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 전기차는 롱롱익선
그 외 원하는 것: 공간도 넓고 승차감도 좋은 패밀리카로서의 용도, 그리고 강력한 주행성능(가속력)
롱롱익선이 필요하다면 모델3 롱레인지나 모델Y 롱레인지를 사야되죠. 모델S가 더 멀리 가지만 현실적으로 구매가능한 가격대가 아님. 사실 모델3이나 모델Y도 그렇게 쉬운 가격은 아니긴 합니다. 취득세까지 5000, 6700 가까이 나오는 차들이잖아요.
그런데 등장한 아이오닉5와 EV6
- 트림과 디자인, 성능에 혹해서 20인치 휠, 4륜을 고릅니다.
롱롱익선이라면 당연히 19인치나 그 이하(없지만)의 휠이나 2륜을 골라야 됩니다.
그러면 EV6정도 해서 450km 롱레인지 후륜을 고르는게 합리적이 아닌가요?
그런데 멋있다고 GT-Line, GT를 고르고 후륜은 못타 하고 4륜을 고릅니다.
어느분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주행거리 때문에 (사실은 추가금도 그렇지만) 모델3은 많은 차들이 그냥 18인치휠에 에어로휠커버인 채로 다니는데 말이죠. 휠 바꾸고 20km 까먹고, 4륜 달고 모르긴하지만 2-30km 또 까먹고.
(전 그래서 주행거리만 보고 EV6 롱레인지 예약해봤습니다. 휠 선택이 안되는것=주행거리 까먹는 것 만으로 EV Line 탈락)
이건 아이오닉5도 마찬가지죠.
제대로 된 시승기는 올라오지 않았지만 비공식적인 카페발 타봤다는 분 이야기로는 아이오닉5는 승차감과 방음이 괜찮답니다.
승차감을 살리려면 그것때문에라도 휠 사이즈를 키우지 않는게 좋죠.
가족들을 위한 차, 승차감 좋은 차, 멀리가는 차를 원하면 작은 휠을 골라야...
근데 GT는 그러면 도대체 얼마만큼의 주행거리를 보여줄까요? 배터리 용량도 같다는데 380이나 나올까요? 350?
현실적으로 현재 주행거리도 길고, 공간도 넓고, 승차감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전기차는 없는것 같습니다.
뭐 하나를 얻으려면 뭐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 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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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주행거리가 409?로 나왔다고 취소한다는 사람들이 꽤 보입니다.
그럼 대안은 뭘까 생각해보니 보나마나 모델3 롱레인지 아니면 모델Y 스탠다드겠죠.
모델Y 스탠다드는 안파니까 탈락. 모델Y 롱레인지는 가격이 넘사이므로 일부만 가능한 옵션.
모델3 롱레인지는 주행거리 면에서는 괜찮습니다. 4륜이라는 장점도 있고. 가격도 수긍할만한 수준.
그런데 공간이나 승차감은 희생해야하죠.
모델3과 아이오닉5가 비교 대상인지는 살짝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 치고, 이럴때 합리적인 대안은 EV6 롱레인지 후륜이라 생각합니다.
주행거리와 적당한 승차감과 공간을 얻고 - 아직 이건 모르겠지만 아이오닉5과 비슷하다 생각하면 말입니다.
4륜을 포기하면서 잃는 가속력은 비슷한 수준의 타 전기차나 내연기관차를 봤을때 일상 주행에서 문제 없는 수준이고 (게다가 급가속 싫어하는 와이프를 위한 차라면 더더욱) 겨울철 문제는 타이어가 더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 겨울 눈이 그렇게 올때 MXM4타이어 그대로 모3 후륜으로도 잘 지냈구요. 강원도 산골이라 4륜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주행거리 포기하고 4륜 하셔야죠. 물론 윈터타이어도 하실거구요.
사실 주행거리 측면에서 볼때 현대의 e-pit 충전소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한곳에 8기 이상 지어서 기존 충전소들보다 여유가 있고, 고속에다가, 고속도로 상에 위치해서 충전이 편리합니다.
