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 관련해서 조언 얻고자 글 쓰게 되었습니다.
도로공사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장이 안돼있는 공사구간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높게 올라와있는 맨홀 뚜껑을 미처 보지 못하고 부딪혔고, 차량하부에 충격을 받아 미션이 깨지고 프레임이 뒤로 밀려 결국 전손처리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자가 부주의했던 점도 인정하나, 사고위험구간에 안전장치가 전혀 설치돼있지 않았습니다. 흙바닥과 맨홀의 콘크리트 색이 비슷하여 얼핏 보면 맨홀이 높은 지 낮은 지 구분이 어렵기도 합니다.
보험사 직원이 나와서 현장 촬영 및 정황을 파악하고 갔고, 보상 문제를 논의하고자 시공업체와 연락을 해봤는데 반응이 어이가 없다고 하네요.
저 높은걸 어떻게 못볼수가 있냐고, 관련내용으로 보험들은게 없어서 보상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맨홀 콘크리트가 일부 깨져서 오히려 저희한테 대물접수를 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보험사에선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상이 늦어질 것같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저희는 회사 직원들 차량 블랙박스 수집해서, 운전자 입장에선 본넷 높이때문에 못볼 수도 있다는 점을 증명하려고 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꼬집어 시청과 경찰서에 사건 접수 해놓을 계획입니다.
사고 관련해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행상황 남기겠습니다.
회원님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
그 외에는 현장 업체의 안전관리소홀로 인한 과실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아무런 안전장치 안했으면 거의 100% 관리소홀로 인한 책임이 매우 높죠..
도로공사인데 지자체 관련 도로공사라면 지자체에 개별 민원제기를 강력하게 하시는게 아주 좋습니다
지자체가 물어주고 다시 공사업체가 지자체에 물어주고 이식으로갑니다.
일단 자차전손하고 소송결과에나오면 그때 보험요율재산정으로 환급받으면됩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은기업도 아닌데 대처가 아쉽더라구요. 본사 법률팀이랑 저희보험사랑 해결할 일이라고 하니..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공사주체는 안전주의에 대해 최대한 노력해야 과실이 경감하는데...
전혀 이런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저렇게 방치한 것은 과실이 매우 커보입니다.
국도나 고속도로 공사를 한 경험이 많아요.
사진보여주니 저 회사 어떻하냐 란 말부터 하네요.
맨홀상부가 돌출된 상태 같습니다.
야간에 식별할수 있는 빨강색 불들어오는 표시나
하다못해 라바콘 . 말뚝을 박아 띠를 두르던가
물체가 있다 라는 것을 표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으면
시공사가 보상해줘야합니다.
시청에도 도청 에도 민원 넣으시면 ...
저 회사 규모는 모르겠지만
저런식으로 하면 다음에는 관급 공사 따내기 힘듭니다.......
시공처가 국내 건설사 10위인데, 현장직원의 대처가 참 아쉬웠습니다. 현재는 현장이 아닌 본사 법률팀이랑 저희 보험측이랑 실랑이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얘기가 통했으면 좋겠네요. 시청에도 민원넣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