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현대에 인수되었을 때,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이 현대, 삼성, 대우, 거기에 포드도 입찰에 참여했네요.
기아는 내심 포드가 인수하길 원했었고(당시 상황이라면 아마 기아 입장에선 당연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가장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보인 회사는 삼성자동차였습니다.
가장 고가를 적어낸 회사가 현대였고, 채권단은 현대손을 들어줬는데, 나중에 대우차를 인수한 GM측이 보인 행보나
쌍용을 인수했던 인도나 중국놈들 하던거 감안하면 개인적으로 이건 매우 잘 된 결정이라고 봅니다.
대우야 쌍용도 인수하면서 공격적 경영으로 꽤 잘 나가는듯 했지만 속으로 이미 골병이 들대로 들어있던 상태라 1년후에
그룹이 통째로 공중분해 됐으며, 삼성역시 이후 이건희가 3조 가까운 사재까지 털어가면서 살리려 했지만 현대-기아 합병 후 2년 후에
르노에 매각되었습니다.
기아차를 인수하면서 동반부실에 빠질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인수하던 해 6조가 훨씬 넘어가던 기아차 적자를 2년 만에
흑자전환 시킨건 누가 뭐래도 현대가 잘했다고 봅니다. 당시의 외제차 점유율이 0.5%수준인걸 생각하면 그만큼 국민들이 열심히
사준것도 감사해야 할 일이긴 한데, 그렇게 따지면 그런 상황에서도 망해가던 다른 회사들은 정말 할 말 없는거죠.
참고로 98년 현대가 기아를 인수할때 점유율을 찾아보니 두 회사가 합병되었을때 승용차는 55.6%였습니다. 두 회사 합쳐서요.
당시 사용된 공정거래 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서는 50%이상을 점유하면 과점으로 인정하는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http://oak.go.kr/central/journallist/journaldetail.do?article_seq=20246) 현대 손을 들어줬었네요.
엔진블럭 문제, 문제 생겼을때의 고객대응 부실, 책임회피, 조립라인에서의 문제, 여러 QC문제등등(전 원가 절감을 뭐라 하진 않습니다. 양산차 메이커 아니 굳이 자동차 메이커 아니라도 그거 안하는 기업 없습니다.)등등 깔꺼 천지인게 사실인데, 굳이 쓸 필요도 없는 점유율이나 한전부지 매입등을 깔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전부지 매입비용이면 차나 똑바로 만들지..라고들 하는데 실제로 오히려 그 이후 현기차 품질은 꽤 좋아진거 아닌가요?
굳이 점유율을 까려면 당시의 채권단이나 공정위를 까야겠죠. 아니면 당시 0.5%에 불과하던 외제차 점유율이 현재는 20%에 육박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두 회사의 점유율은 올랐는데 그보다 더 떨어진 국내 다른 제조사가 더 까여야죠.
소비자들 결코 멍청하지 않습니다. 날고 긴다는 마켓팅 전문가들도 한순간에 소비심리 잘 못 읽으면 나락으로 가는 판인데 20년 넘게 유지를 넘어 계속 성장하는것 보면 그냥 현기애들 능력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절대 현기차 안사!! 라는 사람 말고 차바꾸려고 알아보면 냉정하게 보자면 현기차보다 상품성 갖춘차량이 얼마나 될까요?
20년전에 비해 외제차 점유율은 40배가 넘게 성장했습니다. 애국심 마켓팅은 이미 한참 철지난 이슈죠. 국민들이 많이 사줬던것도 사실이고, 판매량 대비 영업이익을 국내에서 많이 남겼던것도 사실인데, 국내흑자-해외적자등의 되도않은 말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저녁에 할일없어 뻘글이나 쓰고 있네요. 그나저나 내년에 차 바꿔야 하는데..전기차로 가야 할까요? 집밥은 있고 회사밥은 없어요.
여기서만 비싸게 팔고, 여기서만 구리게 만들어 팔고 있으니까죠.....