그래서 주행거리 300후반이나 400초반짜리 차를 사도 장거리 여행에 큰 부담이 없다고 봐요.
18분 내에 80%, 5분에 100km 충전이면 - 물론 배터리 많이 없을때 이야기겠지만, 배터리 넘쳐나면 굳이 충전할 이유도 없구요 - 정말 말 그대로 휴게소 들러 화장실 다녀올 시간에 100km 이상 보충이 되니 시간 낭비도 없다시피하고 50,100km 모자란 주행거리 정도는 가뿐히 상쇄할 수 있는...
매일같이 출퇴근이 200km씩 되서 나는 450 아래로는 안된다 하는 분들은 모3롱 사시구요. 아니 그런 경우에는 전기차가 맞는지부터 근본적인 의문을 가져봄직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은 시끌시끌하고 그렇지만 흘러나온 소문대로 승차감과 공간면에서 우월함이 있다면 아이오닉5도 상당히 팔려나가고 남을거라 봅니다. 지금 취소하는 분들은 그냥 일부분일 뿐이고.
그나저나 요새 테슬라는 업데이트가 좀 뜸하네요. 메이저 업데이트를 할거란 말이 작년 말쯤이었던것 같은데 언제 풀어줄려는지...
의자 무게도 줄이고.. 거리도 늘리고, 바퀴도 19인치로 하고, 배터리도 늘리고, 공기역학 설계도 강하게 하고, 출력도 줄이고..
즉 아이오닉의 단점 (주행거리)를 미리 알고 대응했다고 보여지네요 ㅎㅎ
아이오닉5는 거대한 공간과 유틸리티성을 내세우는 차. 주행거리는 좀 포기
주행거리는 실망감이 큰거죠.. 테슬라 다 따라잡았다고 하고 ..서울부산 한번에 갈수 있냐가 작년까지 큰 화두 였어니 말이죠
기성언론들도 ...제목으로 장사 잘하네요.
내연기관처럼 운전하다 전기차 초반 최고토크 나오는 특성을 모르고 운전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승차감 ...디젤SUV, 스타랙스,카니발 어떻게 타고 다닌데요? 1가정1차였음 주차대란도 안 생겼겠죠.
김한용씨도 모델3타는데 ..부모님 태우고 아무런 불만없이 잘 타니고 다닌다더군요. 모델3 1열은 다들 괜찮다 하구요.
그리고 버스전기차 승객 불만 많은거 보니... 물렁한 현기차 타다 ..전기차 특성을 모르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태반인거 같습니다.
아파트 충전기가 한전급속이라 94%에서 종료되고 보통 350km대가 찍히는데 제 성격상 두자리수 내려가기 전에 충전하는터라 250~300km 내마다 충전을 반복해야하니 이 부분이 모Y 롱렌지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100~150km정도가 더 확보가 되니까 얼마나 편해질게 보이는거죠. 아이오닉5는 이 점에서 이미 지고 들어가는게 커요.
아이오닉5에는 마이너스 옵션이 없지 않나요?
아님.. 낮은 트림 출고자들하고 동호회에서 교환.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만 되어도라는 생각을 하시는듯 합니다.
380키로라고 하면 0-100% 사용시 기준이고 실제로 20-80% 사용시 매우 줄어듭니다.
아, 제조사 사장이 90%까진 괜찮다고 해서 보통 90까지 충전합니다.
450에 승차감과 공간을 준다면 그게 더 땡기는 중...
충전 인프라도 제대로 없고 주행거리도 짧은데, 전기차를 내부 공간과 인테리어 같은 요소들로 구매를 해버릴 경우 정말 충전때문에 고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타겟이 다르다고 해도 이건 내연차랑은 정말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니까요.
