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아내와 동네 마실 나갔다가 재미로 볼보 매장 들어갔고, 얼떨결에 시승까지고, 더 얼떨결에 계약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V60 장단점이 너무 확실해서 정리해봅니다.
1. 시트가 너무 편했습니다. 앉아서 정강이쪽 조절하니 오오 뭐지 이 느낌은. 정말 최고입니다.
2. 공간의 넉넉함. 제가 보던 차들이 3투어링, X3, 5시리즈, 6GT, V90, XC60인데요. 이 중에서 가격 대 공간비가 가장 좋았습니다. 180cm인데 운전석 조정 후 2열 착석해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다른 차종 비교하자면 3, 5시리즈는 너무 좁았고요. 6GT는 가장 좋았으나 가격이 상당하고, XC60은 발바닥 공간이 넉넉해서 더 편했으나 V60과 가격차이 생각하면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승차감: XC60과 V60타면서 어느 걸 고를지 고민이 많았으나 X60을 타는 순간 아내가 이건 아웃이라고 해서 선택이 편했습니다. 우리집은 SUV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투어링, 5시리즈, 6GT가 비교 선상에 있는 거죠. 저도 아내 말 듣고 보니 V60이 좀 더 편했던 거 같아요.
4. HUD: 사람들이 늘 필수라고 하는 HUD. ㅠㅜ 이건 정말 안타깝게도 BMW에 비하면 도저히 못 봐줄 정도 같더군요. 아내는 애들 만화경 보는 것 같다고. 저는 심지어 눈이 아플 정도라서 절대 사용 안 할 것 같습니다.
5. 7cm 높은 차고 높이: Suv는 너무 높고, 세단은 너무 낮아서 일어날 때 한 번 끙하고 일어나는데요. 이 7cm가 정말 마법이에요. 타고 내릴 때 너무 편해요.
6. 마지막으로 이건 질문인데 볼보에도 자동 주차 기능이 있나요? 이 부분은 테스트를 못 했네요. 아내는 BMW의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 기능이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는데 그놈의 가격이 모든 게 용서가 됩니다.
한번 더 시승하러..ㅎㅎ
(초반에 자동주차를 호기심에 몇번 해봤는데 잘 되기는 하는데 그냥 내가 하는게 속 편하더라고요.)
hud는 그냥 주행중에 계기판을 볼려고 시선을 아래로 돌리지 않아도 되는거 하고 반자율 주행시에 핸들 잡으라고 알려주는거 있어서 이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총알의 여유가 되시면 v90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이중유리에다가 승차감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 높이가 타고 내리는 마법의 높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허드 그래픽도 좀 바뀌지 않으려나요..
각도가 너무 서있고 리클라이닝도 불가해서요...
5시리즈 뒷좌석과 공간감은 비슷했던거 같은데 V60대비 허벅지길이도 더 길어서 훨씬 편했습니다.
와이프도 시승했을때 뒷좌석느낌이
520i > V60CC 였습니다 ㅠㅠ
각도는 전 V60는 괜찮았어요. XC60이 오히려 좀 서 있는 느낌이었고요. 공간감은 5시리즈는 좀 좁았는데 반해 V60은 편안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타보면 편하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최저지상고까지 감안하면 눈 한번 딱 감고 6GT로~
개인적으로 볼보는 어떤 요소든 확 꽂혀서 다른 것은 눈에 안들어와야 운용하지, 비교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아웃이라고 생각합니다. ^^
파킹인아웃 기능이있긴합니다....
와이프에게 고급유 설득은 도저히 ㅠㅠ
일반유 주유해도 되긴 합니다만,
노킹이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옥탄가 높은 고급유 주유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S60 받은지 2달이 좀 넘었는데, G사 고급유로 주유하고 잘 타고 있습니다.
딜러가 고급유 부담되면 S사 일반유 주유하라고 팁을 주더라구요.
국내 일반유 중 S사 옥탄가가 그나마 제일 높으니, 그렇게 말한 듯 하네요.
디자인부터 안전까지 외계인 잡아 만든것 같은 볼보가 못하는 것도 있군요.
V60 마일드하이브리드때는 HUD 좀 잘 만들어 주기를
리프레쉬 레이트가 깜빡임 그런게 느껴지셨군요.
제가 느낀 계기판의 바늘과 움직임은 정말 영민했습니다. 년식이 좀 되가는데도 리프레쉬율이 게기판은 정말 좋았었는데 말이죠..
HUD 저는 괜찮은데 사실
아우디는 HUD에 너무 뭐가 안나오고
이급에선 g80 hud가 제일 나은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