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X5 M50i 출고하신분이 640i 타보시고 엔진의 부드러운 질감에 깜짝 놀라서 X5로 가셨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희 어머니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든요..
사고 대차 + 해외 랜트카로 640i 그란쿠페, F바디 초기형으로 딱 1년정도 만들어진 실키식스 528i 이 두차를 타보시고
"이 차들은 왜 이리 나가는게 부드럽니?" 라고 자동차에 관심 1도 없으시던 어머님이 저한태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때 제가 가솔린 6기통이여 그렇다는 말을 들으시고는, 다음차는 다른건 몰라도 가솔린 6기통으로 구매하시겠다고 말을 하셨고
지금 타시는 디젤 차량에 비해서 연간 유류비가 얼마 더 든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그 정도 돈은 하나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하시고 직접 고급유 주유소까지 위치를 찾아보셨더라구요..
BMW 이야기중 어머니는 뜬금 없게 카이엔 쿠페를 구매하게 되었지만, 사실 저 두차량을 안타보셨으면 아마 어머니는 지금 타시던 차량을 계속 타셨을것 같습니다.. (X3 40i은 인테리어가 너무 구형이라서... X5 40i은 어머니가 카이엔 디자인이 더 이쁘다고 하셔서 아쉽게 탈락..)
차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BMW 인라인 6 엔진을 느껴보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자동차 막 좋아하기 시작해서 차를 글과 시승기로만 배웠을떄 머스탱/카마로 8기통 엔진을 느끼고, BMW의 N54 6기통 엔진도 그렇게 과격할것이란 예상을하고 탑승했는데 터보가 터지기 전까진 엔진이 정말 부드럽게 rpm 상승하며 가속하는걸 느끼고 참 많은걸 느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S54는 또 생각보다 안부드럽긴했네요, 가변 타이밍도 과격하게 작동됬던것같고)
글쓰다보니 M2 수동 구매직전까지 갔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ㅠ_ㅠ
M340i만 해도 7-8000만원은 써야 하고, 중형이상은 거의 1억 드니... 쉽게 허락되는 차는 아닌거 같습니다.
진짜 뭔 엔진에 참기름바른듯한 매끈함이 요즘 차도 이정도인차가 있을까 싶네요...
무슨 오토바이 rpm마냥 악셀에 따라 움직이는 엔진을 보며...
제 EF쏘나타를 보며...눈물이..ㅜㅜ 자연흡기 주제에 3리터가 230마력 막 뿜고...ㅜㅜ
HUD는 그시절 진짜 최고 간지...
S클에도 없는 유리창에 뿌려주는 HUD는 진짜...ㅜㅜ
그때 bmw가 미등하고 브레이크등이 진짜 압권이였어요.. 무슨 광선검에 불 들어오는듯한 등화...;; 삽시간에 경쟁하듯이 es350에서 528i로 차가 바뀌었어요.
웃긴건..
나중에 528i에 s가 더 들어가고 더 비싼 270마력짜리 528is 사신분들은 진짜 "멍~"때리시고...ㅎㅎㅎㅎㅎ 21세기 차량 통틀어 최고의 돌침대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지르신 댓가가...ㅜㅜ 제가 타봐도 허리가 빠스러질 것 같은 차를... 무슨 용기로 어마어마하게 구입하신건지...ㅜㅜ
w213 4기통과 교대로 타고 다녀서 더욱 비교가 되네요
치고 나가는 맛이나 정숙성도 좋지만
디젤 특유의 터보랙을 느낄수가 없어요.
20년을 현기 2천cc 디젤엔진과 3천cc 디젤엔진을 타면서 한박자 쉬고 가속하는건 디젤의 덕목(?)인지 알았는데..
BMW 3천cc 디젤 엔진은 터보랙이 뭔지 모를정도입니다.
BMW의 첫 V8인 N60은 당시 BMW의 I6들보다 훨씬 부드럽게 셋팅되어 있거든요. (지금의 V8셋팅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N60엔진은 V8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엔진이거든요. 심지어 도요타 V8조차 그런 느낌이 아닌데 말이죠.
고급유 조지고 있습니다...
질감이 미쳤습니다 진짜 ㅋㅋㅋ
근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가속.. 이건 그냥 전기차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