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승이라고 한시간 정도 타봤자 별 의미없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인상적이라서 남겨봅니다.
지금 차는 420d 그란쿱 후륜, 시승차는 스팅어2.5 awd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이너한 취향이라고 생각하는데, 패스트백 좋아하고, 최대한 작고 낮은차 좋아하지만, 그래도 가정이 있으니 가족 신경도 써야하는 유부남입니다. 패밀리카로 420d에 의문부호 떠올리신 분도 있으시겠습니다만, ㅎㅎ 저희 가족은 이정도 크기에 만족하고 있어요.
운전 성향은 음악 들으면서 그냥 얌전하게 다니다가 차 없으면 고속 순항 좋아하는 정도입니다. 이른바 gt성향... 스팅어가 취저이긴 합니다.
사실 지금차 살때도 420d, 스팅어1세대, g70이 고려대상이었습니다.
1. 당연하다면 당연한데... 디젤 190마력과 가솔린 300마력은 엄청난 체감차가 있네요. 스팅어 쪽이 awd임에도 더 경쾌하고 진동도 덜하고 더 조용하고... 액티브 사운드를 최고로 했는데도 조용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승차답게(?) 일반유 주유라고 하는데, 이정도면 굳이 고급유 챙겨가며 주유할 필요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isg도 시동 끄고 켜는게 잘 체감이 안됩니다. 디젤의 isg는 진동에 둔감한 저도 좀 짜증이 나서 isg를 꺼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굳이 안꺼도 될거 같네요.
가솔린만 타시던 분이라면 모를까 이거원... ㅎㅎ 디젤과 가솔린은 확실한 차이가 있네요. 와이프 설득은 어렵지 않겠다 싶습니다 ㅋㅋ
2. 액티브사운드에 대해서 좀더 얘기하자면... 저는 액티브사운드 켜면 괜히 이상한 장난감 엔진음이 스피커로 올라올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어색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궁금해서 찾아본 바로는 엔진음 재생(?) 자체보다는 운전석 시트 밑의 우퍼의 진동이 추가되는게 더 큰 특징이더군요.
생각보단 덜 어색한게 인상적이었으나, 실제로는 저는 끄고 다닐거 같네요. 역시 인위적인 소리와 진동을 굳이 넣을 필요는 없겠죠.
3. 가속감은... 머리 확 제껴질 정도로는 아닙니다, 뭐 당연하겠지만. 인상적인 건, 판교 지하차도(제법 긴 직선주로)에서 속도를 내봤는데 hud 속도 팍팍 올라가는거에 비해 체감은 덜 하네요 ㅎ 그래도 전체적으로 경쾌하고 쥐어짜는 느낌이 없는게 좋습니다. 이게 아마 GT컨셉이죠? 작정하고 덤비는 테슬라 정도 아니면 뭐 답답한 차라고는 하지 못하겠죠.
다만! 지금 차에 비해 마력 차이가 나서 그런거지, bmw도 300마력이면 훨씬 더 스포츠한 느낌이겠지요.
4. 승차감도 좋았습니다. 물론 1번과 마찬가지로 디젤과 가솔린의 차이가 더 큰 이유긴 하겠지요. 다만 빠른 속도로 좌/우회전 신호 보고 들어가면 420d에 비해서 몸이 밀려나는게 좀 더 느껴지네요. 이건 무게중심이 원인인지 시트가 미끄럽고 못잡아줘서 그런건지...
5. 인테리어.. 질감은 420보다 고급지긴 한데, 레이아웃은 bmw쪽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이건 뭐 브랜드 특징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죠.
이지엑세스 옵션인가요, 시동 끄면 스티어링이 들어가고 시트도 뒤로 밀려 공간을 확보해서 내리기 편하게 해주고 시동 거니까 다시 원복해주는게 신기하고 좋네요.