독과점을 해도 한국을 호구놈들로 보지만 않으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그런데 그렇게들 욕하는 현기 키워주려고 산건가요? 그돈에 맞는 상품성을 따져보니 경쟁사보다 나은게 현기라서 산거죠. 호구짓이라고 생각했으면 다른 메이커 사면 되는건데요?
호구짓이라기보단 르삼이나 한국지엠이나 비교해보면 너무 구린거라...
선택지가 없는거죠..국산차 비교해보면 최선의 선택지가 현기밖에 없는건 사실이잖아요?
현기가 국내 보증이 제일 짧고 구리며, 아직도 국내판매품 역차별을 하고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현기가 잘해서 사주는게 아니라 욕하면서 피치못해 사는 것이니까요.
전 그래서 현기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거 말고 상품 자체만 놓고 봤을때 최근 5년간 역차별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비아냥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막연하게 그럴것이다..말구요.
근데 맨날 현대차만 타겟이 되고...
그리고 어디서 차입해서 산것도 아니고 R&D에 돈을 안쓴것도 아닌데 그돈으로 뭘 사지 R&D에 투자하지 어쩌고 하는거 보면 응? 왜?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다른 글에 달았던 제 댓글을 좀 복사해 왔습니다. 독과점 자체나 그 과정을 욕하자는게 아니라 독과점 상태이니만큼 문제가 있을 때에는 더 소비자가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전 언급을 했습니다.
그런데 독과점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기업이 잘 팔아먹는다는건 유능한거지 욕먹을만한 일은 아니죠. 그런 이유로 품질저하나 가격상승을 꾀한다면 당연히 욕먹어야 하는 거구요.
맞는 말씀입니다만
소비자들은 충분히 경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폭스바겐 제타 매진사태만 봐도
기본기에 대한 신뢰 + 적당한 가격이 합쳐지면
국산차 외제차 가리지 않고 선택한다는걸
가감없이 보여준 듯 합니다.
만약 벤츠나 BMW가 어떠한 "국민 감정"에 의해 곱지 않게 여겨져서 대중이 그 차의 구매자를 비난하는 상황이었다면, 제네시스가 지금 그 가격에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현대가 LZ 에쿠스를 출시했던 가격의 사례가 있습니다.
경쟁에서 이긴걸 감사받을일인가 싶습니다.
상품성이 좋아서 팔린거지 국산차살리기운동으로 팔린게 아니잖아요.
즉, 우리는 제대로 경쟁하는 시장에서라면 소비자에게 더욱 유리해질 서비스(리콜 등)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본차에 대한 매력을 전혀 못느끼고 있어요. 디자인부터해서요. 가격도 그렇고, 심지어 차부심은 더더욱 일본차에 대한 매력을 못 느끼구요. 지금의 한일 관계 때문에 현대차가 잘 팔리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YF쏘나타 시절에도 독과점이다 할 수준으로 많이 팔렸었어요.
이게 지속된지 벌써 몇년 됬습니다.
그래서 국민 감정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일본차 불매운동 혜택을 받아서 그런게 아니라고 봐요.
저도 현대차 문제점에 대한 대처는 많이 아쉽고 짜증나는 부분도 있지만
자선기업이 아니다보니..
또 이부분은 현대차만의 문제도 아니구요.
다른회사는 덜 팔린다고 안좋은 서비스를 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먼가 시장대우는 다른 하위 시장 격전지들 같지 않죠;;; 단적으로 보증기간이라던가요..
이건 독과점이기 땜시 글쵸;;;
공정위에서 현기 합병승인 해줄때 현차가 냈던 전제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런거 몇년만에 따 까먹은듯요 ㄷㄷㄷ
매출액과 순이익으로도 한번 찾아 보셔요~
revenue는 "수출"과 "국내" 이렇게밖에 묶여있는거 밖에 안나와서 아쉽네요
2019년도에 내수시장에서 현대차 74만대 기아차 52만대 = 126만대로 나오네요~
포르쉐의 911(992)는 전체 포르쉐 판매량의 11%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포르쉐 차량 판매 마진 중 29%를 낸다더군요;
모델별 마진이 엄청 차이가 나죠;;;
국민들이 호구짓해서 현대차 키운거 마냥 댓글들이 보이기도 하네요..
