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나.입니다.
최근 장거리 운전을 몇 번 뛰면서 주행거리가 어느덧 2,500km가 되었습니다.
하여 최근 느낀 점을 중심으로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차를 잘 아는 건 아닌 만큼, 그저 세 자녀 아빠가 마음대로 쓰는 내용으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8살(♀), 6살(♀), 5살(♂)입니다.
그리고 내 외부 관련 주요 사진은 입당 게시물에 있기에 그것과는 중복되지 않는 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
참, 시작 전에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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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얼척없는 리콜 사유이긴 하죠. 체결부 덜 조아서 기름 샌다는 데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진짜 조립을 발로 하는 듯.
(KIA 타다가 K.I.A 될 지도... 이상한 농담 죄송합니다)
어쨌든 10.23 리콜 시작하자마자 오토큐 가서 누유 확인 및 조치 받고 왔습니다. 다행히 누유는 없어서 체결부 강화(?)로 끝나긴 했네요.
암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외관 관련 사항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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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역시 앞 사진입죠.
퉁퉁한 반면에 눈은 작습니다. 중간에 몰려 있는 게 상향등이고 바깥쪽은 전조등입니다. 스타일 옵션을 선택하면 LED가 프로젝션으로 나오고, 선택하지 않으면 MFR로 나옵니다. 이 외에도 옵션 유무에 따른 자잘한 변경사항이 있습니다. 턴시그널 램프가 LED가 아니라던가, LED 안개등 유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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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L, 전조등, 안개등 점등 모습입니다. 전조등 조사각 조절은 0~3으로 4단계 구분입니다.
상향등은 오토 하이빔 기능이 있는데 의외로 잘 작동해서 놀랐습니다. 어두운 국도에서 꽤 유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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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이 넣으면 DRL이 노란 색으로 바뀌면서 점등합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 커버가 없어서 LED 조명 요철 사이에 벌레 끼면 난감하겠다 싶었는데, 생각 외로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전등 표면이나 범퍼 전면에 달라붙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요철부는 걱정했던 것 보다는 깨끗하더군요. 다만 엉뚱한 곳에 벌레가 많이 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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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안개등 쪽입니다.(지금은 세차해서 깨끗합니다)
안개등을 거의 켜지 않았음에도 불구, 지금 보시는 사진에서 등 왼쪽의 푹 들어간 곳에 충돌 흔적이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면적당 시체 수만 보면 여기가 제일 밀도가 높더군요. 아마 다음에도 이곳은 집중적으로 닦아줘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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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옆 모습입니다. 출고 타이어는 컨티넨탈 LX이고 휠은 19인치입니다. 휠 디자인은 차와 무리없이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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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입니다. 덕분에 A필러 시야는 좋아졌지만, 전국의 터널식 자동세차장에서 퇴출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사이드 미러 간섭이 일어난다더군요. (실제로 네X버 동호회에 긁힌 사진 올리신 분도 계십니다)
저도 집 근처 자주 가는 곳에 물어봤는데 이번 카니발은 안 된답니다. 그래서 이대로 손세차를 배워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노브러쉬 타입의 세차장을 찾아서 최근 처음 세차를 해봤습니다. 사는 곳이 지방인 탓에 검색하니 한 군데 나오더군요. 그나마 차로 5분 거리라, 다음부터 자주 애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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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선택하면 달려 나오는 후측방 경보장치입니다.(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등도 들어갑니다)
