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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 연휴에 노래 한 잔, 맥주 한 곡 하다보니 글이 쓰고 싶어서 사용기나 한 번 적어볼까 출발합니다.
작년 10월에 답정너 느낌으로 모하비에 관한 이야기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모두가 극구 말리셨던 기억이 납니다...(신형 쏘렌토 얘기가 그렇게 많았는데... 다행히 그건 회사 법인차로 많이 탔어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늘 3달만에 5,000 Km를 달성하기도 해서,
차량 구매 시점부터 현재까지 실 사용 측면의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비교도 생각도 편협할 수 있으니, 미리 시작에 앞서 양해를 바라는 바입니다.
혹시나 차량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가능한 상세히 답변을 남겨보겠습니다.
0) 차량 선택 배경
2020년 10월...바야흐로 대-SUV 시대였죠, 쏘렌토는 욕을 그렇게 먹어도(!) 하이브리드까지 대박이 날 예정이었고,
질세라 싼타페도 신형 플랫폼 반영하기로 하고, 대항마(?)인 펠리세이드 VIP트림까지...
(성격도 각자 너무 다르지만 , 막연하게 SUV "대"자를 사겠다는 마음이었기에 한 카테고리였습니다. ㅋㅋㅋㅋ)
"기아는 이제 그만"이 주 목표였기 때문에, 펠리세이드와 싼타페를 고민하다, TM으로 마음을 굳혔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차가 스포티지 R 이었기 때문에, 뭘 타도 엄청난 충격이었을 테지만, 그땐 나름 메기성님도 이뻤던 기억이네요.
싼타페로 마음을 굳히고, 실 결정권자이신 어머니와 의견 조율과정을 거쳐,
약 일주일 뒤, 모하비 출고를 3일뒤로 배정받습니다!!!! (?????? 이야말로 미친전개... 사연은 길지만 이미 위가 한가득이라...)
※ 요약 : "차는 튼튼해야지!", "모하비가 튼튼하다며?", "볼보는 좀 비싸더라(이 때 불붙였으면 XC90을...)"
1) 차량 출고
이 부분은 자신있게 1초 컷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지점장님에게 썬팅, 블박 다 맡기고 쳐다도 안봤습니다.
(납품이 바빴으며... 사회초년생에게 차 출고를 위한 연차는 회사에 CR도 안먹힐...)
(+ 시승도 못해봤는데, 출고는 무슨...그냥 믿고 던졌습니다 ㅠㅠ )
2) 출고 후
아무튼 야근까지 마치고 출고를 받아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역시 대자(?)는 다릅니다.
센터 주차장에서부터 원샷 원유턴을 못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스포티지는 그냥 훅훅가거든요....?
※ 암튼 영롱하게 받아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탔던 기록이 아래에 펼쳐집니다.
3) 약 4달 / 5,000Km 사용기
제가 구매했던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충 차 값만 6천 조금 안됐던거 같네여...그 돈이면.....)
- 트림 : 마스터즈 / 6인승 (캡틴시트 너무 죻아용)
- 옵션 : 선루프, 렉시콘팩 (더 있었던거 같은데, 암튼 다 넣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추가된 HDA2.....후......차 갖다버려...)
ㅁ 장점
- 3.0 디젤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제가 8년차 디젤덕후이긴 하지만, 확실히 3.0이 좋습니다.
사골이 아주 골다공증이라고 할 정도니 검증은 충분히 되었다 봅니다. 근데 이게 좋은건가...
(-) 스포츠모드로 돌려놓으면, 대충 2~3,000RPM 전후에서 모든 걸 해결합니다. 밟으면 4,000도 찍어요.
뭔 디젤이 4,000이야 싶지만, 스포츠모드로 한 번 타보면 확실히 신나고 중독성이 강합니다.
이 뚱땡이가 쓩쓩 날라가는게 아주....
