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에 기추글 올렸으니 두달정도 흘렀네요.
운좋게 1000KM 사진도 찍은김에 후기 올립니다.
일단 저는 기추글에 썼다시피 코로나로 인한 출퇴근 대중교통 스트레스로 이륜차부터 경차,소형suv까지 여러방면에서 비교 후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직장 및 집에서 220V로 충전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비교군에 트위지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고
하루에 많아야 20km정도쓰는 출퇴근용이다보니 편함보다는 이동수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만..
생각보다 마일리지가 빨리 쌓이네요.
혼자 장보러갈때나 근거리 외출 할 때도 가끔 써서 그런가 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장단점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모든 내용은 저의 상황에 맞는 주관적인 기준이므로 개인마다 다르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장점
1. 저렴한 유지비
1400만원에 육박하는 차값 중 650만원이 보조금입니다.
자부담비 680만원 중 계약금 15만원 제외 전액 60개월 무이자 할부. 월 납입금 10.5만원.
충전비는 정확한 계산은 어려우나 0%~100% 완충 시 1000원으로 잡았을 때 저는 보통 20~30%에서 충전을 하고 있으니 1회 충전비용 700원정도 되겠으나 회사 충전비용은 얘기가 잘 되어 무료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충전비 0원. 대중교통 이용할 때보다 저렴하네요.
2. 주차스트레스 0
차가 워낙 작다보니 조금의 공간만 남아도 비집고 들어갑니다. 운전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어디든 주차가 가능합니다. 물론 법에 위반되거나 피해를 주는 곳은 하지 않습니다.
3. 고카트 감성
직빨은 참담합니다. 리밋구간인 85KM에 도달 시 악셀반응이 끊깁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사고났을 때 목숨을 건질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며 최대시속에 도달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50-70KM 실사용 영역)
그에 반해 스티어링 휠을 잡아돌리는 매력이 엄청난 녀석입니다. 미니쿠퍼를 탈 때 느꼈던 고카트감성보다 훨씬 짜릿합니다. 무거운 배터리셀이 하체 중앙에 잘 몰려있다보니 고속 코너링 시 롤링이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진 않습니다.
한 번은 70키로정도의 속력으로 급 코너링 해야할 상황이 있었는데 드리프트가 되더군요...
식은땀 한번 흘리고나서 코너링 시에는 속력을 확인하게 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4. 생각보다 탄탄한 프레임
트위지 자체가 R.S에서 설계및 세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외관이 플라스틱,아크릴로 도배되어 있어 와 이거 사고나면 큰일나겠구나 싶어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아크릴 외관 안쪽에 마치 버기카같은 원형철골 프레임이 있더군요.
옆에서 들이받히는 경우만 아니라면 생존율이 꽤 높을 것 같습니다....
5. 예쁜 디자인
개인적으로 초소형 전기차 중 디자인은 1등입니다.
내 생에 버터플라이도어를 언제 또 타보나..
단점
1. 부실한 마감
여기저기 슝슝 뚫린 구멍들, 심한 단차
비라도 오는 날이면 두다리 공손하게 모으고 최대한 차체의 정중앙에 몸을 고정시킵니다.. 그래야 덜 젖어요..
비닐창문.. 지퍼고장으로 조만간 서비스센터 갑니다.
단차에서 생기는 잡소리가 꽤 있습니다.
비상점멸등은 접지가 잘못되어있는지 작동 안될 때가 꽤 있습니다...
2. 비닐창문
여닫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지퍼가 고장나면서 야마(??)가 났습니다.
잠궈도 잠기지가 않아 조만간 서비스센터 방문예정입니다.
3. 보안성 0
차에 중요한 물건을 못둡니다. 비닐창 열고 문열면 싹 털어갈 수 있어요. 애초에 문여는 방식이 이렇습니다.
4. 에어컨, 히터의 부재
더운날은 무진장 덥고 추운날은 무진장 춥습니다.
5. 파워핸들의 부재, 심하게 리니어한 브레이크
정차 중 스티어링 휠 동작할 때 두 손의 힘이 필요합니다.
처음 타시는 분들은 놀랄 법 합니다.
브레이크 또한 초기집중형이 아니다보니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탈 때 소스라치게 놀랐던 부분입니다.
쓰고싶은 내용은 더 많지만 적을 시간이 부족하네요.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습니다.
단, 이건 트위지를 차량이라고 생각했을 경우입니다.
저는 이제 트위지에 적응하였고 더 이상 단점을 단점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만 이 가격에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출퇴근시간이 너무 재미있어졌어요.
(비 오는 날은 무조건 제외입니다...)
충전스트레스가 없는 상황이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정말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여태까지 차에 쓴 돈은 6천원가량 됩니다.
고무몰딩, 철판 뱀띠 몰딩 등 몰딩작업만 하였으며
겨울나기용으로 아크릴 창문을 주문고려중입니다.
짝당 16.5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밑짤은 공도에서 마주친 쎄보??
쎄보가 완성도면에서 차의 모습에 더 가까운 듯 싶습니다만..
전 다시 구매 상황이 오더라도 트위지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끝!
말씀하신 것처럼 85킬로미터가 제한속도인데, 뒤차들과의 상황이라든가로 불편하신 경험도 여쭙고 싶습니다.
어자피 전용도로와 고속도로는 올라가지 못하기에 공도용으로는 최적의 속도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래도 왠만하면 1차선으로 들어가진 않습니다.