헌데 이 경고표지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일단 차폭이 큰데다가 미러 가장자리에 있어서 멀어요. 고개를 돌려야 보일 정도죠. 거기에 면발광도 아니고 삼각형과 느낌표만 붉게 빛나서 존재감이 별로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적녹색약이 약간 있는 터라, 더더욱 잘 보이지 않네요.(...) 색이라도 노란색으로 바꿀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게 차선 변경과는 관계없이 사각지대 차량 유무, 후측방 접근 차량 때문에 은근 자주 보는 물건인데 시인성이 낮아서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암튼 시인성만큼은 옛날 뉴쏘렌토R에 달렸던 물건이 훨씬 좋았던 거 같네요.(미러 케이스 안쪽 부분에 커다란 삼각형이 노란색으로 면발광 - 대신 좀 쌈마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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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입니다. 과장 좀 보태서 말씀드리면 허허벌판입니다. 빈 공간도 많고 뭔가 꽉 찬 느낌은 없네요.(꽉 차야 좋다는 건 아니지만)
이걸 보여드린 이유는... 중간 위쪽에 가느다란 거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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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꼬챙이입니다.(...) 뭐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후면은 제대로 찍어 놓은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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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입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듯 후진등과 깜빡이가 벌브등으로 범퍼에 붙어 있습니다. 이 정도 높이면 뒷차량이 근접할 경우 보넷에 가릴 정도지요. 솔직히 장점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뭔가를 알리기 위한 등화류의 위치가 낮다라... 안전을 생각하면 입맛이 좀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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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입니다. 스마트 커넥트 옵션 선택시 1열에 달려 나옵니다. 키를 지참하고 도어 핸들을 감싸 쥐는 것으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잠글 때는 손가락으로 저 사각형 함몰부를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근데 잠긴 거 확인차 잡아 당기다가 다시 열리는 일도 있습니다.(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스마트 커넥트 옵션은 디지털 키가 같이 묶여 있습니다. 다만 전에도 썼듯이 아이폰은 NFC 정책상 디지털 키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부수적인 불편함이 있는데, 카드 키 인증을 디지털 키 인증받은 휴대폰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아니면 오토큐에 가야 한다는 것 같더군요. 덕분에 카드 키는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키 얘기를 좀 쓰자면... 옛날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배는 커졌습니다. 진짜 부피로만 보면 두 배는 될 거예요. 그립감이 있는 건 좋은데 세컨카 키와 함께 가지고 다니면 바지 주머니를 가득 채울 정도입니다. 제 기준에서 썩 바람직한 변화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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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큽니다.
외관은 얼추 다 보여드린 거 같습니다. 이제 안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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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도어트림 전체 모습입니다. 하단 수납부는 음료 놓는 곳을 구분해 놓았습니다. 중간 부분 스티치와 우상부 앰비언트 라이트는 시그니처 트림에만 달려 나옵니다. 근데 없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을 거 같군요.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시그니처 트림의 차별화 요소는 좀 떨어진다고 봅니다. 아랫등급 노블리스와의 차이(옵션으로 선택 불가능한 부분)가 도어트림 센터 스티치, 앰비언트 라이트, 메모리 시트, 이지 억세스, 후진연동 사이드 미러 자동 하향, 220V, 컨티넨탈 타이어 정도인데...
도어트림 센터 스티치, 앰비언트 라이트야 보시면 아실 것이고, 메모리 시트는 UVO 내비 프로필로 대체 가능, 후진연동 사이드 미러는 서라운드 뷰로 보완 가능, 220V는 배터리 압박 및 전열기 사용 불가... 등등이라, 크게 와닿는 차이점이 없긴 합니다. 타이어(굿이어 vs. 컨티넨탈)도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을까 싶네요.
물론 이것도 옵션 선택시 가능한 거라, 노블리스 트림의 가격대도 훌쩍 올라가서 시그니처 트림이랑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듭니다. 아마 그냥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하라는 뜻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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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어링 휠 왼쪽 부분입니다.
