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5년된 아우디 A6를 입양했습니다.
A6도 18년식으로 사려고 보던중...
18년식부터 가솔린은 듀얼클러치라 영 불안해서 pass.
이차 저차 다 비교하고 고르고 나니 결국 수입 중고차는
독3사로 귀결이 되더군요.
한정된 예산이라 벤츠는 사봐야 C클,E클인데..
독일여행시 C클 타보고 완전 실망...
벤츠는 무조건 E클 부터다...싶었는데
W212 E클래스는 너무 노티나요.
게다가 제 나이에 타고다니면
아빠차.. 타이틀이 붙을 확률이 농후합니다.
BMW는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F10 5시리즈는 제 취향이 너무 아니라서..
실내도 확실히 올드하구요.
3시리즈랑 4시리즈도 생각을 해봤는데
12년도 F30바디 출시 당시에도 실내는 구렸는데 이제와서 보니 정말 너무 구립니다.
게다가 집에 20i bmw가 있는데...
또 20i 비엠을 사는것은 뭔가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결국 남는건 아우디고,
디젤게이트 덕에 덩달아 가솔린까지 감가를 제대로 맞아서
예전부터 드림카였던
아우디 A6
그것도 스포츠패키지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40tfsi모델이네요.
일단 키로수는 53000키로,5년차라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었습니다.
차를 받고 조금 타보니...
국산차였으면 보증수리 될만한 것들이
아우디는 원래 그렇기 때문에 수리할 필요도 없어지는..
하체에서 조금씩 소리가 납니다.
브레이크 밟을때 뿌드득...
뒷쪽에선 무언가 텅텅소리...
간헐적으로 아주 약하게 삐걱소리.
제가 워낙 예민하기도 한데
카센터 방문한곳들 3군데 다 하체 떠보더니
이건 너무 양호하다.. 아우디는 원래 그렇다
갈아봐야 다시 소리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냥..타려구요.
수입차 타면서 잡소리에 너무 예민하면 안되겠습니다.
냉간시 P-R로 옮기면 대시보드에서 잡소리가...어후... 미미를 갈았는데도 나네요.
연비는 아주 안좋습니다.
고급유 8만원 넣었더니 게이지 중간에서 한칸 올라가네요...어우...
게다가 2.0T+4륜구동이라 고속에서 정속주행 해줘야 리터탕 13정도.
X3 20i와 비슷하고,
G80 3.3 후륜보다는 리터당 1키로정도 더 나와줍니다.
사실 그렇게 보면 자연흡기 282마력 뚱땡이 지팔공 연비가 막 구린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흐름 맞춰서 남들 밟는데로 밟으면 10-11로 떨어집니다... 어후...
그리고 사실 아우디가 왜 저평가 받는지 느끼게 되는게,
하체가 생각보다 별로네요.
벤츠나 비엠에서 느끼게 되는 직결감?
일체감 등...
엔진 미션은 똑같이 독일차다운 느낌이 나는데
하체가 생각보다 흠...
이차로 와인딩 탈건 아니지만 bmw처럼 쫀쫀하거나 코너에서 롤이 아주 잘 억제된 느낌은 아닙니다. (심지어 제차는 스포츠서스)
그래도 출력 하나는 어우..
악셀에 발만 올려도 쭉쭉 나갑니다.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하체소음+
혹시 모를 고장에 대한 두려움?
(불행은 꼭 나에게만 찾아오는 것이라...)
+
카센터에선 완전 멀쩡하다 해도
뭔가 제 차가 된 기념 정비를 해주고 싶은데
국산차였음 멀쩡해도 입양 기념으로 한번 갈아볼만한 부품들 (미미세트 겉벨트 등등...)
그러나 수입차는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그냥 타야겠다는 수리비의 압박감과 찜찜함.
+키로수가 늘어나는게 스트레스
(결국 소모품 교체주기가 빨라지는 수순이라..)
네. 뭐.. 일단 질러놓은거 조금 후회도 되는데요.
잘 타야하는데.
독일차 수리비 겁나 비싸서 걱정이네요.
카푸어가 되고나니 삶이 퍽퍽합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부분은
쏘나타 중풀옵 투싼 중풀옵 가격도 안되는 차량이라... 자기위로가 가능하다는 점.
(그래..넌 남들 다 사는 쏘나타 중간등급에 옵션 몇개 넣어서 산거야...그랜져도 한달에 만대 넘게 팔리는 나라인데 이정도면 미친놈이 아니야..)
뭐 이런 합리화 정도랄까요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내구성 좋다는 2.0tfsi+zf8단 궁합이라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막상 카페 가보면 15만동안 소모품 몇개 갈아주고 잘 타신 분들도 많은데 제가 쓸데없이 걱정이 많은가봐요. ㅎㅎ
비록 3.0tdi지만, 개인적으로 e바디 3시리즈만큼 만족도는 높습니다.
방향이 다른 직결감과 탱글탱글한 느낌이에요.