클러스터... 느낌 좋습니다. 아날로그 타코미터와 속도계도 폰트 포함 디자인이 잘된것 같고요, 아날로그와 디지털 화면의 높이가 달라서 입체감도 있어서 굳이 디지털 클러스터 탐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아, 좌우깜박이 켤때 뒤 측면을 보여주긴 하는데, 눈이 잘 가지는 않아서 잘 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운전은 숄더체크죠!
오디오... 렉시콘 옵션 들어가 있는데, 블투로 연결했는데도 420d와 큰 차이가 있네요... 워낙 bmw가 오디오는 개판이기도 한게 원인인것 같지만, 음악듣는거 좋아하는데 렉시콘 안할 이유는 없어보였습니다. 근데... 이게 백만원 값어치를 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뒷자리 역시 스팅어가 훨씬 더 넓으네요. 제 운전석 세팅 기준으로 뒷자리는 제가 앉아도 무릎 앞으로 주먹 두개이상 들어갑니다;; 헐 ㅋ 와이프랑 저 둘다 키가 작은편입니다. 우리집 꼬맹이가 저희보다 더 커지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머 10년 후 일이라 ㅋㅋ
트렁크는... 스팅어는 420보다 좀더 깊은데 높이가 좀 낮은 느낌, 다만 전체적으로는 스팅어 쪽이 더 큽니다.
6. bmw 맵업데이트는 2년 지나니 끝나버렸네요. 지금도 용인 자주 가는 곳을 지나면 산 위를 날아가고 있습니다 ㅠㅠ 스팅어는 8년 ota로 업데이트해준다고 하네용. 오오...
아~ 제 기준 스팅어의 단점이 있었는데, bmw는 idrive 터치휠? (이걸 뭐라고 하죠?) 이걸로 인포 조작이 다 되는데 스팅어는 그게 없고 터치스크린 조작을 해야 하더군요. 처음에 지도 축소확대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한참 헤멨습니다. ㅠㅠ
이부분은 대부분 장점으로 보실텐데, 저에겐 큰 단점입니다. 차 안에서 터치조작은 제가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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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지금차 대비 스팅어 2.5라면, 제 기준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 인포 조작하는 것 외에는 단점이 없다시피 하네요.
하지만 2.5엔진은 검증을 떠나서 너무 신형이라 실제 구매하더라도 내년 정도 될거 같습니다. ㅎㅎ
뭔가 펀치력 있으면서 쭈욱 올라가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생각과 달리 터보랙이 컸고.. 터보랙 이후에도 올라가다 한템포 쉬고 다시 올라가는 느낌이 뭔가 어색하더군요.
예전에 스팅어 3.3 시승할 때는 이런 느낌 없었는데 2.5T의 특징 같기도 합니다. 반면 제네시스 G80 3.5T는 일정하고, 부드러운 가속감이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Vollago
변속자체는 빠른데 로직이 너무 보수적.... BMW처럼 공격적으로 다운쉬프팅 붕붕 해주고 언제나 스윗스팟으로 가줘야 잘나가는 느낌이 나는디... 벤츠같은 세팅..
2.5T 엔진이 출중한? 출력대비 스포츠성 보단 컴포트한 면이 강한 엔진입니다 엔진 반응이 비엠처럼 빠릇빠릇 하지 않거든요 넉넉한 출력으로 편안하게 크루징 하기에 좋아요
주욱 가속해보면 진짜 제로백 잘뽑고. 연비도 준수하고 한데.
rpm보정 잘해주고 고회전에서 힘 있고 그러진 않아요.
그냥 딱 전형적인 터보차랄까...
터보랙있고 재가속등에서 빠릿하진 않아요.
그럼에도 이전의 2.0t와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어.. 스팅어 2.5t 제로백이 좀 처참하던데;;; 한상기님 영상만 봐도 6초대 후반;;;
다른 영상에서도 6초대 극후반;;
어디서 잘 뽑은 영상이 있나요?
지금도 아반떼엑스디레이싱을 타고있는데
스팅어 2.5면 5도어 패스트백 gt 차성향 그대로만족해주는 업그레이드라서 째려보고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