윗단에는 전조등 조사각 조정, 차로이탈방지 보조, VDC OFF 버튼이, 아랫단에는 좌우 슬라이딩 도어 개폐, 테일게이트 개폐, 그리고 이러한 파워 도어들의 파워를 끄는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도 하이그로시가 있습니다. 컨셉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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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2열 도어 스커프 부분입니다. 그냥 휑합니다. 첨 봤을 때 느낌은 '널 위해 남겨뒀어' 였습니다. 알루미늄 정도만 해줬어도 만족했을 텐데... 그래서 그런지 애프터 마켓에 관련 제품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은근 높이가 있어서 애들 오르내리는 데 어려움이 있네요. 특히 내려올 때 스커프 아래쪽 고무 실링을 밟는 경우가 있어서 요새는 직접 들어서 내려주고 있습니다. 사이드스텝을 고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오토 슬라이딩 도어는 기냥 좋습니다. 애들 환장하는 자동문인데다가 공간이 없어도 열리니 내리고 탈 때 부담이 확 줄어드네요. 솔직히 이것 하나만으로도 어지간한 단점은 다 커버가 된다고 봅니다.ㅎㅎ 다만 버튼 위치(스티어링 휠 왼쪽 아래) 때문에 조수석에서 문을 열고 닫을 수 없는 점은 약간 아쉽습니다.(원래는 오버헤드 콘솔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기능은 키 가지고 앞에 서 있으면 열리는 기능인데, 거리가 약간 애매합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보다는 감도가 살짝 떨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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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필러 쪽입니다. 프론트 벤트 글라스(라고 하네요)와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로 시야는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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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미러입니다. ECM 타입으로, 예전에 이곳에 있던 하이패스와 UVO 관련 기능들은 전부 오버헤드 콘솔로 옮겨갔습니다. 하이패스 카드도 오버헤드 콘솔에 들어갑니다. 시야각은 뒷유리에 딱 맞고 아직까지 진동은 없어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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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천정에 있는 실내감지 센서와 음성인식 버튼, 좌우로 송풍구입니다. 실내감지 센서는 파리에도 반응한다고도 하고, 음성인식 버튼은 위치가 높아서 아이들이 누를 일은 아직 요원하군요. 북미 버전에는 후석 모니터링 카메라가 들어가던데, 아마 연식 변경에서 들어가지 싶습니다. 천정부 송풍구는 펠리세이드의 그것으로 많이들 바꾸시는 것 같았습니다. 좀 더 고급지고 무풍이 된다고 합니다.
내 외관 관련은 여기까지입니다. 입당글에서 보여드린 거 빼고 나머지 부분을 좀 디테일하게 써본다고 했는데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차량 리뷰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적당히 말로 때우는(...) 영역입니다.
1. NVH, 파워트레인 등
풍절음은 적절한 수준인 거 같습니다. 120 정도가 넘어가도 옆사람과 대화는 가능합니다. 다만 하부소음은 꽤 있는 편이네요. 엔진 소음은 옛날 R2.0과 비교시 카랑카랑하게 고음 위주로 바뀐 거 같습니다. 느낌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암튼 소음은 (원래 디젤 타서 그런지) 뭐 그럭저럭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진동의 경우 날 추워져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 잔진동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물론 디젤인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포기하면 편합니다.ㅜㅜ 방지턱 등을 넘을 때의 느낌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덩치 치고는 스무스하게(?) 넘어갑니다. 역시나 얼마 안 되서 그런지 삐걱거리는 소리도 없습니다.
파워트레인은 R2 2.2+8단 토크컨버터입니다.(DCT 아님) 짧게 말씀드리면 열심히 일하는 회사원같은 느낌입니다. 우와 할 정도도 아니고 고개를 흔들 정도도 아닙니다. 저도 평범한 회사원인데 카니발 정도만 되도 좋겠네요.ㅎㅎ
제가 차를 잘 몰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긴 합니다만, 전반적인 주행 감각은 대충 6~7년 전 기아차 SUV 느낌? 혹은 좀 더 좋은? 정도입니다. 전 차량이 13년형 뉴 쏘렌토R인데, 덩치와 엔진소음만 다르지 주행 느낌은 거의 위화감이 없어서요.
2. 카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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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화면으로 잘 나옵니다. 분할도 가능합니다. 유선 연결이라는 압박이 있지만 화면 깔끔하고 각종 네비 잘 돌아가네요.(티맵, 원네비, 아이나비 에어, 카카오 네비, 구글지도 등등) 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거의 순정 네비만 사용하는 터라, 된다 수준에서만 확인해 봤습니다. 전화나 음악은 유선 연결이라 블투 보다 깨끗합니다.
유튜브 뮤직, 라디오 앱 등등 활용도도 높은 편입니다. 순정 네비 인터페이스의 복잡함이나 지역별 주파수 및 잡음을 고려하면 데이터를 쓰긴 해도 어플이 훨 낫더군요. USB에 노래 담아서 들으신다면 모르겠지만 폰을 음악 소스로 쓰신다면 확실히 카플레이가 좋긴 합니다.
아, 그리고 송풍구 위치가 좋지 않아서 휴대폰 거치대 설치가 거시기한 면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안으로 들어가 있는 데다가 네비 바로 아래라... 거기에 대쉬보드는 우둘투둘한 재질이라 뭘 달기 어렵네요.
