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수동차량을 업어왔습니다
차량은 2010년식 포르테 1.6 짜리입니다.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하면서 디젤 수동차는 정말 내몸처럼 다뤘는데
(소위 두돈반같은 군용차량 아니고 현대 상용차량, 마이티나 카운티, 덤프트럭같은거 주로 운전했습니다)
전역한지 10년도 지났고,, 또 가솔린차다보니 손발이 어지럽네요...
군대있을때 가솔린수동은 레토나 2번정도 운행해본게 전부인거 같아요
수원에서 차가져오면서 시동은 한 5번정도 꺼트린거같아요. 주차장에서 출발할때 이래저래 실험해본다고 3번정도,
신호대기 후 출발같은 주행상황에서 2번 꺼먹었습니다.
차량 가져온 후 두번째 주행한 오늘, 추석연휴라 차가 좀 적을거라 생각해 차를 끌고 언덕등판 연습(안전한곳에서 하였습니다.) 및 출발연습을 좀 하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감이 안잡히고 그냥 머리로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과거의 명성(?)은 뒤로한채, 초심자의 마음으로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안전운전은 중요하니까요.(경사로 밀림주의 스티커도 배송중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바로 질문을 하겠습니다.
1. 보통 기어 변속은 RPM 및 속도가 어느정도일때 하는지요?
네이버 글을 찾아보니 2000정도를 이야기하는 글도 봤는데, 직접 해보면 2000정도는 조금.... 불안불안한거같아요.
한 3000가까이는 가야 좀 먼가 안정적인거같은데요, 3000-4000 사이구간에서 변속해도 큰 문제가 없을지요?
RPM 말고 속도의 측면으로 보았을 때, 예전 군대때는 대충 속도계기판 안보고 운전해도 대략
20키로까지 2단, 20부터 35-40키로까지 3단, 35-40부터 55-60키로까지 4단, 그 이상은 5단으로 주행하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가솔린차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군인때 몰던 차들보다 저단으로 더 잘 가는거같아요.
예컨대 아무생각없이 운전하면 1단출발, 거의 20키로에 와서야 2단 넣고, 거의 35쯤 되어야 3단넣고, 뭔가 군인때보다
하나하나씩 밀리는 느낌이랄까요? 가솔린이 좀 더 조용해서 제가 변속 타이밍을 놓친걸까요 아님 미션 세팅이 이게
맞도록 되어있는 것일까요?
2. 언덕등판시 RPM 높게 쳐도 되는지?
언덕등판연습시 시동은 한번도 안꺼먹었는데, 일단 뒤로 밀리는것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고, RPM을 4000이상씩 쓰면서 올라갑니다
어떨때는 5000까지 올라간적도 있는거같아요. 클러치를 빨리 떼자니 시동꺼지는게 두렵고, 그렇다고 언덕이니 앞으로는 가야겠고 하다보니 엑셀을 깊게 밟아서 이렇게 되는거겠죠? 그러면 클러치는 좀 더 빨리떼고 엑셀은 좀더 살살 밟는게 답인가요
3. 언덕주행시 차가 잘 안나가는 문제?
이거는 언덕등판 연습이 아니라 동네 한바퀴 돌면서 발생한 상황입니다. 아시겠지만, 터널같은데서 터널안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터널 옆으로 해서 터널 윗부분으로 올라가서 유턴스럽게 할수 있게 된 곳이 있죠. 예를들면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한 상도터널같은곳이요. 저희 동네에도 이런곳이 한 군데 있는데, 터널이 꽤 큽니다. 왕복 8차로정도 되는거같아요. 그래서 언덕길도 경사가 꽤 있는데, 여기 올라갈때 속도가 상당히 안붙더군요. 4단으로 경사를 진입한 상태였는데, 3단으로 변속후 RPM올린후 다시 4단으로 넣었는데도 RPM만 높아지고 속도가 영 안나옵니다.. 차라는게 원래 이랬나 싶긴 한데, 이건 차량 자체의 출력문제인가요? 자동변속기 아반떼도 갖고있는데 아반떼는 걍 밟으면 RPM은 높아질지언정 속도는 붙었던거같은데....
4. 언덕 등판 연습 후 출력떨어진 문제?
언덕등판 연습을 한 후에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는 점은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뭔가 출력이 떨어진거같은것은 위 2번처럼 엑셀을 하도 세게 밟다보니 생긴 기분탓인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동차는 끝물이라 생각해서 그리움에 기변했는데 역시 10년동안 안 다루던것을 다루기는 쉽지가 않네요.
1.6T 가솔린 아반떼 수동 76000키로 운행했습니다
저는 2500~3000가량에서 변속하는 것 같습니다.
변속했을때 계속 악셀링 해도 토크가 나와줘서 쭉 가속되는 정도로요
언덕같은 경우 보통 3~4000가량 사용하고,
적어도 2500은 넘기려고 합니다(고속도로나 80도로에서는 언덕 등판시 5단으로..)
