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에 중고차로 1.6T 스포츠프리미엄 풀옵션을 구입하고, 리셋하기 전 뛴거리까지 하면 대략 5200km 정도 운행하고 느낀 바 주절거려보겠습니다. ( +주행거리 캡쳐하고 1주일 새에 1100km 를 더 주행했네요.....)
1. 연비
5000km 동안 트립상 연비 12km대,
마이클 앱으로는 11km대가 나옵니다.
트립상 시내 연비는 평균 11km, 간선도로 14km,
막히면 8km 이하도 나오는데 최저는 4km 였습니다. (3시간동안 주행거리 16km....)
고속도로는 연비운전을 하는 편은 아니고 보통 시속 120km 전후로 주행하는데 최고 연비는 16.2km 나오더군요. (부산- 서울 주행시)
경험상 최고 연비는 시속 80-100km 정속주행 때 나오는거 같아요.(7단 2000rpm) 위 속도 맞춰 주행하는 경우 평균연비가 상승하더라구요.
2.주행성능 및 승차감
- 가속력과 고속주행
일단 1.6 터보의 스펙상 200마력에 달하는 차이기때문에 (뻥마력이라고는 하지만) 일상주행시 가속력은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추월 시 시속160km 까지도 잘 올라가고 140~150 유지하며 달리기에도 무리 없습니다.
-DCT
출발 시 꿀렁임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구입초기에 좀 느낀 이후로 지금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수동차량을 많이 타본 바로는 출발 시 출력부족에 의해 꿀렁거리는 점을 알고 있기에 비슷한 원리라 생각하여 출발 시 엑셀을 좀더 깊숙히 밟으면서 출발을 합니다. 급가속 정도는 아니고 주변상황이나 앞차와의 간격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출력이 부족한 상태로 차를 움직이지는 않으려고 하네요.)
-서스펜션
중고차 알아볼 때 튜익스 다이나믹패키지 서스 장착된 차량도 시운전 했었는데 단단하다! 싶었고, n라인도 서스가 단단한 편이라 들어서 상대적으로 무른 스포츠프리미엄 트림으로 선택했는데, 다른 차종에 비해서는 확실히 차체를 잡아주는 성향이 강하네요. 저하고는 궁합이 아주 잘맞아서 코너부(ex. 고속도로 진출입로 ) 에서 아주 재미나게 돌아나갑니다ㅎㅎ 근래 나온 현대차 서스펜션 세팅이 좀 하드한 것 같은데 해치백 소형차의 특성상 돌리고 달리는 재미는 이 차가 월등하네요.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감이 너무 좋습니다.
- 그외
제동력이나 주행감은 서스도 중요하겠지만 타이어도 중요할 것 같아서 아직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현재 18인치 순정 휠에 앞타이어 한국 S2AS, 뒷타이어는 한국 S1노블2(순정) 인데, 이번 가을까지만 타고 17인치 경량휠(구형 SSR) 에 크로스클라이밋플러스 로 변경하고 느껴보겠습니다.
3. 편의사항(옵션)
-ASCC
새 차(but 중고차) 산 보람이 있는 옵션입니다. 고속도로 운전 시 졸음이 오는 이유가 쉴틈없이 전방주시 하다가 순간적으로 멍때리는 상황이 오고 졸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안전장치가 생기니 좀더 편안하고 재미나게 운전을 하게 되네요. 핸들링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운전을 다 마치고 나면 눈이 초롱초롱해져있는 느낌입니다. <게임에 너무 집중을해 눈이 시뻘개진 상태> vs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 나니 잠이 꺤 상태> 의 차이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그리고 네비 연동으로 고속도로 단속구간에 자동 속도 조절 역시 신세계입니다. 덕분에 장거리가 두렵지 않네요.
단점(?)은 ascc on 시,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 조절을 위해 브레이킹을 자주 쓰는 느낌이 들어 제 컨디션과 교통상황이 좋을 때는 연비를 위해 잘 안씁니다. 그리고 정체시 저속에서 브레이킹이 부드럽지는 않아요. 그래서 컨디션에 따라 껏다켰다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오토홀드
말이 필요없습니다. 오토홀드 없는 차량 이제 못 탑니다.
-블루링크
원격시동으로 주행 후 히터 틀어서 에어컨 말려주기와 문 잠그는 것 까먹었을 때 가장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마이클에 주행거리 자동입력 되는 거 편하구요. 중고로 구입해 매달 5500원씩 내고 있지만 아깝지 않네요.
겨울에 성애제거 기능도 유용할 거 같습니다ㅎㅎ
4. 디자인
해치백 왜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다 옵션, 가격대, 크기 모든 면에서 제 기준을 충족하는 차여서 고른 것이긴 하지만, 필수 조건 중 상대적으로 후순위였던 디자인이 제일 큰 만족을 줍니다. 특히 뒷태는 볼 때마다 "아이고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근래의 소나타 그랜져 아반떼 등이 쪼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i30 pd 와 동시대에 나온 투싼(엉덩이가 비슷), 싼타페tm, 그랜져ig(그릴과 헤드라이트 부분이 멀리서보면 비슷), 코나의 디자인들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i30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네요. 단종이 너무 아쉬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를 평가함에 있어서 상대적인 비교보다 제 개인이 느끼는 절대적인 만족도 중요한대, 현대가 이 정도로 차를 만든다니 다음차로 아이오닉5(포니45) 전기차로 변경까지 내심 확정게 됐네요ㅎㅎ 그떄까지 만족하며 탈 차가 있다는 점도 마음 편안하구요ㅎㅎ
손가는 대로 써본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패밀리카빼고 개인서브로 해치백만 15년이상
몰아본 차량중 현재 가장 만족중인차량입니다.
빠릿한 움직임 적당히 단단하며
등급에 비해 만족도 높은 옵션들...
그리고 잘빠진 디자인
괜찮은 차량입니다.
그전에 수동차만 주구장창 타서인지는 몰라도 토컨 미션을 타면 남들은 부드럽다는데 전 오히려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드네요.
꿀렁임은 차가 그래도 상대적으로 가벼워서 다른차에 비해 덜 하다고 파란손 기사님이 같이 주행하면서 말씀 주시더라고요
연비도 옵션도 전부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