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당 전에 차를 하나 입양하려 하는 중입니다.
slc43amg 17년 연식 정도로 보고 있어요.
마력이나 디자인이나 중고가격이나 딱... 좋아서.
혹시 보유 하셨거나 시승 하셨던 분들 중에
SLC를 타려면 무조건 이런 단점은 있으니 생각하고 타라
라고 조언 주실 수 있는게 있을까요?
(세컨카 개념은 아니고 그냥 출퇴근 용으로도 쓸 생각이 있습니다)
컨버터블은 처음이고 당연 2시트도 처음이긴 합니다만 뒷자리 잘 안쓰더라구요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점 - 장기간 사용된,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
SLC43은 시세가 어느정도인가요? 궁금해지네요~
전화번호판이 있고 이래서 인테리어가 좀 구식이고
스포티함 보다는 스타일과 느긋한 GT성향의 차라고 들었습니다.
장점 - 이제는 나오지 않을 하드탑 컨버, 멋진 스타일의 6기통 380마력 AMG 로드스터, 위의 단점을 다 잊게 만드는 오픈 에어링~!!!
단 : 전화번호부가 생각나는 인테리어와 뚜껑 열었을때랑 닫았을때 차체 거동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그 급 차량중에는 승차감이 제일 편하고;;
차는 작지만 벤츠 특유의 우아함이 있죠.. 하드탑도 장점이라고 봅니다.
SLC 한대만 운용하실 거면, 장거리 탈 일 있을때 몸이 좀 힘들고;;
저녁에 술자리 있을때 대리기사 분 외에는 동승이 불가능한 점이 소소한 불편함이었네요
제 경우엔 SLK한대로 타다가 결국 세단을 추가했어요
타기 전에는 신경쓸 것 같았는데, 타보니 별로 신경 안 쓰이는 것:
- 자율주행 부재, 인테리어의 올드함, 인포테인먼트의 구림 -> 운전이 즐거우니 별 신경이 안 쓰입니다.
- 훌륭한 배기음과 의외의 가속력 -> 타보니 절로 유유자적 다니게 되어 그다지 장점이 안됩니다. (그런 면에서 SLK 200 / SLC 250도 괜찮을 것 같지만 이런 생각을 하려면 결국 SLC 43을 타봐야 한다는 게 문제)
타기 전에는 몰랐는데, 타보니 좋은 것:
- 열지 않더라도, 못 여는게 아니라 안 여는 것 뿐이라는 마음의 여유.
- 하루 왕복 700km 운전했지만, (SUV 대비) 의외로 쑤신 곳 없고 운전도 편합니다.
의외로 신경 쓰이는 것:
- 대시보드의 시계 디자인이 너무 구려 하루 빨리 IWC로 바꾸고 싶은 조급함ㅋㅋㅋ
- 스포트 모드 이상에서 출력과 미션의 어울림 부족으로 인한 말타기(?)
- 센터 터널에 컵 홀더가 멀쩡히 두 개 있어 감지덕지지만, 지름이 작고 간격이 좁아 그란데 컵 두 개 놓으면 동시에 꺼내기 어렵습니다.
솔직히 말해보면.
요즘 신식 차는 2단계 자율주행 기능이 붙은 suv겠죠.
하드탑 6기통...얼마나 귀합니까?
keep & stay...
동승자가 당신의 쇼핑백을 안고 있어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사기전에 slc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윗분들이 말해주신 부분중에 참 공감가는말이...
못여는 것이 아니라 안여는 것
6기통 + 하드탑 + 2인승 로드스터!!! 거기에 AMG!!!!!!!
오픈을 해도, 안해도 차타는게 행복해집니다.
즐거운 오픈라이프 미리축하드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