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주행거리 아쉽죠... 저도 조금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롱레인지가 300km대인건 너무하잖아요!
그리고 몇몇 분들은 제로백이 7초라 아쉽다, 300마력도 안 되는게 아쉽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조금 의견이 다릅니다.
'전기차'에 집중해서 가속력 등의 특장점을 최대로 끌어올린게 테슬라라면, '가족용 SUV'에 집중하여 전기차를 만든 것이 현대라고 생각해요.
테슬라는 긴 주행거리와 더불어 엄청난 가속력, 매우 선진적인 UI, 슈퍼차저로 대표되는 일체화된 시스템의 구축 등을 내세웠죠.
덕분에 지금도 많은 고성능 내연기관차에 대해 '그래봐야 모델 3보다 제로백이 느리다'는 자조 섞인 반응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의 구입을 망설입니다.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펀카를 위해서라면 모델 3보다 2배는 족히 비싸고 가속력도 떨어지는 BMW M이나 포르쉐가, 가족을 위한 차량이라면 모델 Y보다 비싸고 유지비도 한참 많이 들며 진동도 심한 제네시스 GV80 3.0 디젤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동차라는 것은 오직 성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테슬라의 단차, 승차감, 재미없음(?!), 동급 승용차에 비해 부족한 내장재와 세밀함 등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 구매를 꺼리는 이유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대는 그 니치 마켓을 아주 잘 잡았다고 생각해요.
캠핑과 차박이 유행하는 오늘날, 센터콘솔의 자유로운 이동과 V2L 기능, 엄청난 휠베이스, 높은 차고 등은 소비자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비록 이러한 기능이 높은 중량과 각종 설계 추가, 공기저항 증가 등으로 전기차의 핵심인 주행거리를 낮추는데 일조한 것은 맞을겁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점이 있었기에 아이오닉 5가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해요.
즉 '고성능 전기차'가 아닌, '가족을 위한 SUV'라는 목표를 잘 잡았다고 봅니다.
어차피 현대는 테슬라의 장점과 1대1로 붙어서 이길 수 없었을 거에요. 13년 간 전기차 깎는 장인으로 커온 테슬라만큼 저렴하게, 주행거리를 길게, 가속력을 높게 만들 수 있었을까요? 셋 중 하나 정도까지는 몰라도 셋 전부 다 잡는건 어려웠으리라 봅니다.
설령 성공했다 한들 현대 입장에서는 그다지 이익도 나지 않았을테고, 소비자에게는 잘해봐야 '이제야 테슬라 등 뒤에라도 붙었네'가 되었을거에요.
결국 그 무엇도 잡지 못 한 셈이 되는 것이지요.
반면 지금의 아이오닉 5는 테슬라와의 경쟁이 아닌 '편안한 가족용 SUV'라는 시장에 전기차의 이점을 끌고 와 도전한 만큼 시장에서 유리한 점이 많아졌습니다.
내연기관 SUV보다 휠베이스도 길고, V2L도 되고, 훨씬 조용하고, 차박 기능도 훌륭하고, 유지비도 훨씬 적고.
짧은 주행거리 역시 얼마 전 발표된 E-PIT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될 조짐이 보이고 있지요. 400km를 논스톱으로 가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면서 고속 충전으로 빠르게 주행거리를 채우고 다시 출발하는게 가능해졌으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불필요할 정도로 고성능인 파워트레인과 가속력은 오히려 제외하는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테슬라는 엄청난 가속력과 고성능을 위해 서스펜션을 강하게 세팅하면서 승차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이 많아요. 현대라고 해도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위해서는 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안락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은 포기해야 했겠지요. 5미터짜리 팰리세이드도 202마력 디젤로 무리 없이 다니는데, 그보다 훨씬 작은 아이오닉 5에 200마력대 350NM 토크의 파워트레인은 가족용 SUV에서는 매우 적절한 출력이라고 봅니다. AWD의 305마력 650NM은 차고 넘치는 출력이고요.
그래서 저는 아이오닉 5가 꽤 괜찮다고 봅니다.
테슬라의 장점과 1대1로 대결해봐야 피로스의 승리만이 남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택하라고 하면 EV6 GT를 택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처자식이 없고, 역대 현대기아 양산차 중 최고 성능의 차량이니까요. (처음으로 제네시스 BH 5.0을 이겼어요!)
문제는 egmp홍보할때 500키로 아이오닉5라고 홍보했던걸 다시보면 괜찮은게 아닌...
그나저나 현기 특유의 열화률 보증은 아이오닉5에선 어케 될려나여.. 코나가 10년인가 50-60%였던걸로 아는뎅
찾아보니 공기저항계수는 0부터 1 사이라고 하니, 만일 맞다면 0.26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오닉은 몰라도 아이오닉 5는 공기저항계수가 안 나오네요.
공식은 아니지만 카더라로 그정도 수치라고 나온다고 하더라구여
모델Y는 해외 오너들이 실측 주행 한거 커뮤니티에서도 인증거리 보다 안나온다고 말이 많습니다. 스탠다드는 실측 주행은 더 짧을꺼라 주행거리 보다는 자기가 가진 돈과 라이프 스타일에 맡겨야 한다 봅니다.
저 자료는 RWD가 아니라 AWD 입니다. 4륜으로 스펙보다 83km 더 주행한것입니다.
노면환경 주변환경에 따라 테스터들 천차만별 데이터 입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그런 의견이 많다는걸 알려드린겁니다.