(다만 연비가 하늘나라로 가버리는게 함정 그 자체... 트립초기화 하고 스포츠로 좀 타면, 평균연비가 4이상 올라가지를 못합니다)
- 대형 SUV
괜히 대자(?)가 아닙니다. 분명히 대자치고는 좁지만, 그럼에도 확실히 광활합니다.
2열 리클라이닝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였기에, 이 또한 더 크게 와닿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원룸이사 한방컷 가능)
- 6인승 Ver / 캡틴시트 /
(옵션이고, 거기에 또(!) 옵션을 넣어야 통풍시트 등의 편의사양이 장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6인승이 호불호가 강하겠으나, 완소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부 공간
분명히 가격대비 (무려 6천...) 후지지만, 방음이나 내부, 편의기능에 신경을 나름 많이 썼습니다.
코너링 램프, 오토트렁크, 오토와이퍼, HDA1(후...), 풀LCD클러스터 등등
- 정통 4WD...(국산 중에 그나마 터레인모드도 있고 LOW도 있는)
저번 대폭설 때, 별 거 아닐줄 알고 차로 출근 했는데... 퇴근 때 시간은 엄청 걸렸지만, 못가는 길은 없었습니다.
제대로 못간건 집일뿐...새벽2시...
ㅁ단점 (장점이 곧 단점...)
- (3.0) 디젤
밖에서 들어보면 탱크 그 자체입니다. 창문열고 터널이라도 지나가면 꽤 시끄럽습니다.
키이이이이이잉~~~~~나름 저는 좋은데, 확실히 디젤은... 다만, 4기통들 소리 들어보면 저는 양반입니다.
(+) 연비가 진짜 극악입니다.
게이지 반의 반칸에서부터 / 만땅기준 대략 8만원 정도 먹습니다. (1280원/L 기준)
이렇게 넣으면 시내 6, 고속 4 타면 400km정도 타는거 같습니다.
(디젤아니구 2.0가솔린(?) 탄다는 마인드 정도는 갖춰야 ...)
- 대형 SUV / 승차감
유명하죠? 모두가 걱정하셨죠...(네 제가 그 놈입니다! 시승 한 번 없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좋다와 나쁘다가 공존합니다. 분명히 나름 고급진 편에(??) 속하긴 한다고 봅니다만,
프레임과 하부 셋에서 오는 특징이겠는데, 충격이 제법 크게 올라옵니다.
제가 운전하면서 꿍꽝을 예상하면, 가끔씩 쿵쾅으로 대답합니다.
(+) 롤링이 꽤 있습니다. 이것도 대형이기에 발생하는 특징이겠는데 (에어서스만 있으면 뭐...)
핸들 잘 해줘야지, 대충 하면 그냥 출렁출렁 ... 손님 모실 때는 군대 때 생각하면서 운전합니다.
- 6인승 Ver / 캡틴시트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6인승도 옵션인데, 시트 편의사양도 옵션입니다. (당연한거긴한데...)
- 내부공간
일단, 가성비는 똥입니다. 대충 차값 딱 6천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이거보다 내부마감재 좋은 차 정말 많을거라고 봅니다.
내부 곳곳에서 보이는 우레탄... 그래비티 가봐야 앞좌석에 한 줄 생기는 엠비언트...
(+) 유튜브에서도 많이 언급되는 부분인데요. 넓은데 좁습니다.
키는 큰데, 프레임한테 뺏기는 부분이 상당한 게 느껴집니다.
2열도, 1열도 시트가 절대 온전한 편안함을 찾기가 힘듭니다. 차에 몸을 맞춰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후... 감성하나 보고 탑니다.
(혹시 평소에 시트를 좀 세우는 편이시면 차량 인수전에 얇거나, 뒤로 살짝이라도 기운 헤드레스트 부터 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쓰고보니 단점이 장점보다 더 긴 거 같은데... 당연한 부분들은 생각보다 많이 생략했습니다.