본인들 계산기 두드려보고 판단 햇을텐데..
르노,쉐보레,쌍용이 더 싸고 더 상품성이 좋았다면 현대차를 샀을까요..
외제차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으면 현대차 샀을까요..
본인들이 필요해서 산걸 현대자동차 키워줬다는 생각은 좀..
어떤 선택을 한 사람은 그르쳤다 라고 정의 내리는거 자체가 틀린말같습니다.
인생에 정답이 있다는 말인가요?
막상 좋은 차는 아닙니다.
글쓴님 말 그대로 마케팅 잘하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옵션 몇개달아주지만
내실이 없습니다.
속빈강정 같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면애서도 그렇습니다.
세타 엔진 리콜 기준 판단하는 지침조차 어이가 없었고
코나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처 또한..
국내 다른 기업들이 똥볼차고 있으니
저렇게 행동하나 생각될정도죠.
현기차와 비슷한 가격대의 차 중 좋은 차라고 생각하시는 차는 어떤 차인지 궁금합니다.
저렴한 이유는 막상 사서 타고 다니다 보면 피부로 와닿습니다.
예를 들자면,
업무용으로 모닝과 스파크 모두 보유했었는데
순정 에어컨 필터의 두께와 마감이 완전 달랐습니다.
뭐 다른 파워트레인 부품은 말할것도 없고요.
눈에 보여지거나 옵션적인 부분이 좋아보이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차는 그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현기차는 타면 탈수록 그런 부분에서 실망감을 주곤 했습니다
현대 초대회장부터 대선 후보에도 나오고 정몽준은 합병당시에 3선의원.
김영삼에게 찍혀서 세무조사부터 현대일가 탈탈 털리다가
DJ 인기가 치솟으며 대놓고 딸랑거리던 상황에 현대기아 합병된거죠
결국 정치적인 영향이 가장 컸던 합병.
다른 재벌들은 정치적으로 뭐 없었냐 반박할 수 있는데 현대 말고 가장 적극적이었던 재벌이 삼성이었는데 삼성은 당시에 반도체 대량생산으로 굳건히 자리 잡아서 IMF에도 건재했었다보니 IMF로 허덕이는 대한민국 정치권에 아쉬울게 없었음
정치논리 빼고 자유시장경쟁했으면 삼성에 합병되었을 공산이 높았다고봅니다
여기서 200만원만 출혈경쟁 들어가도 인터넷 슈퍼카 말리부, 트래버스,qm3 따위나 만드는 르쌍쉐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_-;; 다른회사들이 잘해야지... 독3사도 중국에서 하듯이 한국에서 하면 현대 못 밀어내겠습니까?? 그냥 중국에선 대가리 숙이고 장사하고 여기선 조선놈 다루듯이 하니 4기통차를 독일차라고 구라치며 7~8천에 팔아먹죠.. 볼보가 갑자기 잘 팔리는건 솔직하게 차가 싸서지 무슨 안전이니 스웨디시 감성이니 그런게 아닙니다
저번에보니 말리부500정도하던데 쏘나타나케파는 그렇게안하죠
잘팔리는데..그래서그런것도있고
완전 동감!!!.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에요.
터무니 없는 비아냥 조롱만 아니면 사람들이 보고 자기 경험에 따라 알아서 판단하는거죠.
왜까냐고 하면ㅋㅋㅋ
게시판 독재 하는 건가요?
굴당게시판도 현기가 독점하는 거 같아요.ㅋㅋㅋ
언제 부턴가 현기차 글들이 많아져서 현기글들은 잘 안봅니다.
예전에 굴당엔 자동차 관련 정보들이 많았는데 요즘 볼만한 글들이 없네요.
현기는 그냥 그렇게 타는거라고 파란손 아저씨들이 알려 주시더군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