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gv80 뽑고 7개월 가량 운행했습니다.
대부분 만족하는 편인데, 안좋은 노면에서의 승차감이 좀 거지 같습니다.
k5를 10년타다가 바꾼거라 처음에는 "오오 부드럽다. 이거시 제네시스인가!" 하면서 탔습니다만
한쪽 바퀴로 뭐 밟아서 좌우로 흔들릴 때의 느낌이 너무 안좋습니다.
좋은데 안좋아요.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k5를 탈 때 충격이 올라오면 쾅하고 차가 충격을 받으니 어디 망가진데 없나 걱정이 되는 반면
gv80은 어떤 상황에서도 차에는 충격이 별로 없는 느낌인데, 대신 그게 몸으로 옵니다.
그래서 차는 걱정이 안되는데 내 허리, 목은 괜찮나 걱정이 되는...
방지턱을 대각선으로 밟을 때, 푹 파인 부분을 한쪽 바퀴로 밟을 때,
그냥 포장 상태가 꽝이라 흔들흔들할 때마다 점점 짜증이 나네요.
한 번 거슬리기 시작하니까 점점 더 불쾌합니다.
3~4달쯤 전하고 지난주에 g80 시승을 해봤는데
이거는 또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애들 크는 동안에는 suv를 타고 싶어서 바꾸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제네시스 suv 정도면 기본은 해줄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니 아쉽습니다.
보그 타봐도 출렁임은 마찬가집니다 ㅎ
지금 suv들은 실제 오프로드 기능을 포기한대신 온로드 주행성으로 괴상하게 개발되서요.
전복을 막으려고 그런지 과도하게 큰 폭과 휠베이스.
그리고 큰 휠에...덜출렁대는 단단한 하체를 베이스로 하죠.
그러면 평소 롤링은 줄어들지면 쇼크가 올때 더 거하게 튑니다. 거대한 차체와 높이가 겹쳐서요.
정밀하게 인식하는 에어서스 등이면 어느 정도 잘 받아내지만...일반적 사양의 차들은 대부분 출렁임과 통통튐이 겹쳐요.
빨리 7인승 전기 웨건이나 개발되었으면...
근데 비슷한 사양의 세단을 타면 또 세단이 넘사벽이라...
사실 저도 롤링 싫어서 세단 탑니다;
gv80 시승때 롤링 피칭 심한데 승차감은 또 안좋더라구요
싼타페랑 비슷한.. 현기 특유의 느낌
이트론, x5는 에어서스 덕분인지 제 520d보다 승차감이 좋았습니다 둥실둥실 ㅎㅎ
그 특유의 불편한 승차감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높이에 따른 물리적 한계인것 같네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큰차에 시트가 좋으면 몸은 다 편한것 같아요.
제가 많이 무던한 편입니다 저는 지금 굴리는 i30 뒷좌석보다 보다 제 아버지께서 굴리셨던 올뉴 소렌토도 그렇고
지금 굴리시는 콧구멍 겁네큰 X5 30D가 승객입장에선 훨씬 편합니다 ^^;
승객들이 편하다면 그냥저냥 타시는게..
아드님이 아직 키가 작은데 차는 커져서 창문 밖이 안보인다던가 하면 멀미가 심해진다던지 그런 상황 같습니다.
차가 움직이는 방향을 무의식적이라도 몸이 인지를 해야하는데
고개를 숙인다던지 폰을 본다던지 물리적으로 시트 뒷부분만 보인다던지 하면 바로 멀미날거에요..
저 같은 경우.. 창밖을 안보면 기차던 버스던 멀미 오지게 합니다.
바깥 풍경이 잘 안보이는 야간 기차 , 야간 고속버스 타려니 죽을맛이라서 차라리 자가 운전합니다. ㅠㅠ
전자제어 있는 거랑 없는 거랑 차이가 큰 것 같다고 한 걸로 봐서는 그걸로 어느 정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노면의 요철에 차체 움직임이 필요이상으로 많죠?
모델3가 승차감이 안좋은 이유도, 저것 때문이죠...
이런 말 하기 좀 조심스럽지만, 말씀하신 그 부분이야 말로 정말 셋팅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롤링/피칭을 줄이면서, 충격은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한쪽으로 요철을 밟았을때의 댐핑은 빠르게.
이게 갖춰지면 고급스러운 승차감이라고 하거든요. 모트라인에서 더러 나오는, 차체가 적게 움직이는 승차감..
그게 바로 이런거죠...
아무래도 SUV쪽이 좀더 셋팅하기가 어렵지 싶습니다만.. 이것도 가격대가 달라버리면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X5정도면 솔직히 3씨리즈보다 승차감이 더 좋죠...
조절 같은게 코딩으로 살아날지 모르겠지만요... 코딩이 되는지도 모르겟ㅅ지만요;;
아님 서드파티로..^^;;
SUV타고 내리막길 방지턱 대각선으로 넘을때 정말 극명하게 느껴지죠.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그 기분...
오히려 가볍고 낮은 SUV들이 그 현상이 덜합니다(스토닉이나 베뉴같이 해치백에 키만 쪼꼼 높인 차들)....근데 그 차들은 기본 승차감이 아반떼 이하 수준이라..ㅎㅎ;;
타봤더니 좀 그랬습니다^^;
현재 제차가 g80이고 회사 동료차가 gv80인대 2,3열 승차감은 역시 g80이 훨씬 안락하고 고급집니다
승차감이 우선이면 세단이 맞는 선택지인거 같습니다
/Vollago
재가 새단을 더 선호하는이유가.
롤이 적고 차량이 낮아서 이죠.
suv의 특성상..
사기전에 외제차도 타봤는데 suv는 다비슷하더라구용
무게중심자체가 높으니
전 고급스런 승차감이 중요한 요소라 g80선택했는데 프리뷰없는 19인치 인대도 승차감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편평비 높은 18인치가 더 좋긴 하지만요
뭘 타도 똑같습니다. 그게 suv에요. 생각해보세요. 롤센터부터 승객의 몸이 한참 높이 떠있는데 세단에선 별거 아닌 움직임이 당연히 더 크게 느껴지죠. 이건 높은 차는 무조건 그렇습니다. 서스가 어떻고 차 급이 어쩌고 그런 문제가 아니구요. suv라는 카테고리 자체의 문제입니다. 그게 싫으면 suv를 선택하시면 안되요.
저는 몹시 낮은 마쯔다 미아타 1세대와 쉐보레 스파크를 번갈아 타는데, 매우 하드한 일체형 서스펜션이 끼워진 미아타보다 서스펜션이 부드럽지만 시트포지션이 높은 스파크를 운전할때 멀미를 합니다. 제가 운전하면서도요.
suv를 계속 타시고싶으시면 그냥 계속 타셔서 익숙해지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타다보면 해당 감각이 점점 무뎌지면서 몸이 적응하면서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인체의 신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