한번 삭 손봐서 그런가 내장재도 그렇고 하체도 딱히 잡소리도 없습니다 ^^;
반대로 저는 왜 저평가일까? 느낀게, 212 e300 보다 고속안정성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하체덕후!!!
..헐.. 40tfsi가 콰트로에 8단팁트로닉으로 나온적이 있었군요;
그 저평가 받는 부분이 아우디의 장점이기도 하죠. 냉장고 같다는 평도 받는데... 무미건조하단 의미겠죠?
아무래도 리뷰어들은 차에서 특별한 느낌을 얻고 싶어하니, 그런 성향의 차는 저평가 받기 마련인데..
뭐 맨날 매운 음식만 먹고 살 순 없듯이,
까칠한 차들 타다보면 좀 둥글하고 둔한 아우디가 그리워지더군요.
가감속은 빠릿하고. 대신에 노면 피드백이 적어서 정보가 적게 들어오고, 핸들링이 둔해서 신경 덜 써도 되고.
이게 또 맛들리면 무척 매력적인거라서요...
연비는.. 신형은 많이 좋아졌어요 답답치 않게 밟으면서 타도 11~13 정돈 나올거에요.
허나 스포츠패키지 구매자로썬 좀 아쉽네요. ㅎㅎ
연비는...그냥 생각 안하고 타려구요.
1년에 15000km정도만 탈 생각이라^^
저도 이 차량을 5년간 타보니 데일리로 편하게 타기에는 말씀하신 점들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110항속주행으로 10 겨우 나옵니다 ㅎㅎ
뒤쪽 텅텅소리는 배기팁 주변 머플러고정상태 보시구요.
딱딱소리는 기어변속레버 주변 탈거해서 재조립하면 좀 나아지실거구요.
브레이크소음은 저도 안나봐서 잘 모르겠네요.
40tfsi c7고질병이 냉각수누수랑 오일처묵인데
폭바 tsi타다가 넘어왔는데 고질병이 비슷비슷하네요 ㅋㅋ
Cc tsi보다 둔하고 느리고 스피커음질 떨어지고 하체도 좀 떨어지지만 acc도 잘되고 방음도 좋아서 만족하네요.
우리나라에 몇대 없는차인데 반갑습니다
뒤쪽 텅텅소리는 전 스페어타이어 같습니다. ㅠㅠ
첨에는 독3사 치고 먼가 부족한게 스페셜하지 않은데 하지만 장기보유시 만족도가 높은 느낌입니다
하필 겨울 다 끝난시점에 콰트로를 사서 ㅠㅠ
브레이크소음은 온도올라가면 안나는데 후륜쪽 브레이크를 trw로 교환한후에는 겨울에도 안나네요
이게 탈때는 그냥 현대차같은데 느낌인데 막상 급조향상황에서 생각보다 잘 따라와줍니다 하체는 겨울에 소리가 ㅜ ㅜ 봄되면 조용합니다 ㅋㅋㅋ즐거운 카라이프 되시기를^^
기대치가 너무 높아 실망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타시다보면..만족하시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5년된 독일차... 카푸어... (아마 제가 몇술 더 뜰것 같습니다만 ㅎㅎ) 아무쪼록 반갑습니다^^
아우디는 시승 정도였지만, 팔방미인 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어딘가에 특화 되었다니 보다는 전반적으로 좋다는 인상을 받았었네오.
스팅어사줘님과 저, 모두 큰 수리 없이 오래오래 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뭔가 깔끔한 수트 같은 느낌이 있어요.
전륜베이스에서 그 디자인이면 어휴..
감사합니다.@THUG님
묵직하지만 힘있게 밀어주는 엔진과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승차감이 매력적이에요.
근데 그정도 개인의견도 말 못하면
커뮤니티 사이트 자체가 없어져야..^^
다행히 전 차주가 보증기간 끝나고도 정식으로 계속 다녔더라구요.
다행히 날 따뜻할땐 소리가 안납니다.
@느낌쏘굳님
저는 다행히 초반에 보증기간내에 몇가지 수리한 이후에는 지금까지 오일만 갈면서 타고 있고요, 생각했던 것 보다 초기품질이 잘 유지가 되고 있어서 지금은 오래 탈수록 점점 더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데일리로 편하게 타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서스세팅은 비엠처럼 쫀득하지는 않지만 이 차량은 다이나믹 모드에 놓았을 때가 스포츠서스 세팅이 딱 좋고, 엔진미션 궁합이 힘을 발휘하는 듯 합니다.
하체쪽은 아무 이상 없으신지요.
엔진은 승차감 모드로 해 놓고 필요할때 적당히 패들시프트 쓰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하체는 지난 겨울부터는 방지턱 넘을 때 좀 찌그덕 거리기 시작하길래 이제 하체갈이를 할 때가 되었나보다 했는데 날이 풀리니까 또 괜찮아져서 좀 더 타봐야지 하고 있습니다.
잘봤습니다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