땅 넣어도 400km가 안나옵니다. 헐..........
4. 고급유
동호회에서도 고급유냐 일반유냐 말이 많은데요. 19년형 부터는 고급유 권장입니다.
일반유 넣어 보니 별 문제는 없는데 아이들시에도 바깥에서 들어보면 배기음이 깔끔하질 않네요..
5. 승차감.
의외로 좋습니다. 그랜저나 QM6나 뭐 이런거에 비하면 안되지만.. 아 좋다는 느낌입니다. 뭐라 말하긴 그래도..
기대한거보단 좋다?... 2017년식을 타봤었는데 그때는 진짜. 돌땡이 위에 앉아 있는 느낌이였죠.
6. 재미
이게뭐라고.... 둥둥둥!, 콜드 스타트할때 으르렁 거림이.. 참.. 그리고 한적한 곳에서 밟는 느낌이.. 시트에 파뭍히는 느낌을 느끼기엔
충분합니다. 스포츠 +로 밟으면 솔직히 무서워요.
창문을 자꾸 내리게 되네요. 핸들링이나 이런거 솔직히 잘 몰라요. ㅎㅎ 그냥 잘됩니다.
7. 뒷자리..
저희 아이가 그러네요.. '거기 사람타는데 아니에요. 짐 실는 곳입니다. 저를 태우실꺼면 앞자리에 태우세요!!' -_-;;
8. '니 나이면 포르쉐 아냐?'
주위에서 살꺼면 포르쉐 사지... 또는 왜 포르쉐 안샀냐는 얘기 몇번 듣네요.
개취인데 개구리 디자인이 아무리봐도.. 안 이쁩니다. 너무 싫은... 타이칸은 개구리 같지 않아서 사고 싶은데.... 아직은 v8이 아재 감성
을 건드리네요.. 매번 얘기 하긴 하지만. 뭐... 상관안합니다. ㅎㅎ
9. 유지비
보험료 145만원, 세금 120정도 나옵니다... 감가는 빼고요. 연비는 위 참고..
10. 제로백
런치콘트롤은 없네요..
차없는 데서 혼자 해봤는데 4초 중후반 나옵니다. 이게 뭔 기술이 필요한지..
11. 출발감
확실히 차가 좀 무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연비 생각없이 밟으면 미친듯이 튀어 나가지만. 일상 영역의 출발은 차라리 QM6ㅏ
가 좋다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QM6는 무조건 eco끄고 다닙니다.)
.... 대략 이렇네요..
그냥 어른의 장난감이란 느낌입니다. ㅎㅎ
지금 세컨카로 뭐살까 계속 돌고돌아서 카마로 중고 알아보고 있네요
근데 확실히 차가 무거운게 시내에선 티가 확나요 ㅋㅋㅋ 초반거동도 둔하고요ㅋㅋ
4기통이니 6기통이니.. 배기음 좋다좋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V8사운드는 다른 것 같아요. :)
음량이야 4기통도 충분히 크지만, 음색에선 역시 V8!
4도어 V8도 나쁘지 않아요~
m550i라던지 x5 m50i가 가성비 좋은 v8이잖아요.
일상주행시엔 카마로나 머스탱보다 더 나을거에요.
게다가 2열에도 사람 탈 수 있고요 ㅋㅋ
5.0 NA가 끝이 아니라 GT500 같이 과급기 달린 놈들도 있는데 도대체 뭔 짓인지...
차 덩치가 작은것도 아니고 말이죠.
최소한 카마로처럼 20갤런(대략 75리터)짜리 탱크는 넣어줘야죠.
승차감도 미국차답게 꽤 괜찮죠. 여러모로 유럽식 스포츠카와는 차별화가 됩니다.
참 소음으로 인한 교체도 A/S 대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