다만, 진짜 감성 하나로 산다는 게 이해가 됩니다. 진짜 얘는 디자인 하나로 모든걸 잊게 해줄때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리모콘으로 부를때, 전면의 쌍발 3지창은 언제봐도 이쁩니다.
(물론 절벽 뒤통수는 좀 ... 받고 리어 깜빡이 전구인 것도 좀...)
제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잘 긁어드린건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저도 좀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클리앙에도, 또 굴당에도 좋은 영향이 될 거 같아
비루한 글 솜씨를 뽐내봤습니다.
혹시나 여기까지 읽어 내려오셨다면(물론 아닌분들도) 다시 한 번 읽어주심에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제 푼돈 올심히 모아서 올블랟해서 한 번 인증샷을 들고오겠습니다!
(다만... 거대한 검정 외장은... 제 1차 드림카인데도, 출고 한 달만에 자동세차를 하게 만듭니다. ㅋㅋㅋㅋ)
마초적인 느낌
6기통 3리터 디젤엔진도 매력있고요
거창하지는 않습니다만, 미리 멀리 보고 운전 하시는 스타일이라면 괜찮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희 집 가족들은 제가 각 잡고 운전하면 차에서도 잘 주무시거든요. (나름 예민허신 분들....)
그 외에 사용의 측면, 장비를 싣는 것이나 공간활요은 사실 대형이기 때문에 모자람이 없고, 오히려 그런 용도라면 6인승이 가지는 한계, 2열 가운데가 빵꾸가 난다는 점이 있으니 7인승 차량도 고려해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경력은 20년정도 됩니다 ^^ 사실 비슷한 차종의 베라크루즈 운행중인데 남자라면 마초의 기운이 강한 모하비 아니겠습니까?? ㅎㅎ 베라크루즈도 확실하지만 캠핑 방향이 캠장보다는 노지캠핑을 선호하는지라 모하비의 오프로드 성능과 각잡힌 상남자의 짐승 같은 모하비가 저를 계속 설레게 합니다 ㅎㅎㅎㅎ
분명히 성능보단 패션카의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노지용이라면 국산 중에는 이만한 게 또 있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폴쉐 바이러스 얘기하는 것처럼 저도 바이러스 걸려서 지른느낌인데, 단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상기된 단점들응 중심으로 타협을 하실지 아닐지가 구매포인트같아요~! 좋은 선택되시길 바라구 동지가 된다면 그것도 참 좋겠습니당.
올해 안에 차를 바꾸려하는데...여러가지 측면에서 머리는 쏘렌토 하브인데... 가슴은 모하비라서..ㅠ.ㅠ
어렵네요
심지어 21년형은 옵션 완전체가 되어서(후...) 다른 차랑 비교하기에는 아쉬움도 없을거 같지만,
승차감이 제일 문제입니다. 저야 제가 운전을 각잡고하는 걸로 해소를 하고는 있지만, 차를 모시고 다닐게 아니라면 분명히 이런 점이 아주 큰 진입장벽같습니다.
카페에서는 사자마자 서스부터 갈아서 효과를 보시는 거 같은데, 그럴꺼면 왜 새 차 사나...싶기도 해서 그 정도라면 저는 반대....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회사차가 마침 쏘렌토 신형이라...많이 타는데요. 아무리 3.0이라도 디젤차를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는게 말이 안되는 건 알지만, 확실하게! 급 차이는 있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소렌토는 일반 상용영역이고 모하비는 좀 특수하면서도 아주 죠금(?)은 고급에 발가락 한개 정도는 얹었다고 생각하는데, 모자란 부분등이 많지만 또 그만큼 장점도 확 느껴지는게 문제같아요...ㅋㅋㅋㅋ 단순 시승으로는 해답이 제대로 나오지를 않을 거 같아서 전 포기했는데, 가능하다면 꼭 다양한 상황을 겪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 참고로 모하비는 출고 빠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