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차를 6개월간 꾸준히 했습니다.
워낙 셀프세차에 재미를 느끼고 성향에 잘 맞는거 같아서 1주일에 한번, 늦어도 2주일에 한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운동 같고 머리 식히는데 좋아서요.
그런데 요즘 느끼는 점은 셀프 세차는
모든 과정을 단순화 시키고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시간 컷정도)
아무리 5-6시간 동안 광을 내더라도 차는 무조건 세차를 하고 나오는 순간부터
더러워지는건 어쩔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인데요.
5-6시간 세차하고 비싼 왁스로 광 내고 한달에 한 번 세차하는 것보다는
1주에 한 번씩 30분이라도 저렴하고 빠른 물왁스 사용한 간략한 세차가 깨끗하고 관리면에서 좋다는 생각인거죠. ㅎㅎㅎ
그리고 세차 과정이 부담이 없어지면서 세차라는 행위 자체가 주는 스트레쓰와 육체적 부담이 덜하니
셀프세차 자체에 질리지 않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물론 그러다가 삘 받으면 가끔 3-4시간짜리 세차하면 되고요. ㅎㅎㅎ
결론은,
5-6시간 빡세차를 한달에 한 번하는 것 보다는
30-40분짜리 간략 세차를 자주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넘나 힘든 것..
ㅠ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이면 다행이네요 ㅋㅋㅋ
몇 시간동안 열심히 닦고 광낸 뒤엔 정말 이쁘고 뿌듯하죠.
도로로 나와 트럭들 만나서 먼지랑 매연 한번 맞고 나면ㅠ
난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이렇게 했나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보면 다시 쌓여 앉은 먼지들 ㅋㅋㅋ
그렇다고 자주 하기도 힘들어서 제 차는 빤짝이는 상태보다 더러운 상태가 더 많네요 ㅋㅋㅋ
맞아요. ㅎㅎㅎ 세차하고 돌아와서 주차하고 보면 유리창에 도로 먼지가 꽤 쌓이더라고요.
셀프세차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하고 자주하는게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ㅎㅎㅎ
저도 이것저것 다 해보면서 점점 뭐가 제게 맞는지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는거 같아요. ㅎㅎㅎ
911은 차 크기가 작아서 금방 닦잖아요...
제가 E30, E36, E46에서 E38, 그것도 롱바디의 위엄을 느끼게 된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가 세차할 때였습니다. 광 내고 나면 5~6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리는... 분명히 밤에 시작했는데 왜 해가 뜨는 거지...
911은 멋진 차 중의 멋진 차죠! 저는 잠시 몰아본 게 다이지만, 정말 매력적인 차였어요. 물론 저는 포르쉐중 959를 제일 좋아하는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뭐가됐든 깨끗해보이기만 하면된다는 셈으로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게 귀차니즘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더 깨끗한 상태를 항시 유지하기 위한 ㅎㅎㅎ (+세차를 더 자주 가고 싶은...)
아직은 좀 더 셀프하겠습니다. ㅠ ㅎㅎㅎ
비슷한 맥락이겠네요. ㅎㅎㅎ 실내 올인원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써보고 싶네요.
그런 방법이 또 있겠군요! ㅎㅎ
노터치세차(무한) 으로 바뀌고 자동세차로 안착했습니다. ㅋㅋ
그러셨군요! ㅎㅎㅎ 그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전 세차하는게 귀찮아서 생각한건 아니라서...ㅎㅎㅎ;;
세차를 더 자주하고 싶어서 생각한겁니다(?)
맞습니다. ㅎㅎㅎ 세차는 차가 깨끗해지는 것만을 위함이 아니라
세차 자체가 취미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지만요. ㅎㅎㅎ;
한시간 컷정도면 아주 개운하게 돌아올 수 있는 딱 좋은 시간이긴 합니다. ㅎㅎㅎ
윗분 말씀하신 것 같이 취미 영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약품 사용해보고 차도 깨끗해지고 스노우폼이 시커멓게 흘러내리는 거나 휠에서 보라색 물이 줄줄 흐르는 것 보면 상쾌합니다.
차 더러워 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게 되는- 또 새차하면 되니- 취미 같습니다 ㅎㅎ
정말 그런거 같아요. ㅎㅎㅎ
취미의 영역으로 존중하고 저또한 좋아라합니다.
저는 한달을 주기로 2-3번은 1시간 컷정도 세차를 하고 1-2번 정도 풀세차를 할까하는 생각중입니다.
제가 쓴 글이 세차 오래하는거 의미없다는 글은 아닌데...
댓글을 쭉 읽다보니 글을 잘 못 썼나봅니다. ㅎㅎㅎ
저는 고백하건데 세차 환자에 다분한 소질을 갖충 사람으로서 존중하는 영역입니다. ㅎㅎㅎ;;
뭐든 개인이 만족하면 가장 좋은걸로 ㅎㅎㅎ
제가 가아끔 그래서 셀프세차합니다ㅋ
나머지는 자동세차...
최근 걱정이 많아져 셀프로 돌아온건 함정입니다...ㅜㅜ
ㅋㅋㅋㅋ 오 정확하십니다. 셀프세차는 머리를 비우고 번뇌를 떨쳐내는 정신수양 ㅋㅋㅋ
배우신 분이네요...
비오는날 드라이브 하는걸로 세차 끝~^^
이제는 월세차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폼-미트질-물 하다가 장비를 몇개 사고 물-폼-물-샴푸+미트질-물-물왁스 하다가 또 이제는 물-샴푸미트질-헹굼-물왁스 이렇게만 하네요 ㅋㅋㅋㅋ 한시간컷 합니다.
새차 구매타이밍에 i30 단종돼서 못산게 너무 아쉬운데 항상 대리만족 잘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르노 캡쳐 타시는군요. 저도 i30 구매 할 쯤 관심 크게 갖고 시승했던 차량입니다. ㅎㅎㅎ
가끔 주차장에서 에디션 파리-화이트 보는데 역시나 이뻐요.
저는 처음 배운게 고압-미트질-고압-건조-왁스칠 이라 지금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디테일하게 들어가시는군요!
저도 대리 만족하게 캡쳐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ㅋㅋㅋ
특히나 요즘은 게러지형 세차장 이용하다보니 짤없어요
목표는 항상 한시간이죠! ㅎㅎㅎ
제가 그렇게 워터리스 워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1주일에 한 번정도 세차를 하다보니 사실 분진 스트레쓰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분진에 관해 잘 몰라요 ㅠ
도움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 ㅎㅎㅎ
저도 장비쪽은 여기 굴당 고수님들께 여쭙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ㅎ
저는 장비는 최소한으로 가자는 쪽이어서 추천을 해드릴게 많지는 않지만
딱 한가지만 추천해드리자면 소낙스 타이어 광택제 강추드립니다. ㅎㅎㅎ
카샴프-소낙스 카샴프
왁스-루니너스 고체왁스 / 소낙스 물왁스
퀵디-케가 스피드와이프
타이어광택제-소낙스 타이어광택제
철분제거제-이거는 이름을 모르겠네요. ㅠ
기타-페클 / UC ..
제가 쓰는 케미컬은 이렇게입니다. ㅎㅎㅎ
세차후 물왁스까지 1시간정도 걸리고, 먼지 앉으면 먼지떨이로 ssg 닦아냅니다.
그럼 비오거나 물 튀지 않는 이상 한달은 가는거 같아요.
간략의 정석이시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