3. 반자율주행(주행보조)
나름 최신차라고 제네시스 아랫급에 달려 나오는 물건은 거의 다 달고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ASCC(정지 재출발 지원), LFA, LKAS, HDA(1), 전방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포함)를 달고 나오고, 여기에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하면 후측방 관련 기능이 추가됩니다.(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물론 요새 핫한 테슬라의 그것에 비빌 수준은 되지 않겠지만, '보조'라는 한계만 보자면 나름 제 기능은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HDA는 피로도를 확 줄여주더군요. HDA는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국도(및 자동차 전용도로 : 제가 사는 김천 촌동네 자동차 전용도로(국도)에서도 작동하네요)에서도 작동하고, 규정 속도 언저리에서는 나름 신뢰성이 높습니다. 최근 장거리 운전이 좀 잦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죠. 껌 씹고 기지개 한 번 펴고 음료 먹을 시간 정도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피로도 감소 체감이 엄청나네요.
다만 아쉬운 점도 좀 있습니다. 먼저 차로 유지에 편차가 있는 점입니다. 어느 때는 스무스하게 잘 타고 가다가도, 어쩔 때는 혼자서 차선 밟고 삐삐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조금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네요. 그래도 요새는 피드백이 좀 쌓이면서 '이쉑 차선 물겠구나' 하고 느낌이 오긴 합니다.(이때는 잽싸게 핸들에 힘줘서 돌려 줍니다)
또 70~90km 사이의 준 정체 상황에서 브레이크 개입이 잦다는 점(사실 어쩔 수 없다고 보긴 합니다만... 뒷차가 보기에는 졸음운전 하나 싶었을 거예요), 특정 곡률이 넘어가거나 사람이 개입한다 싶으면 별 말 없이 확 놔버리는 점은 아쉬움입니다. 그리고 NSCC(네비기반 SCC)에서 곡선부 감속 기능이 있는데, 체감이 별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거 되는 건가? 싶을 정도였네요.
그리고 레이더가 범퍼 하단에 있어서 그런지 오르막 차선 영향이 좀 있고(감지거리가 줄어든다던가), 트럭 등 자세가 높은 차량의 경우 감지거리가 일반 승용차 대비 짧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단점 분량이 좀 많은 거 같긴 한데... 사실 전반적으로는 엄청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야간에도 잘 되고 말이죠.
4. UVO 및 네비, 인터페이스 관련
나름 현기(모비스?)가 열일하고 있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제어 가능한 부분이 매우 늘었고 내용도 세밀해졌습니다. 오히려 잡다한 기능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워셔액 사용시 및 터널 진입 전 내기전환 등은 소소하지만 만족을 주는 부분이죠. 그리고 반응성 역시 최신 스마트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나름 빠릿하고 경쾌합니다.
길안내는 대체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약간 음?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제가 워낙 길치라 좋고 나쁨은 잘 모르지만 굳이 왜 이 길로... 하는 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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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는 좀 있는 거 같더군요. 초창기에 몇 번 뜬 공조기 관련 오류입니다. 계속 뜨면 센터 가려 했는데, 최근에는 괜찮아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라디오 노래 듣다가 사운드하운드로 바로 검색 가능한 것도 괜찮네요. 프로필은 두 개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모든 설정을 다 따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좌석 위치도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와이프랑 같이 운전하는데, 메모리시트를 쓸 일이 거의 없네요;;)
원격제어도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1.0에서는 정말 문 및 시동, 공조 일부만 컨트롤 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통풍, 열선, 유리창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고 차량 설정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UI부분은 여전히 고루한 면이 있습니다. 홈 화면을 따로 두는 등 나름 발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텍스트 중심의 UI이고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직관성은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느낀 소소한 단점 몇 개 써보겠습니다. 먼저 고속도로 주행시 가장 많이 쓰는 축적의 지도 + 야간 모드시 모아레가 많이 생긴다는 것과, 설정 화면과 홈 화면 UI가 동일해서 생기는 약간의 헷갈림, 특정 기능(2열 리클라이닝 같이)을 사용하려면 몇 번씩 눌러서 들어가야 하는 점 등은 아쉽습니다. 커스텀 버튼 설정을 좀 더 세밀하게 할 수 있어도 좋을 거 같고, 핸들 조작계에 다이얼을 넣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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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레 사진입니다. 생각 외로 거슬립니다.ㅋㅋ
참, 줄기차게 욕먹는 것 중에서 HUD랑 레인센서 부재가 있습니다. 특히 HUD는 페이스리프트를 염두에 둔 옵션 구성으로밖에 볼 수 없네요. 자리 없어서 설치 못했다던데 아마 거짓말이지 싶습니다. 페이스리프트에 달려 나올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레인센서도 연식변경 등에서 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솔직히 그 옛날 저희 아버지 차였던 카니발2에도 달렸던 걸 최상위 트림에도 빼버린 건, 그냥 급나누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메이커 입장에서야 전략적 선택이겠지만 욕 먹어도 싸지요.
