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t는 좀 특이한 PHEV입니다.
Volt를 제외한 PHEV 중 상당수는 모터출력보다 엔진출력이 더 큰 경우가 많고,
모든 PHEV는 모터 단독출력보다 모터+엔진의 시스템출력이 더 큽니다.
그런데 Volt만 특이하게 모터출력 = 시스템출력입니다.
모터 = 149마력
엔진 = 102마력
시스템출력 = 149마력
그런데 타다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출력이 남아 넘치는데 제한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중 신기한걸 하나 보게 됩니다.
오토뷰라는 미디어에서 휠마력을 실측했는데, 분명히 손실이 생겨야 할 실출력에 20% 정도 덤이 붙어서 나옵니다.
제조사 스펙은 149마력인데, 휠에는 178마력???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다른 차들은 어떤가 싶어서 봤더니 아이오닉 하브의 경우
메이커 발표 141마력, 휠마력 실측 108마력으로 손실이 23%가 생겼었습니다.
또 재밌는 부분이, 공인 제로백은 8.3초인가 8.4초인가 그런데, 해외 모터트렌드에서 7.1초 실측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 기록은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구동될 때 나온 기록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감이 오실텐데요.
일반적으로는 모터+엔진의 최대 출력을 149마력. 모터 출력과 동일하게 리밋을 거는데 , 가끔 실수로 제조사 스펙 이상의 출력을 낼 때가 있다는겁니다.
최근에 해외 Volt DIY클럽이라는 페이스북에서 HPtun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맵핑을 한 사례를 봤는데,
200마력 정도 출력을 낼 수 있었고, 제로백은 6초 미만으로 단축된다는 글을 봤습니다.
시속 169 제한을 풀고 시속 200까지도 내는 영상도 올라 왔었습니다.
친환경 차량으로 포장해서 팔기 위해 출력을 상당히 제한해서 나온 셈이네요.
사실 Volt 1세대에도 비슷한 트릭이 있었는데 8.8초에서 5.3초까지 단축이 가능했다고 하네요.
(2016년부터 나온 차가 2세대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왜 굳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각 해 보니, Volt가 처음에 EREV라 주장하며, 엔진이 발전에만 개입하는 것처럼 언플 했던게 떠오르더군요.
엔진은 발전만 하고 구동에 개입하지 않는 것처럼 포장 하려니 모터 출력 이상 나올 수 없는 것처럼 표기를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Volt가 배터리를 아끼고 하이브리드 모드로 동작할떄는 명백히 엔진이 주동력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터 스펙 이상의 출력이 나오는건 설명이 되지 않겠지요.
인피니티처럼 가속 부스터용도면 모를까요
인증 방법을 잘 모르겠는데, 최대출력으로 조질때 배기가스를 측정 하나요?
엔진 102마력에 47마력만큼만 모터가 돕느냐, 100마력 정도를 모터가 돕느냐 차이라서 풀악셀때 차이 외엔 항속 주행 연비에는 차이가 안 생길것 같습니다.
모터출력증가 -> 배터리사용량 증가 -> 엔진 자주 가동
배기가스인증 때문에 괜히 엔진디튠들어가는게 아니죠
유성기어가 적용된 동력분기 HEV 시스템은 단순 합산출력을
현대 HEV나 독일계 8단/9단변속기에 모터 얹은 HEV 시스템처럼 쉽게 계산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VOLT 변속기(?) 내부의 체인이 전달 가능한 토크 제한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같은 볼텍으로 233마력 캐딜락 ELR PHEV, 335마력 캐딜락 CT6 PHEV도 굴렸으니 엔진 동력 전달 내구성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겠지만요.
순수 전기만으로도 80km를 갈 정도였으니...
모터출력제한 해제, 속도제한 해제해서 199km/h찍힌 짤인데 저장한게 날라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