펀치력이야 그렇다치고 주행거리는 치명적이죠.
차량스팩만으로 차를 선택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가격 디자인과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 아닐런지요?
글 내용이 극소수의 극단 적인 반례를 매우 일반적인 근거로 드시고 못한 걸 마치 선택인 것 처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오닉5는 여전히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과 서비스 그리고 디자인에서...
/Vollago
못한건 아니라 v2l
사실 e-pit이 나오기 전까지는 주행거리에 대한 실망으로 아이오닉5 취소하고 바로 모델Y 롱레인지 계약해놓긴 했지만
E-pit을 보고 현기도 자기 상품의 약점과 보완책을 세트로 구성했구나 싶습니다
/Vollago
지금 무슨차 운용해요?
잘 몰라서 우롱당하신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시승기 보니까 2열 공간 평도 좋던데요.
저도 한때 그런건줄 알았었죠 ㅋㅋㅋ 그냥 배터리 더들어간 모델이에요
근데 성능도 전비도…
제네시스 gv80부터 시작해서 기대는 정말 많이 했었는데 그 덕분에 실망만 더 큰 코스 반복이네요 ㅠ
gv80 g80 gv70 아이오닉 중 하나는 꼭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ㅠ
내부 공간, v2l지원등으로 차박할때 유리한 점도 있고...
그런데 재미면에서는 테슬라보다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치 눈물을 머금고 가족을 위해 카니발을 구입해야 하는 가장이라 할까.
근데 아이오닉5 시승기 보니 ev6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무엇...
불편함을 유발하는 원가절감의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만..
모델y 스탠이 349예요
테슬라는 원가절감 실내라
이거 옹호하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실내는 아이오닉 압승이라고봅니다.
/Vollago
캠핑장 도착 해서 주행거리 얼마 안남은 차로 차박이며 V2L을 할 수 있을까요? 돌아갈 길이 막막합니다.
마케팅 부서가 전략을 잘 짠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연차량 오너들은 분명 속을꺼 같습니다.
공간이 넓다는게 엄청난 장점이고, 어필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떻게 봐도 300키로대 주행거리는 답이 안나옵니다. 게다가 전기차 많아지면서 충전소 부족해지는건 뻔히 보이는 상황이잖아요? 진짜 직장이나 집에서 상시로 충전 가능하지 않으면 사지 말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2022년도에 주행거리를 늘릴 신형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첫 e-gmp'모델이기 때문에 솔직히 엄청난 테스트카입니다. 사실상 베타테스트인거죠. 그런거 다 잡고 나올때쯤 하면 신형 아이오닉5 나오면 배터리용량도 늘고, 바퀴 효율도 높아져서 주행거리 꽤 늘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건은 '18분 80%'였나요? 현대가 공언했던 그게 진짜로 가능한지가 핵심이죠. 그 충전시설을 전국에 요소요소 잘 심어놓으면 주행거리 부족도 어느정도 보상할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히 멀어도 '휴게소'마다 충전소 잔뜩 깔아놓으면 잠깐 쉬는겸해서 충전해서 그정도 되면 이득이죠.
그리고 '캠핑'에 주안점을 뒀으니.. '차박'을 할 수 있는 곳과도 협업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다만...... 충전하면서 전기 사용이 가능한지가 핵심같아요. 이게 되어야 충전하면서 뭘 하든가 말든가 하는데.. 이거 안되면 솔직히 헛짓에 가까워지는거죠.
안전마진을 얼마나 높여놨는지도 궁금한 사항입니다. BMS 관련 기술도 테슬라가 최고일거니 열심히 따라잡아야겠죠.
그런면에서 현대는 다양한 하드웨어 스펙중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차는 2~4년만 보고 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드웨어 뿐만이 아니라 근시일내에 소프트웨어도 보기 시작할 겁니다.
소비자의 눈이 높아지는 것이죠.
현대는 하드웨어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만족 시킬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핏의 충전속도는 꽤 놀랐는데
아무리 감안 해줘도 주행거리가 짧은건 아쉽구요.
아이오닉5 출시를 보면
GV60을 기다리는 입장에선
출시전 워낙 떠들어놓은 e-gmp라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같은 마감품질,
편의 사항 및 옵션등
현대(제네시스)가 잘하는 부분들은 안심이 되지만
과연 계약서를 쓰게만들만한 셀링포인트가
어떤게 있는지 기대도 되고 좀 불안하기도 합니다.
따라갈 수 없는 성능의 한계를 비켜가는 식이라..
현명한 소비자라면 다음세대 차를 사는 게 맞겠죠.
전기차를 사는 것도 어떤 큰 결심이 있어야 하는 선택인데,
굳이 실험적인 버전을 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셧듯 주행거리가 핵심인데, 아이오닉5는 그부분에서 실망스러운건 사실이죠.
다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e-pit을 통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꽤 효과적인게 맞습니다. 주행거리의 단점을 꽤 상쇄시켜줄서 있죠.
또 많이 차이나는게 승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델3, y 둘다 2열 승차감은 동급차량 중 제일 안좋다는 사실은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이죠.
가족차로는 부적합한 차라고 보여집지다. 펀카에 더 치중한 차량이라고 보는게 맞죠.
아이오닉은 그 틈을 잘 노렸다고 생각합니다
차는 멀리가지만 2열은 오래탈수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