실내 짱짱하게 뽑아내 봐야 주행을 못하고, 그걸 주행하기 위해서 인프라도 없는 곳에서 고생하는걸 생각하면
구매가 꽤나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처음에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주행거리를 위시한 내부 공간, 인테리어, 옵션으로만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건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향이 제대로 되려면 충전인프라가 어딜가나 충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비 4짜리 자동차를 끄는데, 주유소가 400키로마다 있다면 탈 수 없겠죠. 예시가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전기차를 실제 운용해 봤다면 크게 모자람 없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러고선 대안이 나오는게 모델Y 스탠이라면... 뭐가 뭔지 ㅎㅎㅎ
(아이오닉5 주행거리 실망해서 모Y 스탠으로 갑니다! 하는 분들)
왕복 출퇴근 400km를 커버하지 못해 전기차 못사겠다는 분들은 차 종류를 고민할게 아니고 그냥 이사를 가셔야 합니다. 왕복 400km로 매일 탄다 치면 한달에 12,000km인데, 기름을 태우며 달려도 100만원이 훨씬 넘는, 어지간한 집 월세보다 비싸다는 셈입니다. 그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만충거리 400km정도만 갈 수 있으면 그냥 ㅇㅋ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기차의 듀얼모터는 솔직히 내연기관의 AWD보다 훨씬 필요성이 높다고 봅니다.
모델3LR은 평소엔 거의 RWD인데요.. 후륜 슬립이 상당히 자주 발생하거든요.
특히 바닥에 모래 좀 있고, 좀 빠르게 진입해야 한다.. 이러면 예외없죠.
비슷한 상황서 내연기관 AWD들은 슬립이 훨씬 적게 나옵니다.
아무래도 모터 토크가 상승하는 속도가 내연기관보다 훨씬 빠르다보니, 슬립도 자주 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듀얼모터와 싱글모터의 출력이 같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싱글모터 450km, 듀얼모터 400km라고 하더라도,
저는 듀얼모터를 선택할겁니다.
전 아예 후륜모터밖에 없는 SR+인데 말씀하신 그 후륜 슬립이란걸 별로 못느껴봤거든요
모래 좀 있고 빠르게 진입하는 그런 상황이 별로 없어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어차피 빠르지 않은 차라서..ㅎㅎ (아이오닉은 더 빠르지 않은 차니까 게다가 높아서 과격한 움직임은 삼가겠죠..)
19인치끼면 2~30키로 까먹고 4륜이면 또 2~30키로 까먹는건 맞을텐데 현재 인증은 다 포함으로 받은거라 반대로 18인치 끼면 주행거리가 공인보다 잘나와요.
모델3LR 후륜이 나오면 주행거리가 10%는 더 증가할거에요.
아이오닉5 인증거리 나오고 실망하는 사람들은 기존 코나/니로 대비 배터리도 더 키웠는데 아무리 차 사이즈가 커졌다고 해도 모델Y랑 어느정도 주행거리 비슷하게 나올거라 생각했을텐데 400km면 생각보다 실 사용구간에서는 번거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든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급속 충전기 있으면 400이나 500이나 별 차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전기차 타보기나 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최근에 경주 다녀오면서 3시간반 동안 350km 정도 무충전으로 운행해보니 400km대면 쫄려서 무충전으로 힘들것 같습니다. 초고속 충전기를 늘린다고 해도 많이 깔린것도 아니고 깔릴 예정도 아닌데다 주행하다 중간에 휴게소 들러서 20~30분의 짧은 시간이라도 충전 하는 것 자체가 엄청 귀찮을 수 있습니다.
진짜 초장거리가 아닌이상 주행거리가 긴게 무조건 좋죠...
추가로 전기차 특성상 110이 넘기 시작하면 전비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고속도로 구간구간 흐름 맞춰 항속하다보면 120~130 정도로 다 같이 갈때가 있는데 장거리 갈때는 배터리 적으면 110 넘어가면 효율 떨어지는게 은근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휠 바꾸고 까먹고 4륜해서 까먹고는 아이오닉이나 EV6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