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가 꽉찬 나이라... 결혼하면 어차피 SUV에 자동차를 타야할 것 같아서
인생 마지막으로 수동을 몰아보려고 알아보고 있는데요.
예산도 적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보니 결국 돌고 돌아 결국 젠쿱 구형이 답이더라고요.
벌써 2주 정도 눈팅하고 있는데 매물도 정말 없고,
차알못이라 길게 내역들을 적어 놨는데 무슨 소린지 통 모르겠고ㅠㅠ
되게 괜찮은 차 같은데도 안팔리고 있는 장기 매물들도 다 이유가 있는거겠죠?
뭐 암튼 모르는 것 투성이 인데요.
그 중에서 3.8 과 2.0의 차이도 궁금합니다. 이론상으론 2배지만 절대 그럴리 없을 것 같긴한데
3.8이 컨트롤이 정말 어려울까요? 아는 동생이 아마 출발도 못할거라고는 하던데 그 정도일지...
수동 안 몬지 몇 년 되긴 했어도 첫 운전을 수동으로 해서
1종 면허 딸때나 해 본 사람들에 비하면 잘하는 편 같긴한데요.
정말 저 같은 사람이 3.8 몰면 컨트롤이 많이 어려울까요?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괜히 숫자 높은(?)게 더 좋아보여서 자꾸 그쪽으로 눈이 가는데
차 좋아하시는 굴당 형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3.8이여도 충분히 컨트롤 가능하고 2.0보다 내구성도 낫고
수동이라면 오히려 더 편하게 운전하실꺼에요
쉽지 않겠지만 좀 시간을 들여서라도
무사고에 순정인 매물 추천드립니다
+만 되는 튜닝은 없습니다.
그런데 튜닝은 차주의 취향에 맞춰서 하게 되죠.
본인과 전 차주가 취향이 같다면 땡큐이지만, 다르다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무조건 순정이 좋다기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튜닝된 차를 고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게 배분이 다르지만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 있어서 컨트롤하기 어려운 차량은 아닙니다. (3.8 모델이 프론트가 무겁습니다.)
터보는 터보대로 자연흡기는 자연흡기대로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수동 모델 중에서 고른다면 구형 3.8 수동, 신형 2.0 수동, 신형 3.8 수동 모델 중에서 고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구쿱과 신쿱은 단순히 껍데기만 다른 게 아니라 하체나 여러가지 부품 등에서 변화와 보강이 이루어져서 차이가 있습니다.)
출발도 못할거라니
제 동생이었으면 육두문자 날렸을득
1) 우리나라 특성상 2.0과 3.8 자동차세에서 약 두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26만원 vs 49만원) 보험료도 차이가 날것 같은데 출고 후 10년 지난 차량은 스포츠카 할증이 붙지않는 보험사도 있다고 합니다.
2) 튜닝을 하실 생각이 있다면 2.0T를 사시는게 맞고, 순정으로 얌전히 타고 다니실 생각이면 3.8을 사는게 맞습니다. 터보엔진은 터빈을 바꿔서 출력을 1.5배 2배 막 이렇게 끌어내기가 쉽지만 자연흡기 엔진은 손댈수있는 곳이 별로 없슴다... 반대로 말하면 3.8엔진은 사람들이 손을 안대고 타고다니니 고장날 염려가 더 적다는 뜻도 됩니다
3) 튜닝이 되어있는 차량은 누군가의 맞춤정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순정상태의 차량이 '수많은 엔지니어가 고심해서 불특정 다수 사람들을 위해 보편적인 세팅'이라면 튜닝카는 '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을 위해서 맞춰놓은 셋팅'인 것이죠.. 다른 사람의 맞춤정장을 내가 입었을 때 사이즈가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원상복귀 하는데도 시간과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니까 처음부터 순정에서 시작하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구삼수 = 구쿱 3.8 수동
신삼수 = 신쿱 3.8 수동
신이수 = 신쿱 2.0 수동
요런식으로 부릅니다 ㅎㅎ 저는 출퇴근용이기도 하고 ZF미션이 궁금해서 오토로 데려왔습니다 (인기가 덜하다보니 튜닝없는 깨끗한 매물 찾기가 수동보다 쉬운건 덤)
미리(?) 입당 축하드립니다!!
1단 출발후(맘만 먹으면 3단 출발도 됩니다) 웬만한 주행은 6단만 넣어놓고 다녀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