나름 전기차라 토크가 제법 좋아서 통행에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서스펜션이 굉장히 딱딱해서 두꺼운방석은 필수입니다..ㅎㅎ
(저는 와이프가 임신때 사용하던 회음부방석으로 해결했습니다)
저의 경우 조건부자차( 단독 사고시 적용불가) 조건으로 년 20만원대 입니다. 보험료가 많이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은 확인이 좀 필요해보입니다만..개개인별 차이가 좀 많이 심한 것 같아요
차 가격도 1000만원이 넘고(자차)
이건 정확하지는 않지만 외제차로 분류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트위지를 생산하는 국가가 대한민국 부산 단 한곳입니다.
여기사 전세계 생산량을 감당해내고 있는데.. 음.. 아직까진 초소형전기차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보통 주변 트위지 타는 분들 보험료 보면 20만원대부터 80만원정도 책정되는데 보장조건에 따라 천차만별 같습니다.
저의경우 혼자 엄한데 때려박아서 단독사고만 나지않는다면 땡큐입니다^^
5키로미만이면 음...어... 대체제도 충분할 것 같아요.
굳이 트위지를 권하자면
출퇴근 용도 외 가벼운 드라이브용,장난감정도까지 간다면 어느정도 수긍할 것 같습니다.
여름과 겨울에 에어컨 히터 없다고 오토바이 못타요.. 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대비만 잘 해둔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부분인 것 같아요.
트위지는 그나마 난방 대책은 오토바이보다는 훨씬 낫겠네요. 온열담요 정도는 가능할테니. 비도 오토바이보단 훨씬 잘 막아줄거고요
구매고려때 받은 카다로그를 보면 전용 이불이 무려 순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겨울 한번 나보고 후기 한번 더 올려볼 예정입니다. 유투브에 외국 트위지 눈길영상 보니 과속만 안한다면 크게 문제 될 요지는 없어보이긴 했습니다.
ㅠㅠ 제발 잘 버틸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치킨으로 쌓은 두툼한 지방층이 제역할을 잘 해주길 ㅠㅠㅠㅠㅠㅠ
그 부분만 해결되면 너무 좋을거같은데 ㅎㅎ
아마도 주행거리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안달리는 것 같기는 합니다.
여름엔 전면선팅+선풍기로 해결했고
겨울엔 아크릴창문+몰딩, 두꺼운 패딩과 체내 지방으로 버텨보려고 합니다....ㅎㅎㅎㅎ ㅠㅠ
2500cc 알티마와 비교 시 1/3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던데 ㅠㅠ
혹시 보험료 산정 조건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펠리세이드 보험료 기준으로 보자면 자차 비중이 아마도 크게 작용 하지 싶습니다. 뺄건 과감히 빼고 필수로 넣을것만 들고가신다면 보험료는 문제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ㅠㅠ
트위지 속도계 상단에 rpm게이지처럼 3단계로 소모전력같은게 표시되는데 3단계(풀악셀)시 초반가속력이 낭낭한 편입니다....?!
거기에 에어콘+히터의 부재도 컸구요.
사실 트위지타기 최적의 조건에 부합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ㅠㅠ
조건에 부합해도 굳이 트위지를?!이 대부분이다보니 실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 배터리 매니지먼트가 개판난 초기 해외생산분 제외.)
저는 전기차 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 오히려 트위지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충전여건이 좋다면 저 역시 sm3 ze를 구매하였을 것 같습니다.
아... 무개념의 영역 ㅠㅠ 차가 작다보니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트위지 오너로서 트위지 욕먹는 모습이 보기 싫어요ㅜㅜ
어자피 외관이 아크릴+플라스틱이라 잔기스나 흠집은 금새 생겨버립니다. 세차는 빡세게 해본 적은 없고 물기제거용 타월 하나 구매해서 비온 뒤 닦아내는 정도로 끝냅니다. 용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면유리 닦을 때 윈덱스정도 사용합니다.
실내가 방수라 젖어도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만 고압수를 쏴본 적이 없네요 ㅠ
오토바이에서 접근하면 선녀죠..
딱 중간에 포지셔닝 되어있네요.
제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선녀에요!!!
어짜피 도심 시속 50 제한인데 고속도로 다니라고 만든 차량 올려봐야 자원의 낭비죠.
차선 많이먹고 쓸데없는강성설계 힘이 남아돌아 주체를 못하는출력
도심에는 트위치같은 초소형차량에 시트나 냉난방옵션 등 편의를 추가한 자율주행생태계구축이 가장 이상적이죠.
어짜피 차량도 1인주행이 대부분이고 노약자들도 4륜전동시트 타고 도로주행하는데다가 킥라니 자라니로 불리는 미성년자나 교통흐름에 방해되는 미숙련운전자들도 도로 나오잖아요
지금처럼 아빠세단 7천만원 + 엄마차 2천만원 써서 애들 학교픽업 학원픽업하기(옵션으로 애들 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백만원주고사주기)
vs
트위치정도 스펙 자율주행차량 4인가족기준 대당 2500만원짜리 4개사기 (자율주행이라 돈도벌릴까요?)
전 닥후..
개선되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말씀주신 내용이 바람직한 미래의 모습같습니다 ㅎㅎ
비올 때 라이더라면 당연히 우비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