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퇴근길에 전방에 오토바이 비스무레한 것이 있길래 뭔가 했더니, 전동킥보드였어요. 4인이 무리지어 운행하던데, 나름 신경을 써서 헬멧 잘 쓰고 있고, 밤길에서 다른 운전자 눈에 잘 띄게 옷과 킥보드에 여러 조명을 잔뜩 붙여놓고 다니더군요.
근데 속도가 엄청났습니다. 25km/h 제한이 있는 걸로 알았는데... 전동킥보드랑 가까이 있는 게 꺼림칙해서 제가 추월해서 앞서 나갔는데, 뒤에서 킥보드와의 거리가 안 줄더라고요. 제 차 속도계랑 비교해보니 60km/h까지 나오는 것 같더군요. 70km/h 정도로 가야 거리가 벌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편도 3차선 넓은 도로 한 2~3km 정도를 그 속도로 킥보드 4대가 달렸던 거죠.
배달 오토바이들처럼 차선 사이 비집고 칼질하지 않고 나름(제 관점에서) 욕먹지 않게 잘 주행한다고는 생각했는데, 그래도 꺼림칙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아무래 헬멧을 쓰고 안전 장비를 했어도, 전동킥보드에서 그 속도로 달리다가 무슨 일이라도 터지면 피해가 클 것 같아서, 보는 사람마저도 불안하더라고요. 근데, '킥라니'는 아니더라도, 전동킥보드가 60km 정도의 속도로 도로 1차선을 달리는 게 허용되어 있나요?
어쨌든 그렇게 사고나면 다 자기 손해입니다.
물건은 부서져도 고칠수 있지만 사람은 안그러니까요....
그 전에 팔던 기백만원짜리 전동킥보드는.. 비싼만큼 출력도 엄청난것들 많았지요.
기함급 전동킥보드들 보면 속도 5~60은 가뿐하고 80까지도 올리는거 본 적 있네요..
뒤에 보조배터리도 달구요..
무서워서 무릎이 접히더라구요
안전을 갖추고 속도나 올리면 몰라.. 2차사고까지 위험하니 참.. ㅠ
/Vollago
위에댓글에도 있지만 돌방상황시에 제어가 절대 안됩니다.
그냥 몸뚱아리로 들이받아야는데 오토바이도 사고나면 죽는판인데 킥보드야 뭐 운좋으면 염라대왕하고 눈인사하고 오겠죠
오토바이보다 바퀴가 훨씬 작아요 커봐야 10-12인치사이 입니다. 턱이나 눈에 안보이는 장애물같은거 밟으면 꼬꾸라져요
결론은 옆에보이면 그냥 피하세요 자전거나 오토바이보다 더 위험합니다.
근데 요즘에 날이추워 미끄러울건데 용자들이네요 ㅎㅎㅎ
더 최악의 경우는 옆으로 미끌어지면서 다른 차 밑으로 들어가서 역과되는거..
자동차 튜닝도 엔진 출력을 올리기전에 그에 맞는 브레이크 튜닝이 선행되는게 기본인데..
킥보드의 그냥 쓰레기같은 브레이크로 제한 속도만 올리면 자살행위에요.
오토바이나 자전거랑 다른게 의자에 앉아서 안정감을 확보라는게 아니라 두 다리로 지탱하는거라 40km만 넘어도 홀밟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그나마 매니아 라이딩은 안전장구하고 신호지키는 분들이 많아요. 등에 뭐 플라스틱 배낭 같은 것도 매고...
대부분의 킥라니는 대리운전이나 어린분들이 많죠.
제 기준에는 속도 무관 헬멧 미착용하나만으로 무개념, 킥라니라고 봅니다.
그러다가 사고나서 어떻게 되든 그거야 본인 책임인데, 애꿎은 다른 운전자들에게 피해갈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캐스터각이 서있어서 셀프 직진성이 떨어집니다
바이크 킥보드 다 두루두루 타봤지만 킥보드는 진짜 골로가기 딱 좋습니다
제작 및 튜닝해서 판매하는 업체도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