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출고 니로 하브 25,000Km 정도 탔습니다.
주말에 혼자 장거리 다녀올일이 있어 고속도로 운행하다가 화장실좀 가려고 휴게소에 들어갔던때였습니다.
볼일만 얼른 보고 차에 타서 슬금슬금 움직이던 찰나, 계기판에서 붉은 경고등이 순간적으로 켜졌다가 사라지더군요.
뭐가 켜졌지 하고 시선을 계기판으로 옮기기도 전에 경고등이 사라져버려서 잘못봤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느낌이 꺼림칙해서 계기판 주시하면서 출구쪽으로 가려던 찰나, 오일경고등이 켜졌다가 또 1초만에 꺼지더군요.
바로 차세우고 오일 찍어봤습니다. 본넷 열면서도 교체한지 한달도 안된 오일이 어디로 다 새버렸나 생각을 계속 했죠.
근데 왠걸 오일은 잘 들어있네요. 그럼 펌프가 안도나 싶어 오일캡 열고 휴지 대놓고 강제로 엔진 돌려보니 휴지에 오일이 잘 튀네요.
엔진 소리도 평소와 다른점은 전혀 안느껴졌고 차밑에 뭐가 샌 흔적도 없어서 다시 본넷 닫고 차에 타서 구글링 해봤습니다.
저랑 같은 증상으로 오일압력 스위치를 교체했다는 글이 몇개 나오네요.. 보증수리를 받았니 못받았니 댓글도 꽤 달려있구요.
그냥 단순히 센서 고장이라 판단하고 일단 운행에 문제는 없을거같아서 마저 자력운행으로 집에 왔습니다.
근데 오면서 경고등 점등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켜져있는 시간도 길어지더군요.
집에 도착해서는 이런 상태였습니다.
엔진 시동이 걸리면 100% 확률로 경고등이 켜지고, 약 4-5초 후에 소등되더군요.
일요일이라 수리할수도 없고 운행 자체는 문제가 없으니 월요일인 오늘 아침 오토큐에 바로 집어넣었습니다.
하필 오늘 아침되니 경고등이 아예 안켜지더군요. 그래도 동영상 남겨둔건 있으니 일단 갔습니다.
같은 수리 받으셨던분들 글 읽어보니 스캐너만 찍어보고 그냥 더 타라는 얘길 들은 분들이 반정도 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저도 그런얘길 듣게되면 그냥 직접 스위치 갈아달라고 얘기하려 했는데,
제가 주로 가던 오토큐도 첨에는 스캐너에 나오는게 없다 하시길래 영상 찍어둔거 보여드리니 확인을 더 해보겠다 하시더군요.
오일 찍어보시고, 새는곳 있는지 보시고 마지막으로 의심됐었던 압력스위치까지 빼보시곤 스위치 고장인걸 확인시켜주시네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제가 구글링하면서 봤던 사진과 똑같은 모습이 제차에도 있더군요.
오일압력스위치 (센서) 가 손상되어 누유가 있고 오일이 커넥터에 묻은 모습입니다.
검색했을때 스위치 고장난 차량들의 연식, 킬로수가 다양하더군요.. 개선품이 없는거같습니다.
GSW 찾아보니 구조가 매우 단순한 부품같은데 재질상 문제인건지 하여간 잘 손상되나보네요.
일반보증 (3년/6만Km) 부품이고, 보증지나서 자비로 수리하게 된다면 4.5만원정도 합니다. 저도 자비로 수리했습니다.
같은 엔진인 아이오닉 하브도 동일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찾아보진 않아서 거기까진 모르겠습니다.
니로 타시는분들 오일 경고등 켜지면 오일찍어보고 멀쩡하다면 압력스위치 의심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동호회에서 제일 심하게 나오는 문제가 epb 경고등+캘리퍼 교환이던데
은근 불량많네요 이차도..
경고등은 엔진이 돌고 있을때에만 점등되거든요.. 첫번째 엔진을 돌렸을땐 경고등 꺼지기 전에 제가 악셀을 먼저 놓았고,
두번째 엔진을 돌렸을땐 경고등 꺼질때까지 악셀을 계속 밟고 있어봤습니다.
19년식 니로 친구에게 판매했는데
알고있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