제가 수동 잡는 법은 승용은 대략 2200~2400rpm에서 변속 해주고 화물은 2400~2800rpm 사이에서 변속 해 줍니다. 뭐 오래 운전하다보니 그냥 엔진음 듣고 변속하긴 하는데 대략 저 사이에서 변속하구요.
오르막 언덕에선 반클러치 많이 쓰죠 클러치를 아예 떼지 않고 서서히 떼 가면서 브레이크에 있던 발을 악셀로 바꿔주면서 서서히 밟아주는..
왼 발 클러치는 서서히 떼면서 오른발은 브레이크에서 뗌과 동시에 악셀로 옮겨서 반 정도 밟아주면서 서서히 압을 올리는? 그런식으로.
경사가 좀 빡세거 불안하다면 정지시 사이드 잡고 위 단계에서 사이드 풀기 전에 악셀부터 밟아가며 서서히 사이드 푸는 것도 좋겠지요. 클러치는 동일하게 반클러치로 서서히 풀어주면서요
언덕은 뭔가 머리로는 다 이미 알고있는내용인데 몸이 안따라주는듯합니다 ㅎㅎㅎ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반떼 오토 차량 RPM이 올라가면서 잘나간다는 말, RPM이 올라간다는 것자체가 기어를 내렸단 이야기잖아요.
포르테도 마찬가지로 3단이나 2단 쓰면서 RPM높게 쓰면 잘나가겠죠.
어.. 음.. 설마 기어비 이해를 안하고 그냥 타시는건 아니죠?
RPM이 높아서 잘나가는게 아니고 기어비가 높아지니 잘나가는거잖아요?
기어비를 높은거 쓰니 RPM이 상승하는거고요.
3~4000 도 상관없는데 다만 연비의 하락은 있습니다.
디젤과 달리 1단출발이라 변속을 자주 해주셔야 합니다, 1단에서 20, 2단에서 40, 3단에서 60, 4단에서80 또는 3단에서70 4단건너뛰고 5단으로 바로 가도 되구요.
2.언덕에서 어려우시면 사이드 체우고나서 출발하면서 플어보세요. 알피엠보다 클러치감 부터 익히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아니먄 방방부아앙 이런식으로 악셀쳐 보시면 좀 수월하실꺼 같네요. 경사에 다라 다르지만 4~5천 써도 무방해 보입니다.
3. 이는 배기량 문제 라서 3단으로 쭉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4단으로 바꿔도 힘딸려서 곧 다은 하게 되니 그냥 알피엠 더쓰세요 .
4. 기븐탓인듯한데 오일 안가셨으면 한번 갈아보세요. 잘나갈껍니다.
부족하지만 1.4수동 타는 입장에서 설명드렸습니다.
1. 가솔린 수동이면 2500~3500 사이에서 변속하면 될듯합니다. 이전에 지인 소유 아베오 1.6 수동 몇시간 몰아봤는데 그쯤에서 변속하니 낫더라구요. 빠른 가속할 때는 RPM 아끼지 마세요.
2. 언덕 발진 하는데 4000은 좀 과합니다. 디젤은 대충 2000까지만 땡기면 터보 덕에 웬만한 오르막은 다 올라가는데 가솔린이면 2500까지 땡기면 꺼질 일은 없을거 같네요. 클러치 붙이다 보면 더 이상 떠는 느낌 없어지는 시점을 익히시는게 좋겠습니다.
3. 오르막에서는 3000이든 4000이든 레드존만 안치면 됩니다. 기어 내리고 고RPM 유지해서 올라가 주세요. 출력문제는 일단 맞고요(원래 자연흡기 가솔린이..).. 제 차도 똑같이 고단에서 빌빌댑니다.
4. 클러치가 뜨거워져서 그런것도 있고 쫌 많이 갈아먹은거 같으니 클러치 감을 완전히 익힌 시점에 클러치 디스크 세트 한번 갈면서 기어오일 같이 교환해주세요.
RPM 2000 전에 변속합니다. 인디케이터 있어서 그쯤 변속하라고 나와요
반클러치는 클러치 위치를 외우시는게 빠릅니다. 반클 위치가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오르막길 출발할때는 저같은경우 방방방하면서 RPM 치면서 올라갑니다
1. 상용 디젤차량과 승용 디젤차량은 엔진 토크와 클러치 타이밍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상용 디젤은 무거운 짐을 실은 상태에서 출발하는 환경에 최적화되어있어서 출발시 저단에서 엔진의 최대 토크가
시작되도록 세팅하므로 의외로 정지 후 출발이나 언덕 출발이 부드럽고 불편없이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겨울철 눈길에서는 2단으로 출발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승용 디젤은 사람을 주로 태우고 비교적 고속으로 장거리 운행하는 환경입니다.
그래서 상용 디젤로 비교하면 2단 출발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발시 토크가 낮게 세팅됩니다.
2. 이런 차이가 있다보니 승용 디젤 수동을 운행시에는 출발시에 충분한 토크가 발생하는 RPM 까지 좀 깊게 밟아주며
클러치를 붙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승용 가솔린 수동의 경우, 승용 디젤보다도 초기 토크가 더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승용 디젤 수동과 비교하면 좀 더 RPM을 올린 상태에서 클러치를 붙여줘야 합니다.