5. 마무리
운행성능, 내부공간 등등 유튜브 등에서 줄기차게 다룬 내용은 빼고 써보려 했는데 역시나 어렵네요.
그리고 단점만 많이 쓴 것 같지만... 다자녀 부모 입장에서 이만한 차가 어디 있나 싶긴 합니다.(가격까지 고려하면)
먼저 독립시트 + 중간통로 + 오토 슬라이딩 도어 + 넓은 공간이라는 메리트는 이동에 대한 부담을 확 줄입니다.
사실 차폭이 커도 한 열에 세 명을 몰아넣는 건(3열 없다고 가정시)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일이거든요. 카시트 설치, 시트벨트 체결, 아이들 케어, 간식 배분, 승하차 보조 등등 자잘한 면에서 차이가 쌓여서 궁극적으로는 심적 부담 차이가 크게 나더군요. 특히 오토 슬라이딩 도어는 승하차 난이도를 극도로 낮춰줍니다. 아이들 역시 본인 공간(옆에서 침범 못하는)이 생긴 것을 매우 좋아하구요.
암튼 별 거 아닌 거 같은 점이 상상 외로 크게 다가와서 놀랐습니다.
여기에 ADAS까지 붙어 장거리 운행 부담도 줄었으니, 의외로 가려운 곳을 잘 긁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빠차 + (애 있는) 과학이라는 이미지는 좀 아쉽긴 하지만, 스타일도 이만하면 준수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세자녀 이상 부모님이시라면 시국도 시국이고 카니발이 거의 원탑 선택지 아닐까? 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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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바꾸고 제일 좋아하는 막내 사진으로 마무리ㅋ
차후에도 조금씩 쓸 얘기 생기면 사진과 함께 오겠습니다.
그럼 모든 분들 안전운전 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From PlasmaKNight.
잘 보았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2열에서보이는 센터콘솔이
치명적으로 쓸모가 없네요
스타일 옵션에 있는 프로젝션
led는 체감이 오시나요?
그 옵션없는 기본모델인데
생각보다 밝다라는 느낌을
못받아서요
솔직히 노블레스 풀옵션으로 출고해도 충분했었지만 기왕이면 병에 걸려서 시그니처 등급으로 했는데,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인승도 7인승이랑 고민하다가 9인승 출고하는건데 이것도 잘하는건지 모르겠고..ㅠㅠ
(참고로 현재 2개월된 자녀 있고, 앞으로 자녀 계획은 더 있습니다...)
4인가족 이하는 7인승 추천합니다.
2열 시트가 확실히 더 고급스러워요.
이번주 계약예정인데 참고 많이 됐어요
/Vollago
저도 지금 가솔린 7인 계약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9인으로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5세,4세,1세 다자녀라 카시트 3개 놓긴해야하는데 가끔(1년에 10번정도?) 장인,장모님 같이 타시려면 7인해야 탈수있을거 같고.. 짐칸은 7인이 더 크고.. 그래서 자꾸 고민하고 있네요 ㅎㅎ
HUD의 부재는 정말 아쉽네요~ 나중에 페리때라도 들어가면 이식이라도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ㅎㅎ
RV느낌 많이 사라지고 SUV느낌 멋지더군요
꼼꼼하면서 정성이 가득하고 실용적인 글이네요.
애 둘만 있지만, 가끔 부모님 모시고 이동할 일이 있는 장남이라 자꾸 눈길이 갑니다.
고민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