4. 인수하신 휘발유 수동이 아마도 감마 MPi 엔진으로 124 마력 정도에 15.9 정도의 최대 토크를 갖는데...
해당 엔진의 출력 그래프를 참고하면 최대 토크가 4500 RPM 에서 발생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예상한다면 최대한 4000RPM 근처까지 출력을 높인 후에 클러치를 붙이는게
안정적인 출발이 될듯 합니다.
만약 탑승자가 많거나 언덕에서 정지 후 출발하는 상황이면 4500 RPM 근처에서 클러치를 붙이는게
스트레스 없는 출발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5. 휘발유 MPi 엔진의 경우, 초기 토크가 낮으므로 높은 RPM을 적절히 사용할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다만, 예전 기억을 살펴보면, 일단 출발해서 적당한 탄력이 붙은 상황에서는 큰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친구 차량 운전)
6. 높은 RPM 사용과 적절한 클러치 타이밍만 찾으시면 사용에 정말 즐거운 차량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
기어변속은 2500-3000 정도에 변속합니다.
언덕은, 혹시 차에 경사로밀림방지 옵션은 없나요? 있으면 2초인가 3초인가 동작하는 옵션입니다 이거 있으면 경사로 출발 좀 수월합니다
그리고 경사로 연습은 지금 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제가 1종 면허 따고 20년 자동만 하다 수동 첨 했는데요, 첨에는 언덕길 시동꺼질까 무서워 이것만 연습을 따로 하곤 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 도움 1도 안됩니다 클러치만 태워먹습니다. 현재 평지도 시동꺼트릴 정도시면 언덕길 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일단 클러치 감을 익히셔야 합니다 얼마나 천천히 클러치 페달에서 발을 떼야 하는지, meet되는 지점이 언제쯤인지, 이런 걸 알고 익히셔야 합니다.
이거 안되시면 10-15km/h 속도로 가다서다 막히는 긴 오르막 구간에서 2,3차선 변경하면서 가는거 이런거 안되십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3단으로 언덕 진입했는데 차막혀서 속도 줄어서 rpm 1000 되고 이러면 재빨리 2단 내려야 하는데 클러치감이 없으면 이것도 안됩니다.
일부러 언덕 연습은 하지마시고 일상 주행에서 클러치감을 익히셔서 업쉬프트 다운쉬프트 자연스럽게 되시고 래브매칭도 하시고 하면 언덕은 자연스레 자신감이 붙으실 겁니다
평지 기준으로 1단에서 2단은 일단 바퀴가 굴러가면 바로 변속하고 이후엔 2200~2500사이에서 변속하며 다녔네요.
경사로에선 반클러치를 좀 더 길게 잡고 3000rpm근방에서 변속했구요. 일단 굴러가면 시동은 왠만해선 안꺼져요.
같은 모델의 차라도 클러치유격이 달라서 반클러치가 걸리는 지점이 조금씩 다 다르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차를 몰게 되는 경우에 처음에 한두번은 시동을 꺼먹게 되곤하죠.
먼저 자기차의 반클러치 걸리는 지점을 빨리 파악하시고 몸에 익히면 변속 타이밍은 쉽게 찾습니다.
저는 가족태우고는 2000 언더에서.. 혼자 탔을 때는 2500 오버에서 기어 변속을 하는 편입니다..
저는 주로 3천 이상에서 합니다. 2500까지는 쓰는 편입니다.
1단 -> 2단 할 때 다른 단수보다 조금 더 돌리는 편입니다.
그래야 차가 부드럽게 변속하기 좋아요.
2. 언덕 등판시 RPM 높게 쳐도 됩니다.
저는 힐 어시스트가 있는 차량일 때는
그냥 일부러 평지처럼 출발하면 잘잡아줍니다.
없는 차량일 때는
클러치 1/4 정도만 붙이고 엑셀을 확 밟아주면서 클러치를 잘 맞춰서 뗍니다. 이렇게 반클러치 조금 쓰고 맙니다.
언덕 올라갈 때 엑셀 확 밟아도 클러치 붙여주는걸 잘하면 그렇게 고 RPM 및 차가 튀어나가지 않습니다.
조금만 연습하면 됩니다 ㅎㅎ
상황 보고 자신 없으면 사이드 채워서 올라가요 ㅎ
3. 3단으로 변속 후 그냥 언덕 끝날 때 까지 쭉 3단으로 가세요 ^^;;
차마다 기어비도 다르고 힘도 다르니 그냥 상황에 맞춰 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4. 중고차라고 하셨으니 점검을 한번 해보시지요.
언덕 등판 연습했다고 출력이 떨어지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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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남들 다 쉽다는 차를 타도 시동 꺼먹은 적이 많아요.
특히 기존에 다른 수동차를 오래 탄게 오히려 해악이 되었습니다 -_-;
클러치 감각 타이밍 등등 모두 차마다 다르니까요.
그걸 잘 찾아서 타는 것도 운전 재미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